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감소와 함께 건전성 악화를 겪었다. 특히 박종복 행장 선임 이후 처음으로 자산 역성장이 일어났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3506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2022년(3901억원) 대비 10.1%p 줄어든 수치다.SC제일은행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성장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SC제일은행이 적립한 충당금은 1570억원으로 2022년 대비 31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충당금을 쌓았다고 하지만 충당금 적립률은
NH농협은행은 핵심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17개 분야에서 30여 명 규모 전문 분야 신규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크게 △ICT △디지털 △UI·UX △금융모집 분야로 구분한다.채용 시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분야별 석·박사 학위 및 전문자격증 보유자, 유관업무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채용 지원은 오는 22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NH농협은행은 서류심사, 직무면접, 적합성면접 등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진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된 만큼 단순히 은행 실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6000억원으로 2월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 가계대출이 줄어든 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주택담보대출은 860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었지만 전세자금대출만 보면 2월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한국은행은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된 데다 전세자금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정읍시에 위치한 JB금융 아우름캠퍼스에서 2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일 열린 회의에는 백종일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1분기 경영 및 영업성과와 2분기 경영전략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어려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전북은행만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극복할 수 있는 영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백종일 은행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차주 증가 등 국내외 경제 성장 둔화의 악조건 속에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밸류업 정책에 동참하며 배당금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밸류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공모∙상장 리츠로 2020년 7월 상장했다. 중심업무지구(CBD) 내 프라임급 오피스인 ‘태평로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출시했다. 추가 자산으로 서초 '이수화학사옥',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등 오피스 자산과 '분당Hostway 데이터센터', '북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 '이천YM물류센터' 등 성장 섹터 자산을 담고 있다.밸류리츠는 상장 이후 공모가 기준으로 연
저축은행 임직원수가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 말 기준 1만명 고지를 넘었지만 실적이 꺾이면서 임직원 규모도 떨어졌다.1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총 임직원 수는 9876명으로 전년(1만311명) 대비 435명 감소했다.이 기간 SBI저축은행의 총 임직원수는 628명으로 전년(660명)과 비교해 32명 줄었으며 OK저축은행은 1119명에서 1049명으로 70명, 웰컴저축은행은 767명에서 665명으로 102명 줄었다.저축은행 총 임직원 수는 △2018년 말 91
MG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앙본부에서 이제영 프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제영 프로의 2024 블루캐니언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 수상을 축하하고 “앞으로 남은 KLPGA 경기 일정에서 MG새마을금고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고 부상 없이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제영 프로는 “MG새마을금고의 아낌없는 후원에 힘입어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제영 프로는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맥콜 모나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아이 위한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이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KB손해보험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지정된 국민 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취약계층 아이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4월 한달 동안 아이 눈높이에 맞춘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울지역 양육시설 아동 및 사회복지사 20 여명과 함께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85조151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7조8376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중소기업 대출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1817억원이 늘었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린 이유는 정부 가계대출 규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신용데이터가 전년 대비 두 배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영업손실률을 3분의 1로 줄였다.한국신용데이터(KCD)는 2023년(연결기준) 13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의 646억원에 비해 2.1배 매출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2021년(68억원)과 비교해서는 20배 이상 늘었다. 영업손실률은 48%에서 16%로 3분의 1로 축소했다. 이 역시 2년 전(382%)에 비하면 2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성장의 토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국민앱으로 자리 잡은 '캐시노트'다. 캐시노트는 전국
신한·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카드업계 해외 법인실적이 급감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카드업계는 동남아에 편중된 해외투자 리스크 확대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해외 법인(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77억 4900만원으로 직전 연도(273억 2400만 원) 대비 7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4개 해외 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억 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연도(254억 7500만원)보다 약 98% 급감한 수치다. 상대적으
KB국민은행이 대출 과정에서 소득이나 자산 등을 부풀려 과다 대출을 시행한 사실이 발생했다고 9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국민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발생사고를 확인하고 관련 직원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먼저 대구 A지점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111억3800만원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 소득을 과다 산정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경기 용인 B지점에서는 상가 수분양자 대상 담보대출 272억원을 내주면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사고가 있었다.한편 K
하나은행은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2024 퇴직연금 손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퇴직연금 제도 패러다임 변화와 그에 따른 제도별 대응 방법을 제시해 퇴직연금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질적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기업 퇴직연금 운영 방침을 수립하는 담당자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하나은행은 각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급변하는
SC제일은행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나서며 올해 순이익은 하락할 전망이다. 박종복 행장이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4연임에 성공한 만큼 이번 사건이 박 행장 5연임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홍콩H지수 기초 ELS 판매 잔액은 총 1조2427억원이다.이는 타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이다. 한도 제한으로 415억원 판매에 그친 우리은행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판매잔액을 가진 하나은행이 2조원 대다.문제는 은행 규모다. SC제일은행 총여신과 수신 잔액은 각각 44조517
지난해 대기업 직원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37개 기업 임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임원은 전년대비 2.1% 증가했지만 직원은 0.1%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대비 1442명 줄었다. 임원 1명당 직원 비율은 지난해 107.6으로, 2022년 110에 비해 줄었다. 공기업을 제외하면 은행권 임원 1인당 직원 수 비율이 366.8로 2022년 405.8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6개월 만에 최고치다. 1개월 만에 1조원 가까이 급증하며 20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용거래융자는 19조4772억원으로 전월대비(18조5262억원)보다 9510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는 4월 들어서도 1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용잔고비율 상위종목은 팹리스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가 9.12%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이 8.95%, 바이오 기업인 HLB바이오스텝이 8.9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주로 시가총액 5000억원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내 커뮤니티 서비스 우수 참여 단지를 발표했다.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인증을 한 고객이 내가 사는 동네 및 단지에 대한 정보를 이웃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KB부동산은 지난해 9월 커뮤니티에 참여하면 '별'을 적립해 주는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은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작성한 경우뿐만 아니라 읽기만 해도 별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발표된 우수 참여 단지는 리워드 도입 이후 6개월간 적립된 별 포인트가 가장 많은 10곳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이 오는 13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5기 참가자 280명을 모집한다.‘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진로 분야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층의 IT역량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교육 인원을 기존 연간 150명에서 280명으로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올해도 국내 증시는 '정치 테마주'를 중심으로 급등락을 반복했다. 통상 정치 테마주는 선거일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를 그리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들은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전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장중 경계심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코스피는 전장 대비 0.46% 내린 2705.16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0.14% 내린 859.33을 나타냈다. 눈치보기 장세 속에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9
총선 직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다.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생활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한 점이 경제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NSI는 한국은행이 지난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온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