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는 일자리 창출 위한 상생을 위해 국악방송(사장 백현주)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연극배우, 국악인 연계로 글로벌 콘텐츠 공동개발 및 운영 △콘텐츠 및 자원·역량 공유 △정보교류 및 집중 홍보·마케팅을 위한 협력 등으로 순수예술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K-컬처의 기본이 되는 순수예술 주체자인 연극배우, 국악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현주 국악방송의 사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합창단의 2024년 첫 무대 '고전과 낭만'이 오는 4월4일부터 5일까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M(Masterpiece) 컬렉션 시리즈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음악사적 걸작이자 시대를 초월한 작품을 선별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다. 이번 무대는 하이든의 '전쟁 미사'와 브람스의 '사랑의 모래, 왈츠 Op. 52'로 구성했다. '전쟁 미사'는 1796년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작곡된 곡이다. 공포와 불안이 만연한 상황이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찾아올 평화의 기쁨을 노래하는
EBS가 주최하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가 오는 8월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EIDF는 국내 유일의 지상파 방송과 온·오프라인 상영이 결합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EBS 1TV와 온오프라인 상영관에서 일주일간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방영한다.개최에 앞서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를 위한 출픔 공모를 시작한다. 2022년 8월 이후 제작된 55분 이상의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에 출품 자격이 주어지며, 출품된 작품은 한국에서 상업적인 용도로 개봉되거나 방송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1편)에 1000
'백인이 쓰는 화장실을 함께 쓸 수 없다', '백인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백인이 묶는 호텔과 주유소와 미용실을 이용할 수 없다', '흑인은 투표할 수 없다', '백인과 흑인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 지금의 시선으로는 무척 당혹스러운 위의 항목들은 1876년부터 1965년까지 미국 남부에서 시행된 짐 크로 법의 일부입니다.흑인과 백인을 평등하게 분리하려 한다는 역설적인 이 법은 불과 100년 전 미국 남부뿐만 아니라 전역에서 일종의 합법적 차별입니다. 당시 흑인들은 위의 언급한 조항뿐만 아니라 셀 수없
'망게이라'에서 떨어진마른 잎들을 밟으며 걸을 때마다나는 나의 '에스콜라'를 생각해그리고 내 '에스타썽 프리메이라'의 시인들을몇 번을 '모호'를 걸어 올라갔는지 몰라타는 듯한 햇살 아래 노래를 부르며그리고 이렇게 내 인생은 끝을 향해 가지더 이상 난 노래할 수 없다고시간이 내게 가르쳐 줄 그 때그래, 난 내 기타의 곁에서나의 젊은 날을 그리워하겠지삼비스타 넬손 카바키뇨Nelson Cavaquinho와 길례르미 지 브리토Guilherme de Brito가 함께 만든 명곡 [Folhas Secas]의 가사를 읽으며, 지난 회에 이야기했
Q. 접근성 보완을 위해 참조한 사례가 있나?홍 PD: 사실 좋은 사례가 많지 않았다. 뮤지컬 쪽에는 참고한 공연이 없다. 대신 대학원에서 했던 개인 공부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만든 '배리어프리 연극 제작 매뉴얼' 등을 참조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장애를 가진 관객들이 내게 불편을 제기하거나, 요청이나 부탁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때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키키'에서 참고할 수 있었다.정말 안타까운 건 일상에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만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공연제작소 작작은 뮤지컬 '실비아, 살다'(2022 초연, 2023 재연),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2024, 이하 키키) 등을 선보였다. 연극·뮤지컬에 관심 있는 관객들에게는 '술 탄 물 챌린지', '공연 접근성 회차' 등으로 접해봤을 수도 있다.'실비아, 살다'는 미국 시인 실비아 플라스(1932~1963)의 생애와 창작에 대한 갈망, 자살 강박을 다뤘다. '키키'는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키키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주변인들과 이해의 거리를 좁히는 과정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한다.실비아 플라스는 촉망받던 시인이었
지난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고예산·상업영화는 남성 중심의 성비 불균형이 유지됐고, 여성 캐릭터의 양은 늘었지만 서사적 성별 고정관념을 벗어나지 못했다.영화진흥위원회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2023년 한국영화 성인지 결산'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영진위는 2017년부터 한국 영화 산업 내의 성평등 현황을 확인하고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성인지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보고서는 스크린 밖 창작 인력 통계 분석 및 스크린 안 캐릭터 분석으로 성별뿐 아니라 성 정체성, 인종, 국적 등 다양성 재현을 연구한다.영진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아티스트 필립 파레노(1964년생)와 관련된 개인적인 추억이 있다. 2019년 말, 도쿄 와타리움 미술관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을 보러 갔다. 전시장을 아무리 둘러봐도 전시 포스터를 멋지게 장식한 '스노우맨'이라는 작품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안내원에게 어디 전시되어 있는지 질문했더니 "녹았다"는 황당한 답변만 돌아왔다. 그렇다! 진짜 얼음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는 작품이었다. 흔적도 없는 텅 빈 자리만 보고 돌아왔다. 동심을 짓밟힌 아이처럼 시간의 흐름(존재의 유한성)이 너무 야속했다. 그 후 202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 등으로 유명한 일본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68세.'주간 소년 점프'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지에 많은 작품을 발표했던 도리야마 아키라 선생이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1955년에 출생한 고인은 1978년 '주간 소년 점프'에 '원더 아일랜드'를 게재하며 데뷔했다. 1980년부터 '닥터 슬럼프'를 연재했고, 1984년부터 '드래곤볼'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드래곤볼'은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됐으며, 약 2억6000만부가 간행될 정도
등산로와 트레킹길 등 전국의 숲길 총 8000여개 약 3만9000km의 정비가 완료됐다. 산림청은 숲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약 2년에 걸쳐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제외하는 등 숲길을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숲길은 8273개 노선 총 길이는 3만8623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로, 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중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총 길이 3만1776km였으며, 2
멸종위기종인 레서판다의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레서판다 삼총사의 근황을 온라인으로 9일 먼저 공개한다. 유튜브를 통해 리안, 세이, 라비 등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영상에서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레서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등장한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로, 중앙아시아와 히말라야 지역에 서식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 CITES 1급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원 자격제도와 점자 능력 검정 제도가 도입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점자 정책 기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2024~2028,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미래 세대 점자 사용자가 공정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점자 교육의 확대와 점자 정보화 촉진을 통한 미래 점자 발전 기반 강화’를 목표로 정하고 점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정책 기반 강화, 맞춤형 점자 교육 및 점자 사용 능력 향상, 차별 없는 점자 사용 환경 조성, 4차산업 시대에 대응한 점자 정보화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학술·전시자료 수집을 위한 ‘2024년도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주요 구입 대상 유물은 인천 지역 조선시대 인물자료, 근대 인천의 공공기관(행정·외교·사법 등)자료와 독립운동·상업경제사 자료, 근현대 도시사(경인고속도로·경인선·경인가도)와 고미술(인천을 주제로 한 서화·공예품) 등이다.특히 조선시대 인천 연고 인물 관련 자료, 인천의 독립운동, 상업경제사 자료를 중점적으로 구입해 조선시대 한양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천의 정체성에 대한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
경기도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축제를 공동으로 진행할 시군을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차를 맞는 '경기 다독다독 축제'는 그간 단독 개최하거나 용인시(아르피아), 광명시(광명동굴)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공·작은도서관 종사자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총 2만4983명에게 특별한 독서콘텐츠 체험을 제공했다. 시군에서 축제 테마 및 행사 구성안, 주요 프로그램 계획 등을
강철원 사육사가 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1위였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밀어내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푸바오와 그의 가족을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푸바오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문화 예술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천국제공항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사업자 및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기존 항공사·지상조업·상업시설·버스운송·화물항공·물류기업 부문 외에 올해 문화 예술 부문이 신설돼 한국문화재재단이 첫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09년 한국전통문화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를 알리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정향미 저작권국장 주재로 제1차 '문화서비스 통상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올해부터 우리 문화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반 강화 통상전략 논의를 위해 컨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서비스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 및 학계, 법조계 전문가들과 함께 분기별로 '문화서비스 통상 전문가 포럼'을 운영한다.1차는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통상 전문 교수들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관
부산에서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함께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부산전통예술관에서 무형문화재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자수장과 사기장, 불화장, 화혜장, 선화, 지연장, 전각장, 동장각장 등 부산 무형문화재 8인의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개인 작품을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202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도부터 5년 연속 무형문화재 기능 분야 전승 보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중위) 중재위원의 임기 만료 및 사임에 따라 8일자로 중재위원 4명을 위촉했다. 성항제 MBC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한윤희 이데일리씨앤비 대표이사, 이상이 MBC 심의실 심의위원, 김치훈 한라일보 정치경제부장 등이다.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3년이며, 사임한 위원의 후임자는 전임자의 남은 임기를 승계한다.문체부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7조 제3항에 따라 언론사의 취재·보도 업무에 10년 이상 종사했거나 언론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