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JERZY KWIECI?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투자금융(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2022년 10월 KB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과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과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
비씨카드, 가맹점주 배달대행료 결제 '냠냠박스 카드' 출시비씨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커넥트9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표 비씨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이제는 신
SC제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17건, 개선사항 38건을 통보했다. 주로 내부 통제와 경영 관련 문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은행검사3국은 지난 13일 SC제일은행에 경영유의, 개선사항 조치를 내렸다.은행업감독규정 '주택관련 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기준'에 따르면 은행은 주택 보유 세대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대출기간 동안 다른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기한 이익 상실 가능성 등 추가주택 취득금지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하지만 SC제일은행 A지점은 2020년 6월 19일 여신심사위원회 승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MG Dream 하우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이유로 보험사를 압박하는 가운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을 두고 제 역할을 잊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생명보험 업계의 가려운 곳을 당국에 설명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당국의 일방적인 행정에 몸을 사리며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최근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은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 경쟁, 절판 마케팅을 지양하고 공정 경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전한 모집 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JT친애저축은행의 건선성과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개인신용대출 위주로 저하된 자산건전성과 높은 조달금리·대손비용 영향으로 가중된 수익성 저하 부담을 꼽았다. JT친애저축은행의 여신 비중은 개인이 60%, 기업이 40%로 개인신용대출 중 중금리대출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차주 대부분 신용평점 기준 하위 20% 위주로 구성돼 있고 다중채무자
KB국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외 지점 운영과 관련해 5건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검사 1국은 지난 12일 KB국민은행에 경영유의 5건을 조치했다.조치 항목은 △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강화 △자금 및 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신규 영업 전략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지점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기능 강화 △부동산업 자산편중도 완화 등 5개다.금감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 A지점은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리스크 관리 현황을 리스크관리협의회에 부의하지 않았다.또한 2021년
금융감독원이 25일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이른바 '좀비기업'들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은 가장납입성 유상증자나 회계분식 등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피한 뒤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횡령·차명주식 고가 매도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요건을 피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증자 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중이던 차명
보험사들이 지난해 13조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의 당기순이익이 총 13조3578억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했다.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같은 기간 5조952억원으로 1조3915억원(37.6%) 늘었고 손해보험사는 8조2626억원으로 2조7868억원(50.9%) 늘었다.이는 작년 IFRS9·IFRS17 등 새 회계기준 도입 영향이 주된 원인이다. 보장성보험
지난해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채권비율이 2022년과 같은 기간 대비 급등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확대된 배경이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12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35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8000억원 증가했다.기업대출 잔액은 138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원 감소했다.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조3000억원 줄어들었다.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친 보험사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
타 은행과 달리 신규 계좌 입출금 한도 상향 조건을 3일로 낮췄던 케이뱅크가 해당 기간을 30일로 조정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25일부터 한도 계정 해제 조건을 가상자산 거래소 첫 원화 입금일 기준 30일 이후, 가상자산 매수금액이 500만원 이상으로 조정했다.한도 계좌는 가상자산 거래소에 하루 한 번, 최대 500만원을 입금할 수 있지만 정상 계좌는 한 번에 1억원, 하루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출금도 한도 계좌는 1회 5000만원, 하루 최대 2억원이지만 정상 계좌는 1회 1억원, 1일 최대 5억원이다.가상
"우리는 이미 선한 영향력 1위라는 명확한 목표를 중장기 지향점으로 설정했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3월 신한금융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며 강조한 말이다.지난해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단 한 번도 성적을 강조하지 않았다. 실적보다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 행복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직 때부터 '재무적 1등보다 고객에게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고객 퍼스트' 문화를 고수했다.신한은행장 취임 당시에도 "재무적으로 이익을 더 냈다고 리딩뱅크라 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은행은 고객을 이익 창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3월까지다. SK증권은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SK증권의 성장·발전·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전 대표는 금융위로부터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고나련해 직무정지 3개월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곧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를
카카오페이가 25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원근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의 견실한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책임 경영을 이행했다.먼저 신 대표는 첫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사업 초기부터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청사진을 완성했다.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원근 대표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
은행연합회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국-폴란드 간 상호 우호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 산업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체결했다.주요 내용은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진행할 장침이다.또한 양국 은행협회는 협약 체결 이후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산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한국 측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연합회 사원기관 기관장·부기관장 및
신한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고객 자율배상을 논의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 자율배상 검토를 위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 간담회에서 관련 현안을 공유했으며 자율 배상 관련 시뮬레이션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기타 시중은행도 이번 주 내로 자율배상 여부를 확정한다.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 조정기준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한편 이사회 승인이 마무리한다면 은행
메리츠금융이 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자사주 매입은 신탁계약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기간은 다음해 3월 21일까지다. 이날 종가 기준 매입 예상 주식수는 590만주로 전체 유통주식수의 3.1% 정도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금융의 총 유통주식수는 1억8990만주인데, 대주주 지분 48.06%를 제외한 주식수는 9200만주로 실질 유통주식수의 6.4% 수준까지 매입하는
교보생명은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조대규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 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신한은행은 비대면 해외송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 간편하게 송금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쏠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쏠빠른 해외송금'은 수취인의 영문 이름 정보만 있으면 계좌번호, 주소, 전화번호 등 추가정보 없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일반 해외송금 대비 수취인이 빠르게 받을 수 있다.또한 국가, 금액에 상관없이 송금수수료가 3.5 미국 달러로 다른 시중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동한 유형 해외송금 수수료 중 최저 수준이다.'쏠빠른 해외송금'은 개인 고객이 신한 쏠(SOL)뱅크 앱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