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걸어 볼 길은 양평 물소리길이다. 맑은 물소리와 온몸을 휘감아 도는 바람소리를 느끼며 자연과 하나되는 길이다.물소리길은 총 9개 코스로 이어져 있다. 코스마다 거리는 10km 내외로 흙길과 물길로 이루어진 평지를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필자는 9개 코스 중 경의중앙선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걷는 5번 코스를 추천한다. 거리도 8km로 초보자에게 가장 알맞고 도착지인 용문역 인근에 맛집이 많기 때문이다.좀 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7코스인 지평역~용문역 구간을 걸어도 좋다. 7코스의 총거리는 10.7km다. 물소리길은 경의중앙선
전국언론노조YTN지부·YTN우리사주조합이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이 부당하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7일 YTN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대주주 변경 승인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지난해 10월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1300만주)를 취득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방통위는 지난달 독립적 사외이사·감사 선임, 방송 전문경영인 선임 등 10가지 조건을 걸고 유진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위탁운영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됐다. 출협은 2023년 말로 위탁운영자의 계약이 종료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새로운 수탁기관 모집에 지원해 지난달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향후 마포구청과 협상 과정을 거쳐 협약을 맺게 되며, 이후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는 출판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등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출협은 입주기업의 모집 및 관리, 컨설팅과 홍보 등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센터의 활성화를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월간 밀리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집필하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에 발행된 작품을 대상으로 매월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진행하는 창작 지원 프로젝트다. '밀리로드'는 현재까지 약 2만개의 글이 등록돼 있다. '밀리로드'에서 본인이 쓰고 싶은 작품의 기획안을 작성한 후 1000자 이상의 에피소드를 공개 발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3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는 오는 31일까지 발행 완료된
국립국어원은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 관련 협약 대학들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 글쓰기 자료 수집 및 채점 전문 인력 양성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립국어원은 협약 대학들과 2023년 글쓰기 진단체계 개발 사업을 통해 논증적 글쓰기 자료 9000건과 채점 자료 5000건을 수집했으며, 글쓰기 채점 전문 인력 100여명을 양성한 바 있다. 올해는 글쓰기 자료 3000건과 채점 자료 7000건을 수집하고 협약 대학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글쓰기 관련 전공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 예비 채점 전문 인력 양성 교
반려인구 1300만명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우리의 모습. '반려인' 이하영 기자와 함께 생생한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 하시죠!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웹툰 분야의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과 지속적 산업 발전 기반이 될 표준계약서 2종 제정안·6종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 1월 23일 '만화·웹툰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만화·웹툰 선순환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표준계약서 제·개정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제·개정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다.개정된 계약서는 △출판권 설정계약서 △전자책 발행계약서 △웹툰 연재계약서 △만화저작물 대리중개 계약서 △공동저작 계약서 △기획만화 계약서다. 신규 제정안 2종은 △2차적 저작물작성권 이용 허
삼척관광문화재단이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삼척관광문화재단의 임원진은 삼척시장을 이사장으로 대표이사, 당연직이사 2명, 선임직이사 8명 총 12명의 이사회와 감사 2인으로 구성됐다.강원 삼척시는 지난 2월 임원추천위원회의 명의로 삼척관광문화재단 임원후보 모집공고와 응시원서 접수를 진행했으며, 2월 말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삼척시장이 선임했다. 1사무국 3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20여명 규모의 직원 모집을 거쳐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한다. 삼척시는 "지난
KT&G 상상마당이 일러스트레이터 쿠나(CUNA)와 협업 기획전 '하얀마녀의 보랏빛 마법세계'를 상상마당 부산 디자인스퀘어에서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이번 기획전에는 쿠나의 '지구를 사랑해 외계행성에서 온 하얀 마녀'라는 캐릭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상상마당 부산 및 부산의 명소를 디자인화한 일러스트 엽서, 텀블러, 포토카드 등 10여 종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또한 포토존 및 SNS 인증을 통한 미니엽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쿠나는 부산 지역을 중점으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로, 2021년 '제 20회 서울디
소설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으로 유명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념하는 도서관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문을 열었다.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사랑방'에 위치한 '현진건 기념도서관'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건물 4~5층에 위치하며, 4층 일반열람실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방형 열람공간이며 5층 어린이열람실은 빈백과 인디언 텐트를 갖춰 즐겁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6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현진건 선생의 외손 박동건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국립합창단이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취임 연주회 '전쟁 그리고 평화'를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전시 미사'와 영국의 현대 음악가 칼 젠킨스의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민인기 예술감독의 지휘와 함께 소프라노 이혜정과 알토 백재은, 태너 홍민섭, 바리톤 이응광, 카운터테너 이동규, 라퓨즈 플레이어즈 그룹 등이 함께 한다. 민 예술감독은 "지구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전쟁의 비극적 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LG유플러스, 제주항공과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와 업계 간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과 신규 반려동물 친화 여행 상품 개발,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 홍보 및 판촉, 반려동물 여행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연구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과 업계 간 상호 협업을 지원하는 등 반려동물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상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15일까지 '2024년 공예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예 상품 아이디어를 가진 공예가를 발굴하고 시제품 개발과 생산, 상품화 등을 지원해 국내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총 15명의 우수 공예품 개발을 도와 약 2000만원의 실질적인 매출을 기록했다.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등록 공예가로 도자, 목공, 금속, 유리, 디지털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15명을 모집한다. 심사는 1차 서
한성백제박물관이 오는 8일 '백제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백제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3년간의 연구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이번 학술회의는 백제학 연구성과와 과제를 지역과 시대별로 구분하여 고고학과 문헌학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첫 번째 발표는 '서울·경기·충청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이보람(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이 백제 도성과 경관의 관점에서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이슈와 과제를 함께 살펴본다.이어 '호서·호남지역 백제 고고학 연구의 성과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RCO)의 단원들이 오는 5월 한 무대에 오른다. 네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함께 하는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악장과 수석 등을 맡고 있는 현역 단원들은 오는 5월 KBS 주최로 열리는 공연에서 호흡을 맞춘다. 공연에서는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영화음악이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된다. 전용 클래식 홀에서의 연주회가 두 차례 열리며 이어 대형 아레나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 연합과 국내 최고의 K-클래식과 K-아티스트들의 콜라보 공연이 3회에 걸쳐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함께 진행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역대 최대 규모인 외국인 관광객 12만명 유치 성과를 거두며 마쳤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올해로 13년째 열리는 쇼핑관광축제로,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됐다.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 촉진을 위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역대 최다 규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을 공연한다.연주회는 지난해 11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진행되는 교류음악회다.연주회는 황미나, 백승현 지휘자와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여하며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를 수상한 바 있다. 이 바이올리니스트는 동양인이자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종신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나는 공연장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 인생이 바뀌었다고 느껴지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새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 되거나 새로운 시각이 열리고, 모르던 걸 이해하는 순간 세상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 홍지원 PD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서 공연제작소 작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연제작소 작작은 조윤지 작·연출, 김승민 작곡가, 홍지원 PD가 모인 창작 집단이다. 작작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2022 초연, 2023 재연),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2024)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는 지난해 접수·처리한 조정신청 사건이 전년 대비 28.7%가 늘어난 4085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언중위가 접수·처리한 사건을 매체유형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신문 61.0%(2,491건), 인터넷뉴스서비스 12.2%(498건), 뉴스통신 5.3%(218건) 등 인터넷 기반 매체가 78.5%(3207건)였으며, 신문 11.9%(487건), 방송 8.4%(345건), 잡지 0.2%(8건)이었다.유튜브 콘텐츠와 관련된 사건은 327건이었다. 언론사 유튜브 채널을 직접 조정대상매체로 지정해 신청한
미국상공회의소 산하 글로벌혁신정책센터(Global Innovation Policy Center)가 올해 발표한 국제지식재산지수(IP Index)에서 한국이 3년 연속으로 저작권 분야 세계 7위에 올랐다. 글로벌혁신정책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세계은행 기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55개국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9개 분야별 50개 세부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별 순위를 도출, 국제지식재산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9개 분야를 합친 종합순위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