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마을금고 순이익이 전년대비 9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마을금고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2022년 1조5573억원 대비 94.5%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1236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하반기에는 순이익으로 전환하면서 적자를 면했다.지난해 수신은 254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5000억원 늘었고 대출은 188조1000억원으로 13조5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율은 5.07%로 1.48%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7.74%p로 2.13%p 높아졌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2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2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한 약 9조905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2024년 1월)과 비교해도 10.8% 감소한 수치다.올해 2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외식업 상권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전북(2,137억원)이었으며 1년 전보다 매출이 증가한 지역은 6곳
NH투자증권이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여전히 주주환원 매력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지금은 실적보다는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기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가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시기"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CET1 비율이 전년 말보다 하락할 수 있지만, 현재 예상하는 규모의 주주환원 이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환율, 주가연계형증권(ELS)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하나금융지주의 2024년 주주환원 규모는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서 판매사 제재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검사에 착수했으니 빨리 진행해 제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굳이 은행이나 증권사 배상안이나 향후 추가 입장을 보지 않고 저희 템포대로 하려고 한다"며 "제재를 신속히 해야 그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자율배상을 검토한다.28일 NH농협은행은 28일 이사회에서 ELS 손실 자율배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농협은행 판매액은 2조1310억원 규모다.현재 자율배상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힌 은행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그리고 NH농협은행까지 3곳이다.우리은행은 오늘,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논의를 거친다.
고금리 수신경쟁과 대손충당금 부담이 겹치면서 저축은행업계가 9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크게 오르는 등 자산건전성도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555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2014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조원 내외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9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적자전환 원인은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이자손익이 2022년 대비 1조3000억원 감소하고, PF 대출과 관련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손비용이 1조3000억원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저축은행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급등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작년 3분기 말 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저축은행이 전 분기 대비 1.38%p 오른 6.94%를 기록했다. 전 업권 중 가장 상승 폭이 컸다.저축은행과 함께 은행(0.35%p)과
감귤, 사과, 우럭 등 농수산물 물가가 상승하며 생산자물가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121.83)보다 0.3%p 높은 122.21(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생산자물가지수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 가격 변동을 나타내 소비자물가지수에도 영향을 끼친다.전년 동월 대비로는 1.5%p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6월 -0.3%p로 31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 7월
지난해 자진 사임한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재취업 문을 두드리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증권가를 떠났지만 계열사 대표직을 통해 경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려 증권가 복귀가 예상된다.2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가 최근 사람인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사람인과 키움증권은 모두 다우데이타를 주축으로 하는 다우키움그룹 계열사다.황현순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장기신용은행과 한국IBM,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키움증권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 평균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보험사들은 은행보다 연봉이 많았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한 KB국민은행(1억2000만원) 보다도 많은 수준이다.작년 은행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다음으로 하나은행(1억190
올해 1∼2월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손해보험사 빅5(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5%로(5개사 단순 평균) 지난해 같은 기간(78.2%) 대비 상승했다.현대해상이 78.7%에서 83.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화재가 79.2%에서 80.3% 상승했고 DB손해보험이 78.0%에서 79.3%, KB손해보험이 78.0%에서 80.5%, 메리츠화재가 77.3%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 삼성화재 새 대표이사에 홍원학 사장과 이문화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삼성 보험사 대표를 맡은 둘은 입사 동기이자 보험 분야 전문가로 각자 맡은 보험사를 '초격차 DNA를 가진 금융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21일 삼성생명은 주주총회를 열고 홍원학 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홍원학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보험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을 거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본부장, 삼성
신한카드, AI 기반 혁신 가속화국내 데이터 산업을 선도해온 신한카드가 사업 전 영역에서 170여개 AI 모델을 활용, 전방위적 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자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신한카드는 사업 영역에서의 AI 대전환을 실현하고자 'AI 502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AI 5025란 AI를 활용해 2025년까지 대고객 상담 커버리지를 50%까지 대체해내는 것을 목표로 상담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 나가는 프로젝트이다. 단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담은 AI가 대체하고 기존 상담인력은 난이도가 높은 상담에 집중해
삼성증권이 박종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삼성증권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디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종문 대표이사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박종문 삼성증권 신임 대표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그룹의 옛 미래전략실 소속인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 일했다.2017년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팀장, CPC전략실장, 경영지원실 담당 임원 등을 맡아왔다. 박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이밖에도 황이석, 박원주 사외이사 선임건과 황이석 감사위원선임건도 원안대
현대차증권이 배형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현대차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배형근 대표이사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는 지난해 말 사장 승진과 함께 현대차증권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이날 배 대표는 올해 경영 핵심 목표로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리스크 관리와 준법경영 강화 등을 강조했다.배 대표는 1965년생으로 서울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에 입사해 현대그룹 계열사 전반에 30년 넘게 몸담았다.2010
대신증권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에 나선다. 대신증권은 RCPS 437만 2618주를 발행해 운영자금 2300억 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이번 RCPS 발행으로 대신증권 자기자본은 3조원을 넘어섰다. RCPS는 상환권과 전환권이 붙은 우선주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이자율과 만기를 정해놓는다. 만기가 되면 투자자는 원금과 이자를 얹어서 투자금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전환권은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로, 현재 우선주인데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RCPS 발행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디폴트옵션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TDF 디폴트옵션은 올해에만 수탁고가 500억 가까이 증가하면서, 업계 5번째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디폴트 옵션을 통한 자금 유입이 계속되며 올해 전체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은 800억 이상 상승해 연간 상승률 1위(74%)를 기록했다.하나로 TDF는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과 TDF 운용 노하우를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농협중앙회가 강호동 중앙회장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인사를 통해 지준섭 전 NH농협무역 대표를 중앙회 전무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대표이사에는 여영현 전 상호금융 상무, 조합감사위원장에는 박석모 전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농협중앙회 전무이사는 농업인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금융 서비스 및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상호금융사업을 맡는다. 조합감사위원장은 회원 업무를 지도·감사하는 조합감사위원회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지준섭 전무이사는 서울대 농업교
산업은행은 지난 7일 공고한 '혁신성장펀드' 2024년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다.혁신성장펀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15조원 규모 (연 3조원)로 조성되며 산업은행은 2023년 약 3.15조원 펀드 조성에 이어 2024년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3월 6일 '2024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 정부 발표 후 2차년도 사업이
신한은행은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 100명 규모의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으로 진행한다.서류접수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6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향후 신규채용 직원들을 통해 조직의 활력을 더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