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봄에 어울리는 전시가 있다. 작년에 32만 명이 관람한 전시 를 선보였던 포도뮤지엄이 올해는 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모두를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표방한 포도뮤지엄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미술관이다.작년의 전시가 디아스포라와 소수자들의 소외를 이해하기 위한 장이었다면 올해는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 간 공감을 모색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억을 화두로 한 기획전을 위해 로버트 테리엔, 데이비스 벅스, 시오타 치하루 등 국내외 작가 10개 팀의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영국 방송공사 BBC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관광도시 사례로 고양시가 소개됐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 지속가능성 지수 평가 세계 14위, 비유럽권(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는 매년 환경·사회·전시복합산업(마이스) 기반시설(인프라)·도시마케팅 전담조직 총 4개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저탄소 미래도시 수준을 평가한다.시는 더불어 민선8기 들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탄소중
증권사들이 투자자의 편의성과 시장 선점을 위해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부터 생성 AI, 머닝러닝, 통계 기법을 활용해 투자 정보 수집 단계 상품 제안 단계, 사후 투자 관리 등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어닝콜 릭어주는 AI 서비스', '해외뉴스 번역 서비스'를 비롯해 챗GPT를 활용한 'AI 고객 맞춤 인포메이션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또한 올해 안으로 '콘텐츠 맞춤형 AI'를 출시해 AI 전략을 확장 시킬 계획
임기 2년차를 맞이한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의 경영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실적 성장을 이뤄낸 만큼 올해도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강조하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금융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3% 증가했다. 업황 악화로 일부 증권사들은 적자를 피하지 못했지만, DB금융투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DB금융투자는 2022년 실적 악화, 신라젠 주주들과의 법적 갈등이 겹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곽 대표는 DB금융투자
생과 자연의 순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 온 스위스 출신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의 개인전 'BURN TO SHINE'이 전시 중이다. 전시 제목은 존 지오르노의 시 'You Got to Burn to Shine(빛나기 위해 타오르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론디노네는 2015년, 2019년, 2022년 국제갤러리 전시에서 각각 청석 조각과 청동 조각 연작을 소개하면서 친숙해졌고, 특히 작년 포도뮤지엄에서 열린 전시 에서 2층 전시실 바닥에 눕거나 벽에 기대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27명의 광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39개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CCO)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험분쟁의 신속·공정한 처리와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앞서 금감원은 생명보험과 일반손해보험 부문에서 지난 2022년 8월 유형별 집중처리 방식을 도입해 분쟁조정 프로세스를 변경한 후 분쟁 건의 60% 가량을 감축한 바 있다.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금감원은 민원관리시스템 개편과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중심의 검토·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날 간담회에서 금감원은 유형별 집중처리 체계로의 전환방안을 설명하고
폴스타 4를 비롯해 폴스타 1,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시너지(콘셉트카) 그리고 폴스타 폰까지 폴스타의 모든 제품군이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Polestar Brand Night)'에서 총망라 전시됐다.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 행사는 오토차이나 2024 개최 전인 23일 서우강 공원 내에서 프리뷰 격 행사로 열렸다. 여기에는 폴스타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미래차 방향성을 볼 수 있었다. 폴스타가 주요 모델들과 전용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폴스타 브랜드 나이트는 국내 미디어들로 주목을 받았다. 오는 6월 국내 출시될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이 감지되고 있다. 인수금융 등 IB 부문 호조와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다. 다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연기되면서 부동산 업황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2분기 이후 실적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한국금융(한국투자)·NH투자·키움·삼성증권 5개사의 1분기 순이익은 93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가 예상되지만 전통 IB를 중심으로 이익 회복 구간에 들어선 것으
롯데손해보험, 해빗팩토리 '1년 보장 해외여행자보험' 프로모션롯데손해보험은 보험 기반 기술 기업 해빗팩토리와 해외여행자보험 상품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해외여행자보험 프로모션은 해빗팩토리의 보험 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시그널플래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손해보험이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내놓는 해외여행자보험은 한번만 가입하면 1년동안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을 시작할 때마다 보험에 가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해당 상품은 여행 1회당 최대 30일까지 적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로 복귀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용태 대리점회회장은 지난 11일 김갑영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대리점협회에 복직했다.앞서 김용태 회장은 전략공천을 받아 휴직 상태로 고양정 선거구 총선에 출마했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5월 말까지 업무를 수행할 계획을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 회장의 이번 복귀로 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위원회 구성·운영이 재추진 우선 순위로 거론된다.여기에 더해 대리점협회는 NICE신용평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형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다양한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영화 공모에 1513편,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81개국 747편이 출품돼 각 부문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는 열흘간 43개국 23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개막일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일본의 미야케
신한카드, 싱가포르 관광청과 전략적 제휴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멜리사 오우(Melissa Ow)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지난 18일 진행됐다.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짱구는 못 말려', '아따맘마' 등 가족의 일상을 그린 만화에는 가정주부로 살고 있는 '엄마'가 동네 마트 전단지를 펼쳐보고 괜찮은 상품을 체크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이전에는 '저게 정말 그렇게 싼가?'하는 막연한 궁금증이 있었으나 독립을 하면서 알게 됐다. 진짜 싸다.최근 받은 전단지에 표시해 둔 건 청경채 1박스 4990원, 대파 1단 1990원, 팽이버섯 3봉 990원이다.팽이버섯은 일 년 반 전까지만 해도 3봉에 1000원이었는데 이젠 주말 오픈런을 해야 살 수 있는 가격이 됐다.신한은행이 발간한 ‘2024 보통사람 금융
SK증권이 17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일회성 이익을 활용한 이익 체력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이날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전략적으로 확대해 온 여성보험 중심의 종합보험 판매 확대와 4월 경험생명표 조정에 따른 절판 효과 영향을 고려하면 1분기 장기 인보험 신계약은 월 평균 52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이어 "지난해 10월 경험위험률 조정 영향으로 신계약 마진율도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그러
『픽션으로부터 멀리, 낮으로부터 더 멀리』는 박대겸의 새로운 단편집이다. 올해 출간되었지만, 수록 작품은 가깝게는 2021년부터 멀게는 2011년에 쓴 것으로 박대겸 작가의 "끈덕진 자취"가 담겨있는 단편집이다. 단편집에는 총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언뜻 보면 9편의 작품은 모두 다른 것처럼 보인다. 어떤 소설(「마치 내가 빛이 된 듯이」, 「나비의 속도」)은 SF 같고, 어떤 소설(「글록 17」)은 범죄 소설 같고, 또 어떤 소설(「빛의 암호」)은 '순문학'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표면 아래에 흐르
ABL생명, 아동복지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 실시ABL생명은 지난 18일 성동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이든아이빌에서 임직원 20여명이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든아이빌은 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이번 봉사활동은 이든아이빌에 거주하는 아동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기관 내·외부 대청소를 진행하는 한편 이든아이빌에서 시설 증축 기금 마련을 위한 봄바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바자회용 물품 정리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가계 내 교육비가 줄고 식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영향에 학원비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비가 줄었으나 식비만은 상승했다.올해 8번째 발간을 맞은 신한은행의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생활 변화를 객관화된 수치로 비교해 금융생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내 식비 비중은 23.2%로 2022년 대비 1%p 늘었다. 금액은 64만원으로 60만원 대를 돌파했다.반면 '가계 최후의 보루'로 부리는 교육비는 10.1%로 2021년, 2022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오는 6월 1일 MZ세대의 '디깅(Digging)' 문화에 맞춘 공연 '클래식 디깅 클럽 드뷔시'를 공연한다.디깅은 '발굴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디깅 문화는 자신의 특색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일을 이른다. 공연은 드뷔시의 대표 작품 '달빛'을 비롯해 드뷔시가 좋아했던 쇼팽의 음악, 드뷔시의 사생활까지 음악 해설과 함께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공연은 1부 주제 '컬러 오브 드뷔시'와 2부 주제 '사운드 오브 드뷔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문학 작품과 자연의 이미지 등 다양한 것으로부터
저축은행중앙회가 부동산 PF 사업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에 힘쓰고 있다.저축은행중앙회는 '2차 PF 정상화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비공개 프레전테이션(PT)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PT에는 웰컴자산운용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펀드는 약 800억~1000억원으로 1차 펀드(330억원)보다 두배 이상 규모가 크다.정상화 펀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중단된 PF 부지와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사업성을 갖춘 현장으로 개선하는 재구조화에 나선다.또한 웰컴자산운용이 1차
BNK금융지주는 빈대인 회장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빈 회장은 이날 오후 동구 성남초등학교 교실에서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 20여 명과 금융교육을 진행했다.이날 재능기부는 '초등학교 1학년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 세 번째 주자였던 안성민 부산시의회의장이 네 번째 기부자로 빈 회장을 지명하면서 이루어졌다.해당 챌린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내 늘봄학교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자가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과 수업하고 다음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