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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뭉쳤다 잠실새내 레스토랑 [밤비노 오스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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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뭉쳤다 잠실새내 레스토랑 [밤비노 오스테리아]
  • 최태협
  • 승인 2020.06.0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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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 부근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종합운동장역 사이에 위치한 지역적 이점을 배경으로 상권이 크게 발달한 동네다. 먹자골목이 형성될 정도로 수많은 식당이 존재하지만 야구 팬들이 자주 찾는 상권의 특성상 왁자지껄하게 떠들 수 있는 고깃집, 술집이 월등히 많고 조용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바는 찾아보기 어렵다. ‘밤비노 오스테리아’는 잠실새내 일대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이탈리안 다이닝바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나 조용한 모임 장소, 늦은 밤 편안하게 와인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곳이다.

요란한 간판 대신 조명 하나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깔끔한 외관이 인상적인 ‘밤비노 오스테리아’는 화려한 집기와 가구가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각양각색의 조명과 다양한 색상의 촛불을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작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에도 공간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고민했을 시간이 느껴지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누구나 좋아할 법 하다. 노련함이 느껴지는 음식 구성과 내부 인테리어이지만 ‘밤비노 오스테리아’를 운영하는 이들은 놀랄 정도로 젊다. 청년창업이 권장되고 있으나 코로나 시대 창업이란 쉬운일이 아니다 뉴스저널리즘는 남들과 다른 ‘청년 창업가’의 길을 선택해 잠실새내 주민들에게 훌륭한 사랑방을 선사하는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정민우 대표(좌)와 박상언 대표(우)
‘밤비노 오스테리아’ 정민우 대표(좌)와 박상언 대표(우)

Q. ‘밤비노 오스테리아’라는 상호가 매우 인상적인데, 무슨 뜻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밤비노]는 이탈리아어로 소년을 뜻하고, [오스테리아]는 선술집을 의미합니다. 풀이해 보자면 "소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술집"이 되겠네요. 젊은 청년들이 열정을 모아 운영한다는 의미를 담으면서, 이탈리안 음식을 주로 다루는 가게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이러한 상호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스테리아] 즉, 선술집은 가격적인 부담없이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 메뉴 가격을 정할 때에도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저희 ‘밤비노 오스테리아’는 강남, 송파 지역 통틀어 잠실새내 레스토랑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주류를 맛보실 수 있는 곳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Q. 취업처럼 안정적인 길도 많은데, 젊은 나이에 매장을 오픈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신 계기가 있으실까요?

 

A. 어차피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틀에 박힌 일을 계속 반복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영업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했고, 더 나이 먹기 전에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판단해 중학교 때부터 절친이던 친구와 의기투합 해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정도 규모의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될 줄 몰랐지만 몇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상권을 분석하고 주요 소비층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이탈리안 다이닝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처럼 몸 아끼지 않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본 것이 실제로 ‘밤비노 오스테리아’를 운영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밤비노 오스테리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밤비노 오스테리아’는 앞서 말했듯 잠실새내에서 보기 드문 이탈리안 다이닝바입니다. 오픈을 준비 할 당시부터 현재 잠실새내에 없는 아지트 같은 장소, 남녀노소 누구나 상관없이 편하게 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대중성이 있는 이탈리안 음식을 선택했고 거기에 ‘밤비노 오스테리아’만의 독자적 색깔을 입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지인들과 편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위해 소품이나 가구, 접시나 각종 집기 등 매장 구석구석을 꾸미는 데 아이디어를 짜냈습니다. 다행히 오픈 후 매장을 찾아주는 고객 분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하셨고, 앞으로도 ‘밤비노 오스테리아’가 편안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가꿔갈 생각입니다.

 

Q. 밤비노 오스테리아 창업 이후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창업 이후 잠실새내 분위기 맛집 또는 소개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자리를 잡고 싶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게 된 것이 가장 큰 어려움 같습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일수록 다 같이 힘을 내어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헤쳐 나가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음식의 양을 늘려 가성비 좋은 방식으로 운영 루트를 바꾸게 되었고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Q. 젊은 나이에 꿈을 이루었는데, 앞으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목표가 있다면?

 

A 잠실새내 레스토랑 하면 누구나 ‘밤비노 오스테리아’를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를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이름만 드높고 서비스나 음식의 품질이 떨어지는 곳이 아니라 지금의 분위기와 수준을 유지, 개선해 나가면서도 ‘밤비노 오스테리아’가 잠실새내 레스토랑 중 가장 ‘핫’한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현재 잠실새내 인근의 상권은 쏠림 현상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밤비노 오스테리아’ 매장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들이 더 살아나 근방이 모두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밤비노 오스테리아’ 창립 멤버들의 모습
‘밤비노 오스테리아’ 창립 멤버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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