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공모는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3인 이하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공모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국가유산 디지털 기획·컨텐츠 △국가유산 3차원(3D) 데이터 제작 2개 분야로 진행된다.공모는 부문별로 기획력·창의성·활용도·대표성·충실성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총 19개의 본선 우수팀(개인)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진달래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달래 숲길은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약 1만m² 규모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이다. 진달래 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현장 안내를 도울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단, 실제 진달래꽃 개화 시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인스타그램 내 개화 진행 상황을 참고하면 된다.세종대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는 수많은 감정들은 그 사람의 삶을 천천히 채워갑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우리는 편하고 행복한 감정들이 더 많이 모이고 쌓이길 바랄 것입니다.하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그렇습니까. 예측불가한 일들은 일상의 한 부분이고, 피하고 싶은 일들은 잊을 만하면 찾아오며, 심지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나에게 일어난 것에 좌절하며 몇 년에 한 번씩 주저앉기도 하지요.수많은 필연의 슬픔 중에서 정말 짜증나고 또 피하고만 싶은 경우를 골라보자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나 환경에서 일방적으로 받는 상처입니다. 예를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 천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파묘'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3’와 타이 기록이다.오컬트 영화 사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새 전시 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반 데 벨데는 1983년 벨기에 뢰번에서 태어나 앤트워프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작가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업으로 가상과 실재의 경계나 모호한 관계를 탐구해 왔다. 실제 사건과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의 세계를 통해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주목받았다. 갤러리 바톤에서 열린 개인전, 2020년 , 2022년 이후 국내에서 소개되는 대형 전시다.지난 두 전시의 제목만
영화가 시작하면 한 성인 여자가 강 아래로 몸을 던진다. 이 여자의 시체는 미치광이 천재 해부학자인 고드윈 백스터(윌리엄 디포)에게 발견된다. 고드윈에 의해 새로운 뇌를 이식 받아 되살아난 여자는 벨라(엠마 스톤)라는 이름을 받는다. 벨라는 성인 여자의 신체를 갖고 있지만 신체를 가누지 못하고 하루에 열 개 남짓의 단어를 새로이 배운다. 이쯤이면 눈치 챘겠지만, 그렇다. 벨라는 태아의 뇌를 이식받았다. 태아의 뇌를 가진 성인 여성의 신체. 이 기괴한 조합처럼 고드윈의 집에는 이상한 조합의 생물로 가득하다. 몸은 거위이지만 얼굴은 불
KB금융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개최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가 고객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 일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KB 국민함께 콘서트' 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의 고객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임시정부 역사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를 중국 상하이(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이해 총 5부로 마련됐다.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이 전시된다.전시는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 △2부 '가자, 조국으로!'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결정 당시) 세 작품을 제안받았는데, 배우 정문성이 '거미여인의 키스'를 인생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라 추천하더라."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배우 정일우가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정일우는 지난 1월부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몰리나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 정일우가 무대로 복귀한 건 지난 연극 '엘리펀트 송'(2019) 이후 5년만이다.'거미여인의 키스'는 1960년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데보토 감옥에 함께 수감 중인 몰리나와 발렌틴이 등장하는 2인극이
괌정부관광청은 최근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Visa와 괌 여행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미국 괌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은 지난 13일 리가로얄 괌 리조트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칼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 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회장, 패트릭 스토리 Visa Korea 사장과 김승현 전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와 괌 현지 호텔 및 레스토랑을 포함한 관광 산업 파트너사 약 75명이 참석했다.괌정부관광청과 Visa는 협약을 바탕으로 괌 여행객을 위한 Visa 전용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공개된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확률형 아이템 공개 제도는 게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산업법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가 22일 시행됨에 따른 결과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58번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중 게임 분야 핵심 추진 사항으로 강조한 바 있
노스랜드는 뉴질랜드 역사와 마오리 문화,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지만 뉴질랜드 최북단에 위치해 한국 여행객들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관광지다. 노스랜드는 뉴질랜드 최북단의 자리 잡은 곳으로 케이프 레잉가에서부터 남쪽으로 300km 이상 뻗어 있으며 두 개의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론베이 오브 아일랜가 있으며, 서쪽에는 호키앙가 항구와 나인티마일비치가 있다. 베이 오브 아일랜즈는 뉴질랜드 대표 휴양지로 보트 크루즈를 타고 돌고래를 구경하고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와이탕이 트리티 그라운즈를 방문
이상, 한용운, 정지용, 김소월, 유치환 등의 한국 현대시 100선을 모은 작품집이 한국시인협회와 프랑스시인협회의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번역·출간됐다고 한국시인협회가 21일 밝혔다.'한국현대시 100선집'은 프랑스시인협회 명의로 출간됐으며, 김현자 번역가가 번역했다. 선집 출간은 양국 시인협회가 지난해 3월 21일 '세계 시의 날'에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체결한 협약의 일환이다. 두 협회는 지난해 협약을 통해 매년 상호 시 번역 등을 약속했다.선집은 초판 2300부가 인쇄됐으며 프랑스시인협회와 프랑스어권시인협회 회원, 프랑스 내
서울에 걷기 좋은 둘레길이 이렇게 많았나? 그동안 너무 익숙한 곳만 반복해서 다녔던 것 같다. 요즘은 트레킹 하기 좋은 곳을 검색해보고 찾아다니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배봉산둘레길이다. 배봉산은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108m의 나지막한 산이다.사도세자의 묘소가 수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배봉산에 있었다고 한다. 배봉산의 유래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향해 절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과, 산의 형상이 도성을 향해 절을 하는 형세라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높이가 워낙 낮다 보니 정상에 오르더라도 등
반려인구 1300만명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우리의 모습. '반려인' 이하영 기자와 함께 생생한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 하시죠!
문화재청은 오는 22일부터 고도(古都)의 역사문화환경 효율적 보존·육성 등을 목표로 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이하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경주·부여·공주·익산 등이 대표적이다. 문화재청은 앞서 2023년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의 수립권자를 시장·군수·구청장에서 문화재청장으로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해당 법안은 오는 22일 시행령 개정안과 함께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오는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시설·인문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두 프로그램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낭독,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 프로그램 총 70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문화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월 24일까지 한국문화 창달 및 한글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한 '세종문화상'과 '한글 발전 유공'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세종문화상은 1982년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창달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43회를 맞이했다.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각 1명 이내 선정해 대통령 또는 국무초리 표창과 시상금 3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세종문화상은 단체나 개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올해 부문별 지원 자격은 △한국학 진흥,
만화를 기억할 때 만화가, 이야기, 장면이 아니라 캐릭터를 자주 떠올린다. 만화를 읽어보지는 않아도 유명한 캐릭터의 이름은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포켓몬스터를 챙겨보는 사람은 드물지만 볼에 빨간 점이 있는 노란색 쥐의 이름이 피카츄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듯 말이다. 만화의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만화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만화에서 캐릭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규장각 총서의 30번째 단행본으로 펴낸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은 다섯 명의 필자가 1900년 식민지 조선 신문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와 프리랜서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한국노동공제회의 2023년 △만화/웹툰 △강사 △영상 △통·번역 △출판·디자인 △공연예술인 등 6개 분야 1041명의 프리랜서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중 14.7%가 '지난 1년간 수행한 프로젝트 중 계약 내용이 불리하도록 일방적으로 변경된 적 있다'고 답했고, 20.9%는 '지난 1년간 보수의 지연 및 미지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그러나 이 중 83.8%는 그냥 참고 넘어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