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도시 인천은 옛 것을 지킴과 동시에 신도시 개발로 인해 트렌디함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특색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인천 연안부두 맛집으로 잘 알려진 내고향 강원도는 랍스터, 삼계탕 등 60첩반상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인천으로 놀러 간 관광객들의 발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인천연안부두횟집 '내고향 강원도'는 60가지의 스끼다시를 제공하는 원조 60첩스끼 활어회 전문점이다. 60첩 반상 횟집이라는 타이틀로 인천 지역에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 관광객들의 명소로 자리잡은 이 곳은 가짓수뿐 아니라 구성까지 알찬 60첩 스끼다시를 제공한다. 랍스타찜과 삼계탕은 물론, 생 대하회, 전어 등 단독 메뉴로도 손색없는 스끼다시 60여 가지가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60첩 반상은 메뉴라기 보다는 회를 주문했을 때 함께 올라오는 '스끼다시'이다. 횟집에서 스끼는 일반적으로 메추리알이나 생 당근과 오이 등이 전부이다. 그러나 내고향강원도에서 이야기하는 스끼라는 것은 이런 보잘 것 없는 메뉴가 아닌, 랍스터 찜, 전어 등 시중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서야 먹을 수 있는 메인급의 메뉴들이다.

랍스터는 부연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급 요리이다. 그러나 이 집에서만큼은 스끼로 취급되어 회를 시키면 함께 덤으로 제공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맛은 여느 일류 레스토랑 못지 않으며, 이 때문에 내고향강원도에는 회를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랍스터 찜을 먹으러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다른 인기 메뉴인 삼계탕 또한 전문점 못지 않은 솜씨를 자랑한다. 내고향강원도는 푸짐한 상차림도 그렇지만, 손맛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다른 메뉴들도 2순위, 3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내고향강원도는 인천연안부두 60첩 반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수차례 방송에서 소개된 바도 있다. 'KBS 생생정보통'과 'VJ특공대'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랍스터 찜과 생대하, 전어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더불어 'MBC 생방송 오늘 저녁', 'JTBC 알짜왕'에서도 60첩 반상을 비중 있게 다룬 바 있다. 찬의 가짓수가 많아 모두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지만, 유독 인기있는 메뉴로는 앞서 언급했던 랍스터 찜, 삼계탕과 이 집의 손맛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간장게장이 있다. 이와 더불어 제철 회로 인기가 많은 전어 등이 각자 순위를 다투고 있다.

푸짐한 60첩 반상이 유독 돋보이기는 하나, 내고향강원도 역시 엄연한 횟집이다. 그래서 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제철 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 또한 60첩 반상 못지않게 푸짐한 양으로 수북하게 쌓여져 나온다. 그러나 이와 함께 60첩 반상이 덤으로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남기는 손님들이 허다하다.

내고향강원도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넉넉한 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이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문의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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