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상국)는 “인간탐구, 전통과 실존을 가로질러”를 대주제로 “2020년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개최한다. 2001년부터 매년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한국 문인들을 재조명해 온 본 문학제는 1920년생 문학인들 가운데 곽하신, 김상옥, 김준성, 김태길, 김형석, 안병욱, 이동주, 이범선, 조연현, 조지훈, 한하운 등 11인을 대상작가로 선정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는 6월 18일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문학의 밤 및 각종 부대행사로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기존 5월 7일 개최예정이었던 심포지엄을 한 차례 연기하였으나, 생활방역 체제 속에서 일상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추가 연기 없이 6월 18, 19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면·비대면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진행한다. 대면 방식으로는 350명 규모의 교보생명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 세션별로 사전 참가신청을 한 30명 이하의 청중과 유가족 그리고 발제자·토론자·사회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한다. 비대면 방식으로는 심포지엄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특히 대면 행사는 350명 규모의 대형 행사장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고 참석자는 사전에 서면문진, 입장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 방역 지침을 엄정하게 적용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문학의 밤 또한 같은 원칙 아래 소수의 사전 신청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사전신청 방법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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