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내달 5일까지 BNK경남은행갤러리 세 번째 대관 전시 '조성제 사진전'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조성제 사진전은 '바람거울(a mirror oh the wind)'이라는 주제로 주남저수지의 풍경이 담긴 사진 50여 점으로 채워졌다.작가는 대칭·비움·여백의 미,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으로 주남의 자연과 생태가 품고 있는 몽환적 이야기와 은유적 풍경을 담아냈다.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조성제 작가는 개인전·해외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고 사진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BNK경남은행갤러리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성가정 대성전)이 144년 공사를 거쳐 2026년 완공된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에스테베 캄프스 성가정 성당 재단 회장은 최근 새 준공 일자를 발표하고, 172.5m의 중앙 타워를 포함해 완공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가 설계해 1882년 착공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착공이 완료될 2026년은 가우디 사망 100주기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성모 승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BBS 불교방송과 26일 오전 11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자연유산을 활용한 K불교명상 콘텐츠 구축·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불교명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컨텐츠 제작과 전시·교육·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유산(자연유산) 가치 증진 및 국내·외 홍보 △명승으로 지정된 사찰과 사찰경관림을 활용한 K불교명상 컨텐츠 제작 △자연유산 명승 등으로 지정된 사찰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31일 경복궁 흥례문 일원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2024 전국 수문장 임명의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행사는 '조선왕조실록' 예종 1년(1469년) 최초로 수문장 제도를 시행한 기록을 근거로 전국 수문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극 형식의 궁궐 문화행사다. 수문장은 궁궐과 도성문의 방비 등 궁궐 호위의 최일선을 책임졌으며 당시 추천된 관원의 명단 중 국왕이 가장 신뢰하는 이의 이름에 점을 찍어 선택하는 '낙점(落點)' 과정을 거쳤다.행사는 △경복궁 △창덕
우리는 언제 우리가 죽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생을 마르지 않는 샘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모든 일은 그저 몇 번 일어난다. 정말로 작은 수의 몇 번.어린 날의 어느 오후를 당신은 몇 번이나 더 떠올리게 될까? 너무 깊이 당신 존재의 일부여서, 그걸 빼 놓고는 당신의 인생을 인식할 수 없을 어느 오후를. 아마 네댓 번 정도 더일까? 아마 그 정도도 안 될 것이다. 앞으로 몇 번 더 당신은 보름달이 뜨는 것 보게 될까? 아마도 스무 번? 그러나 그건 마치 무한할 것처럼 느껴진다. (필자 옮김)2017년 발표된 사카모토 류이치
뮤지컬의 가장 큰 흥행 요소 3가지는 음악(넘버), 줄거리(서사), 출연진(배우)다. 세 가지 중 하나만 강점을 가져도 그 극만의 특색을 갖출 수 있다. 뮤지컬 '낭만별곡'은 그런 의미에서 음악 '장원'과 다름 없다.'낭만별곡'은 조선시대 궁중음악 담당 기관인 이원(梨園, 조선왕조 왕립음악기관 장악원의 별칭)에 발령된 박연(1378~1458)과 조선 팔도에서 모인 악사들이 등장하는 팩션(Faction) 사극이다. 임금 앞에서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하는 해금 연주자 '예성', 암기력이 뛰어나 모든 곡을 한 번 들으면 외울 수 있는
신라스테이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티스티 레지던시 with 신라스테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작업실, 거주 공간 등을 지원해 작품 활동을 돕는 사업을 말한다. 신라스테이는 개인 작업실을 구하기 어려운 작가들에게 작업실을 지원하고, 작가들이 대중에게 작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레지던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6월 2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는 신라스테이 구로 객실이 작가들에게 작업실로 제공되며, 각기 다
EBS는 오는 5월 24일까지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 'EIDF 인더스트리 피치 프로그램' 1차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EIDF 인더스트리에서는 △러프컷 단계 피치(하이 독스 피치/H!-Docs Pitch) △방송용 다큐멘터리 피치(EBS 커미셔닝 피치/EBS Commissioning Pitch) 총 2개 부문 프로젝트를 모집한다.하이 독스 피치는 현대홈쇼핑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한국과 아시아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스크린으로 가져올 크리에이티브 장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 독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한화 약 2조9000만원(22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지난 2022년 대비 약 27% 증가한 값이다. 저작권 분야는 케이-컨텐츠의 지속적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 중이다.202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약 2407억원(1억8000만 달러)다. 특허, 상표 등 산업재산권은 18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음악, 영상,
문화재청은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 공모는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3인 이하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공모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국가유산 디지털 기획·컨텐츠 △국가유산 3차원(3D) 데이터 제작 2개 분야로 진행된다.공모는 부문별로 기획력·창의성·활용도·대표성·충실성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총 19개의 본선 우수팀(개인)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진달래꽃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진달래 숲길은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릉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약 1만m² 규모로 소나무와 진달래 군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이다. 진달래 숲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현장 안내를 도울 안전관리 인력이 배치된다.단, 실제 진달래꽃 개화 시기는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인스타그램 내 개화 진행 상황을 참고하면 된다.세종대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겪는 수많은 감정들은 그 사람의 삶을 천천히 채워갑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우리는 편하고 행복한 감정들이 더 많이 모이고 쌓이길 바랄 것입니다.하지만 어디 세상살이가 그렇습니까. 예측불가한 일들은 일상의 한 부분이고, 피하고 싶은 일들은 잊을 만하면 찾아오며, 심지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나에게 일어난 것에 좌절하며 몇 년에 한 번씩 주저앉기도 하지요.수많은 필연의 슬픔 중에서 정말 짜증나고 또 피하고만 싶은 경우를 골라보자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문제나 환경에서 일방적으로 받는 상처입니다. 예를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24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의 누적 관객 수 천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개봉작 가운데 32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파묘'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7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1일째 600만, 16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24일째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하루 빠른 속도이자 ‘범죄도시3’와 타이 기록이다.오컬트 영화 사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새 전시 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반 데 벨데는 1983년 벨기에 뢰번에서 태어나 앤트워프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작가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작업으로 가상과 실재의 경계나 모호한 관계를 탐구해 왔다. 실제 사건과 상상력이 빚어낸 가상의 세계를 통해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주목받았다. 갤러리 바톤에서 열린 개인전, 2020년 , 2022년 이후 국내에서 소개되는 대형 전시다.지난 두 전시의 제목만
영화가 시작하면 한 성인 여자가 강 아래로 몸을 던진다. 이 여자의 시체는 미치광이 천재 해부학자인 고드윈 백스터(윌리엄 디포)에게 발견된다. 고드윈에 의해 새로운 뇌를 이식 받아 되살아난 여자는 벨라(엠마 스톤)라는 이름을 받는다. 벨라는 성인 여자의 신체를 갖고 있지만 신체를 가누지 못하고 하루에 열 개 남짓의 단어를 새로이 배운다. 이쯤이면 눈치 챘겠지만, 그렇다. 벨라는 태아의 뇌를 이식받았다. 태아의 뇌를 가진 성인 여성의 신체. 이 기괴한 조합처럼 고드윈의 집에는 이상한 조합의 생물로 가득하다. 몸은 거위이지만 얼굴은 불
KB금융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에서 개최된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 국민함께 콘서트'가 고객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B 국민함께 프로젝트' 일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KB 국민함께 콘서트' 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의 고객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임시정부 역사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거대한 뿌리'를 중국 상하이(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이해 총 5부로 마련됐다.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이 전시된다.전시는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 △2부 '가자, 조국으로!'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결정 당시) 세 작품을 제안받았는데, 배우 정문성이 '거미여인의 키스'를 인생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이라 추천하더라."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배우 정일우가 작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정일우는 지난 1월부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몰리나 역을 맡아 공연 중이다. 정일우가 무대로 복귀한 건 지난 연극 '엘리펀트 송'(2019) 이후 5년만이다.'거미여인의 키스'는 1960년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데보토 감옥에 함께 수감 중인 몰리나와 발렌틴이 등장하는 2인극이
괌정부관광청은 최근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Visa와 괌 여행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미국 괌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은 지난 13일 리가로얄 괌 리조트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칼T.C 구티에레즈 괌정부관광청 청장, 은호상 괌정부관광청 한국 마케팅 위원회 회장, 패트릭 스토리 Visa Korea 사장과 김승현 전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와 괌 현지 호텔 및 레스토랑을 포함한 관광 산업 파트너사 약 75명이 참석했다.괌정부관광청과 Visa는 협약을 바탕으로 괌 여행객을 위한 Visa 전용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부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이 공개된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이용자가 직·간접적으로 유상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구체적 종류·효과·성능 등이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확률형 아이템 공개 제도는 게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게임산업법 제33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의2가 22일 시행됨에 따른 결과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58번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중 게임 분야 핵심 추진 사항으로 강조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