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 선거.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국선)이 실시된다. 선거일이 공휴일이기 이전인 1990년대의 분위기부터 '선거'를 담은 다양한 드라마·영화까지 살펴본다.우리나라는 국회의원, 대통령 등 선출직 공무원을 '공직선거법'에 의한 절차와 순서로 선발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1994년 기존 대통령선거법, 국회의원선거법, 지방의회의원선거법 및 지방자치단체의장선거법 총 4개의 법률을 통합해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으로 처음 만들어졌고, 2005년 공직선거법으로 이름이 축약됐다.우리나라는 공직선거법 제146조에 따라
서울연극협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45회 서울연극제를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올해 서울연극제는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를 슬로건으로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주최 파트너로 함께하며, 공식 선정작 8편과 자유경연작 30편을 선보인다. 선정작은 총 76편의 작품 중 △1차 서류 △2차 PT·실연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선정작은 △'누에'(극단 김장하는 날) △'미궁의 설계자'(연극집단 반) △'아는 사람 되기'(극단 바바서커스) △'자본3:플랫폼과 데이터'(드림플레이 테
용인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에 용인시 처인구 포곡도서관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포곡도서관은 사업 선정에 따라 이달 말부터 미술동아리 '아트포(Art For)' 2기 신규 회원 10명을 오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포곡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용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정된 시민은 오는 5월부터 11일까지 수채화와 아크릴화 등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동아리 회원
현대카드는 MoMA와 함께 한국의 역량 있는 작가와 큐레이터를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넓히는 것을 비롯해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를 조명하고 알리는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먼저 양사는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큐레이터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Curator Exchange Program)'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MoMA 큐레이터는 한국에 머물며 유망한 한국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한국 현대미술을 연구해 나간다. 또하 현대카드와 MoMA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를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발레단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오는 8월 본격적으로 선보일 창단 공연에 앞서 관객과 마주하는 자리다. 서울시발레단은 지난 2월 창단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대적 감수성과 한국만의 독창성을 담은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일 것을 발표했다.공연의 대 타이틀인 '봄의 제전'은 '봄'이라는 계절성, 태고의 의식이라는 '제전'의 의미와 원시적 에너지, 음악과 발레작품으로서 각각 시대를 뒤흔든 스트라빈스키와 니진스키의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신안군 만재도 주상절리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나 화산쇄설물의 급격한 냉각에 따른 수축으로 형성된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는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등 5곳이다.만재도는 섬 전체가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의한 용결응회암으로 이뤄져 있고, 동쪽지역 장바위산 주변 공유수면을 포함한 18만1792m²가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이곳의 주상절리는 응회암이 퇴적될 당시 온도를 알려주는 용결조직(화산쇄설물이 고온 상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인 '탕춘대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문화재청이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한 범위는 한양도성 서북쪽의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홍지문을 지나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051m 구간이다. 서울 종로구 구기동, 부암동부터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 홍지동, 은평구 불광동을 지난다.탕춘대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도성 방어체계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숙종 41년(1715년) 축조를 시작해 영조 30년(1754년)에 완성했다. 탕춘대성은 한
메가스터디교육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 지원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과 피해 청소년 가정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7번째인 기부금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폭력 없는 교육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고 메가스터디교육은 전했다. 특히 학생 회원들이 구매한 주간완전학습 플래너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한편 메가스터디교육은 이외에도 자체 모금 플랫폼인 위드클럽을 통해 기부를 지속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손주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구립다온어린이집을 방문해 '이야기할머니' 활동 모습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전국 유아 교육기관에 노년층을 파견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와 선현 미담을 들려줌으로써 미래세대에 창의력 함양과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09년에 대구·경북 지역 할머니 30여명과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현재는 매해 할머니 3200여명이 8300개 유아 교육기관에서 약 50만명에게 우리의 옛이야기를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이 출간된다.한진그룹은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공개했다.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다. 그룹 관계자 및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코즈모폴리턴은 세계주의의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다.올해 창립 79주년을 맞는 한진그룹은 조양호 선대회장 타계 이후 추모사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래 'K-콘텐츠' 산업을 이끌 새싹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오는 26일까지 '2024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새싹기업 160여 개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지원사업은 △아이디어 사업화 △액셀러레이터 연계 △선도기업 연계 △투자 연계 등 총 4개 분야다. 앞서 문체부는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콘텐츠 새싹기업(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민간 전문기관 20개사 선정도 마쳤다. 선정된 민간기관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선도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스포츠산업 전시체험관인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를 만나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 박경례 윈엔윈 대표, 석재호 크리에이츠 대표, 백성욱 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해 스포츠산업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의 스포츠산업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공립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조선 후기 평양 화가 석연 양기훈의 작품 '노안도(蘆雁圖)'가 도난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주시역사박물관 민속생활실에 전시돼 있던 '노안도'가 사라져 박물관 측이 문화재청에 신고했다.가로 36.5㎝, 세로 154㎝ 크기의 족자 형태인 노안도는 갈대와 기러기를 담았다. 도난 시점은 지난해 11월와 12월 사이인 것으로 박물관 측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설명에 의하면 석연 양기훈은 도화서 화원으로 감찰을 지냈다. 주 활동 무대는 평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 한라산홀에서 재단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조영수 명예 이사장을 비롯해 백수미 이사장,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역대 국제문화교류전 전시 기획자를 비롯해 외국인 장학생 지원사업과 인문학 연구 지원사업 관계자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재단의 10주년을 기념했다.이번 행사는 1부 한세예스24문화재단 10주년 기념식과 특별 식순, 2부 저녁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는 재단의 10년 역사를 돌아보며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6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영국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는 7일 지난해 박물관·미술관 관람객 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2023년 연간 관람객 수는 약 418만명이다. 조사에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중에서는 세계 6위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보다 관람객 수가 많은 박물관·미술관은 루브르 박물관(886만명), 바티칸 박물관(676만명), 영국박물관(582만명), 메트로폴리탄 미술관(536만명), 테이트 모던(474만명) 뿐이다.1945년 개관해 200
현대음악의 역사에 결코 지워질 수 없는 획을 그은 보사노바의 거장 조앙 질베르토(1931.6.10. - 2019.7.6.)가 세상에 남겨 놓은 음악은 변함없이 지금 이 순간에도 내 방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곳곳에 흐르고 있을 게 분명하지만, 조앙 질베르토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리고 나서 어느새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작년에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조앙의 신보(!)가 발매되었는데, 오늘 소개하는 노래는 그 앨범 [Relicário: João Gilberto (ao Vivo no Sesc 1998)] 중의 한 곡이다. 1958년
지난 2월 황정리의 『황정리 나의 인생, 나의 무술』(스마일스토리, 2024)이 출간되었다.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로 데뷔하여, 〈사형도수〉 그리고 무엇보다 저 유명한 〈취권〉의 염왕심각-염철식 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황정리이니, 영화 혹은 무협영화의 팬이라면 황정리의 자서전에 호기심을 갖지 않는 게 더 이상할 터이다.『황정리 나의 인생, 나의 무술』에서 황정리는 그 제목처럼 황정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무협영화 배우·무도가로서의 삶을 돌아본다. 그 과정에서 황정리는 어릴 적 발견한 원심력의 원리를 태권도에 어떻게 접목시켰는
소극장 실험연극의 메카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올해 일곱 개의 1인극 작품으로 관객들과 가장 밀접한 방식의 '삶'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5일 서울 중구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2024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배우 허윤정이 사회를 맡고, 손정우 삼일로 창고극장 극장장 및 페스티벌 선정 극단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한국연극협회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페스티벌은 모노드라마(1인극)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2024년 삼일로 창고극장의 첫 기획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오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문화유산국민신탁, 스타벅스 코리아, 신한은행과 함께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식목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5일은 서울 종로구 종묘관리소와 운현초등학교 학생들, 스타벅스 직원 등 약 50명이 서울 종로구 종묘 북신문 인근에서 소나무와 쪽동백나무 35그루를 심고 세계유산 종묘를 함께 둘러보며 역사의식 함양과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6일은 서울 중구 덕수궁 선원전 영역에서 궁능유적본부와 신한은행, 문화유산국민신탁 직원 등 약 35명이 백당나무를 비롯한 5
이번에 소개할 곳은 수원화성 성곽길이다. 수원화성은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시의 상징인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수원화성내에 있는 화성행궁은 여러 번 가본적인 있지만 성곽길을 걸어 본 것은 처음이다. 깔끔하게 잘 정비된 팔달산 숲길과 성곽길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기대 이상으로 걷기에 좋았다. 이번에 걸은 성곽길은 팔달문에서 시작해 팔달공원~서장대(팔달산 정상)~화서문~장안문~방화수류정~동장대~창용문~남수문을 거쳐 다시 팔달문으로 회기하는 코스이다. 수원역(1호선, 수인분당선)에서 하차후 9번출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