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순천시와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유열 EBS 사장과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축제사업 △관광ㆍ문화ㆍ역사 등 홍보 △교육ㆍ복지 정책 지원 등 문화ㆍ경제적 협력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EB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원을 넘어 문화산업도시로 전환하는 전략인 'K-디즈니 순천'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3대가 즐기는
뮤지컬 '낭만별곡'이 개막까지 일주일가량 앞둔 연습 현장을 13일 공개했다.'낭만별곡'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의 즉위 이전을 다룬다. 이원(조선시대 음악기관 장악원의 전신)으로 발령된 '박연'이 조선 팔도 악사들의 시험을 계기로 이름을 숨기고 지원한 '이도(세종)',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남장하고 지원한 '예성', 암기력이 뛰어난 천민 '동래' 등과 얽히게 되는 이야기다.이도 역은 이종석, 반정모, 김우성이 분한다. 박연 역은 박유덕, 장민수가 맡으며 예성 역은 전하영, 박주은이 열연한다. 동래 역은 황두현,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의 대표 쿠킹 클래스인 '셀프 쿠킹' 프로그램이 2024년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는 셰프 젠 루이스(Jenn Louis)의 대표 저서 '더 치킨 숲 매니페스토: 레시피 프롬 어라운드 더 월드(The Chicken Soup Manifesto: Recipes from Around the world)'에 소개된 '레드렌틸 치킨 수프'를 배울 수 있다. 젠 루이스는 요식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에 노미네이트된
춘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석사동의 춘천 엔타(춘천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지원센터)에서 춘천 시민을 대상으로 한 2024 문화도시 팝업 설명회 '이번 봄엔 타볼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설명회는 △문화도시 연간 사업 소개 홍보 부스 △시민 직접 참여 공연 △전문예술공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춘천 엔타 1층 공용홀에서 참여할 수 있다.춘천문화재단은 시민과 한층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대형마트를 설명회 장소로 선정했다. 체험
'청노루', '나그네' 등으로 유명한 시인 박목월의 미발표 친필 시 총 460편이 신규 발견됐고, 이 중 166편이 12일 새로 발표됐다.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목월의 미공개 시 460편 중 작품 형태와 일정한 수준을 갖춘 166편을 선별해 공개했다. 미공개 시 중 완성된 형태의 작품은 290편이다.박목월 시인의 장남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이때껏 숨어 있던 시들을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45년이 지나서야 발표하게 됐다"며 "아버님의 시가 적힌 노트는 어머니가 보자기에 싸서 장
CGV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팬콘서트 '2024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2024 ZEROBASEONE FAN-CON IN JAPAN)'을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으로 구성된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이번 팬콘서트는 24일 오후 12시30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진행된다. 이번 생중계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13일 시작되며, 자세한 사항은 CGV 홈페이지 및 모
서울공예박물관은 근대 나전칠공예의 혁신을 주도한 수곡 전성규의 대표작 '나전칠 산수문 탁자'를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전성규는 쇠퇴해가던 조선의 나전 칠공예의 전통을 잇고, 이를 근대적으로 발전시킨 장인이자 교육자·계몽운동가다. 특히 1925년, 제자 김봉룡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 장식미술 및 공업박람회'에 유일한 조선인으로 작품을 출품해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식민지 치하에서도 우리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기증받은 '나전칠 산수문 탁자'는 전성규가 1937년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
일제강점기 때 훼손된 경복궁 영훈당 권역이 복원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영훈당 복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향기가 영원히 이어진다는 의미의 영훈당(永薰堂)은 빈궁과 후궁의 처소로 사용됐으며, 주변 행각에는 부제조상궁이 관리하는 곳간 등이 위치했다. 고종 연간에 흥복전과 함께 건립되었으나,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훼철됐다. 영훈당 권역은 정면 9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심 건물인 영훈당과 주변 행각, 담장, 협문, 우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65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출품작은 2023년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완성 가능한 작품에 한한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인 경우 장편으로, 60분 미만인 경우 단편으로 구분하며, 와이드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분은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 및 비아시아의 단편 다큐멘터리와 비아시아권 단편 극영화는 출품할 수 없으며 이전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은 제외된다. 출품 자격 및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4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열고 박노완, 박융규, 장파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미술계에 새로운 담론과 방향성을 제시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수상자들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국립중앙박물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49개관과 공립미술관 6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인증했다. 이번 평가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월, 49개 국립박물관과 67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고시했다. 평가인증심사위원회를 통해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서면 평가, 현장 조사,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인증기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신진작가 기획개발 멘토링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우수 창작자를 발굴해 국내 유수한 현업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과 기획개발 창작지원금(편당 최대 800만원)을 제공하는 지역창작자 육성 프로그램이다.지원 대상은 장편극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8~16부작)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부산 지역 신진 창작자로, 심사를 통해 총 6편 내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의 멘토로는 드라마 '마에스트라'(2023),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을 제작한 래몽래인 윤희경 부사장, 드라마 '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과 함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13일 무료로 공개한다.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사람을 가상으로 제작한 디지털 인물, 문 열림·닫힘 반응과 같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인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 및 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파묘'가 해외 관객을 만난다. '파묘'는 해외 133개국 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달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지난 8일 대만에서 개봉했으며 오는 14일 호주 및 뉴질랜드, 싱가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에서 개봉한다. 이어 북미와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필리핀, 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개봉 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오는 4월 개막하는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문화취약계층의 전시해설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이나 청각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어 및 수어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해온 대표적인 초청 프로그램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는 올해부터 시각 및 지체장애, 발달장애인 단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 범위를 확대한다. 국내 유학생이나 박물관 인근 거주 외국인들이 주로 참여했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결혼이민자나 외국인노동자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내국인 가족을 위한 한
'아이언맨' 로다주와 '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아카데미상 수상 현장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아카데미상의 백인 중심 수상 경향도 비판받고 있다.현지시각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다른 이름인 '오스카(Oscars)'로도 유명하다. 아카데미상은 이전 해당 분야 수상자가 시상을 하는 것이 관례다.이날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시상자인 키 호이 콴을 상대로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김형수, 이진솔, 정의철 작가 그룹전 '무성해지는 순간들(Lush Moments)'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서울문화재단과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소속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연계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예술가에게 일정 기간 창작 생활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로 시각예술 작업실 운영을 중심으로 장애예술
황석영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마터 2-10)이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에 올랐다.부커상은 11일(현지시간) '마터 2-10'을 포함한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 5만 파운드를 지급한다. 부커상은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 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철도원 삼대'는 2019부터 202
극단 지우가 오픈런 연극 '불편한 편의점'을 오는 5월1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상시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불편한 편의점'은 서울역에서 노숙 중인 사내 '독고'가 어느 날 70대 여사 '염영숙'의 지갑을 찾아준 인연으로 그녀의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는 내용의 뮤직 드라마다.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오픈런 공연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인터파크 평점 9.4를 기록하고 있다.극단 지우는 부산 공연을 더 나은 문화발전과 다양한 지역의 공연 관람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