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은행 부실채권 비중이 0.47%로 2022년 대비 2.3%p, 전분기 대비 0.03%p 올랐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조원 증가했다.이 중 10조원은 기업여신, 2조3000억원은 가계여신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채권은 2000조원이다.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24조7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늘었다. 국내은행이 경기 불확실성 대비 충당금 적립을 확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다만 올해 3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은 지난 19~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이후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는 총 3회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 19명 중 10명이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점쳤으며 9명은 2회 인하를 예상했다.지난해 12월 점도표에서는 위원 2명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으리라고 내다봤으
서민 급전 창구라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또 늘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리볼빙 고객 안내가 강화되면서 리볼빙 잔액은 줄었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9개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카드)의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74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던 1월(39조2120억원) 대비 2000억원 넘게 급증했다.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저축은행 등 타업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카드론 잔액은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카드론 금리는 소폭 내렸다. 올해 2월 8개 카드사(NH농협카드 제외)의
미래에셋생명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미래에셋생명 브릿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직원 간 유연하고 긍정적인 소통 문화를 증진하기 위해 열린 이번 브릿지 워크숍은 임직원 95% 이상이 적극 참여했다.긍정적인 기업문화와 일체감 조성 등 소통의 가교 역할로 이번 브릿지 워크숍을 마련했다는 것이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브릿지 워크숍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고 팀원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형: 볼링 치기, 보드게임 카페, 가죽공예', '문화생활형: 전시회 관람,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사업 진출은 물론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생명보험의 요양사업 진출을 예고했다.김철주 회장은 지난 19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사가 나아가야 할 4대 전략 및 8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김 회장이 제시한 4대 전략은 △경영전략 △상품전략 △채널전략 △신사업 등이다.신사업 분야로는 요양사업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보건당국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NH투자증권이 '파두' 상장을 둘러싼 잡음 속에서도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고삐를 당기고 있다. IPO 시장이 회복하면서 멈춰있던 '빅딜' 시계도 돌아가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9일 NH투자증권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파두'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파두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당시 예상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는 등 '대어급' IPO로 주목받았다. 상장 당시 연간 자체 추정 매출액을 1202억원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매출은 지난해 2분기 5900만원, 3분기 3억2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자율배상을 검토한다.20일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H지수 ELS 손실 보상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 촉구를 주문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홍콩 ELS 관련 손실 상황 등을 보고 한 후 자율배상 여부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증권가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해 손실배상 규모는 상반기 1400억원, 하반기 500억원이다.하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9일 광주전남지역본부를 시작으로 3~4월 두 달간 13개 지역에서 '2024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24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은 지난해 분야별 우수 실적을 보인 새마을금고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한 해 동안 경영 건전화에 힘쓴 금고 임직원에 대해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우수 사례를 공유해 전국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경영평가는 △경영우수부문 △혁신경영부문 △자산육성부문 △고객만족부문 △뉴스타트부문 △조직문화부문 6개 분야를 평가해 이뤄졌다.전국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제4기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총 23건의 소비자보호 및 규제개선 과제 가운데 15건에 대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금융위는 전문적이고 공정한 시각을 통해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옴부즈만 운영을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한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계약 체결건은 해피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보험업감독규정이 개정됐다.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보험 가입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가입한 것으로 설명의무 위반 가능성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가 지난 19일 2024 윤경ESG포럼 연사로 나서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했다고 20일 밝혔다.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민간포럼이다.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시작돼 올해 21회를 맞이했다.김성한 대표는 'DGB생명의 지속가능경영(부제: S 중심으로 본 ESG)'을 주제로 사람중심 경영의 중요성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위한 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무대 마련과 도전
정부와 금융권이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로 1조265억원의 금융 지원을 진행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권 상생과제 발굴과 집행을 도울 방침이다.20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상생금융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은행과 여전업권은 각각 9076억원, 1189억원을 지원했고 보헙업권은 보험료·이자 부담 경감, 상생보험 상품 판매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다.그간 정부와 금융권은 고금리와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른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추진 중이다.먼저 은행권이
KB금융 임원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으로 KB금융 1주당 7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임원진이 적극적인 매수로 주주 환원 의지와 함께 경영 능력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전날 KB금융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7만7000원이다.이 외에도 지난 12일 최철수 리스크관리담당 부사장이 500주를 매입했고 지난달 28일에는 김재관 재무담당 부사장, 권봉중 IR본부장이 각각 1000주를 사들였다. 나상록 재무기획부장은 1
금융감독원이 고가의 산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줄기세포 주사와 전립선 결찰술의 보험 청구 관련 분쟁이 크게 늘어나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20일 금감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실손보험 보상 대상이라도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5월 승인된 '전립선 결찰술'의 보험금 청구 건수는 2021년 1600건에서 2023년 3200건으로 크게 늘었다.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도 같은 기간 92억5000만원에서 227억4000만원으로 증가했다.신의료기술은 보건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이사가 3연임에 성공했다.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훈 대표는 3연임을 확정하며 향후 2년 더 NH헤지자산운용을 이끌어가게 됐다.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 온 이동훈 대표는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이후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근 15년 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NH헤지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광주·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과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후원금은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월세 지원 및 의료비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돼 청년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광주은행 임직원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 형성 방법을 전수하는 정
한국투자증권, ELW 285종목 신규 상장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5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74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다만,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이다.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에게 65억원을 지원해 왔다.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렸다. 또한 미등록 이주아동과 부모를 따라 본국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등 사각지대에 놓인
NH농협생명, 2024년 농생인 특강으로 인사이트 공유NH농협생명은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2024년 제1회 농생인특강(농협생명 인사이트 특강)'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AI가 비즈니스에서 활용된 실제사례를 살펴보고 NH농협생명이 준비해야할 과제를 발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강사로 초빙된 데이터마케팅코리아 이진형 대표는 생성형 AI로 인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데이터라벨링의 중요성·AI비서의 사용 등 AI비즈니스의 활용 방법과 모델을 제시했다.특강은 임직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내방
하나증권이 '국내 1호 메가스팩' 합병에 도전한다. 공모금액이 400억원에 달하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 피아이이의 대형스팩 합병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린다.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장비 검사 기업인 파아이이는 지난 15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을 종전 1대 1.2124151에서 1대 1.4852220으로 변경했다.1주당 합병가액은 8248원에서 6733으로 조정됐으며 시가총액은 2703억원 수준이다.이에 시장에서는 주관사인 하나증권과 피아이이가 메가스팩 합병의 첫 성공 사례를 쓸 수 있을지 주목
KB국민은행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 일환으로 신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2021년 시작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