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가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수익성 제고에 나선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애큐온·상상인·신한저축은행이 최근 연체 채권 매각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연체채권 상각, 매각 규모는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저축은행업계는 부동산PF 여파로 건전성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환경이 길어지면서 대출 연체율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부실채권 매각은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부실채권을 매각하면서 연체율이 감소하면 충당금을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전·현직 회장이 지난해 수십억원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금융지주 회장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급여 10억원에 상여를 합쳐 34억5400만원을 받았다.뒤이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22억5300만원, 양종희 KB금융 회장 15억5500만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6억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지주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지난해 11월 자리에서 물러난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38억5600
증권사들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주 확대 등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신행한다'는 취지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강화이번 방안에는 자사주 소각 계획이 포함됐다. 이미 취득한 자사주 209만5345주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3분의 1씩 소각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목표 주주환원율을 2025년까지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30%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예비입찰자 모집에 나서면서 재차 보험사 인수합병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MG손해보험이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기대와 동시에 매각 과정에서 매물 보험사의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볼 수 있어서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11일까지 MG손해보험에 대한 예비 입찰을 진행한다.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 매각을 주식매각(M&A)과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M&A는 보통의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회사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는 방식
수협중앙회가 미국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100억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수협중앙회는 해외 지사인 미국 현지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811만5000 달러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이뤄졌다.원화로 환산하면 1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다.수협중앙회는 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1 매칭 심층 상담을 실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상담 실적도 작년 박람회보다 1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월부터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청렴·반부패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MG신뢰회복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MG신뢰회복캠페인'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윤리의날 선포, 윤리실천 5단계 프로그램 운영, 윤리·행동강령 실천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캠페인의 단계별 접근을 통해 윤리실천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전 임직원은 MG신뢰회복캠페인을 통해 △윤리의식 자가진단 △윤리 퀴즈 △부서별 청렴간담회 △청렴·윤리·인권실천결의 △윤리
KB증권은 공신력 있는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ISO45001'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ISO450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자격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가와 기업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자 세워진 기관으로 스위스에 본부가 있으며, 'ISO45001'는 품질·환경·기술·시스템 등의 안전보건관리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이다.KB증권은 ESG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서 보다 객관적인 사회적 지표 기준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소
유안타증권 '올라타 유안타' CM송 유튜브 영상 1000만뷰 돌파유안타증권의 '글로벌 투자에 올라타! 유안타' CM송이 공개한지 60여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가수 규현이 직접 출연해 부르는 CM송은 '글로벌 투자에 올라타! 유안타!'라는 제목으로 재미있는 가사와 함께 누구나 쉽고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구성해 국내주식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안타증권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글로벌
농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신용사업 종합평가인 '상호금융대상',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수상 농·축협에 대해 시상했다.먼저,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거둔 총 120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광주축협(7년 연속)과 광양농협(4년 연속) 등 11개 농·축협은 최우수상을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14일 대한적십자사에서 이재민들과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비상식량세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손해보험업계는 지난해 4월 17일에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1억원씩 '긴급구호기금'을 기부해 동 기금을 재원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수행 중이다.이날 전달식에서 비상식량세트 840개를 기부했으며 더 많은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올해 중 2차례 추가 제작·기부해 연내 총 2500여개를 기부 할 예정이다.비상식량세트는 즉석밥, 통조림 등 총 28개의 간편식으로
토스증권이 국내 리테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전장을 냈다. 토스 앱을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며 3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이런 성장 배경으로는 '고객 경험'이 꼽힌다. 토스증권은 서비스 출시 3주년을 기념해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전국민의 주거래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올해도 수익성과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국내외 주식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5억3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출시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리
금융감독원이 14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받은 중징계 처분은 과도하다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다.금감원은 함 회장 등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DLF 판매 관련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을 두고 외부 법률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를 거쳐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지난달 29일 서울고법 행정9-3부는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함 회장에 대한 문책 경고와 장 전 사
국내은행이 지난해 고금리 기조에 힘입어 이자이익으로만 59조2000억원을 벌었다. 다만 증가율은 크게 둔화하며 순이자마진(NIM)은 2022년 4분기 고점을 기록한 뒤 내림세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2022년(18조5000억원) 대비 15%(2조8000억원) 늘었다.시중은행은 2022년 11조6000억원에서 2023년 11조8000억원으로 15%(2조8000억원) 올랐으나 지방은행은 같은기간 1조5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
산업은행은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위탁운용사 3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지원 분야별로는 2000억원 규모 중형 펀드에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1000억원 규모 소형 펀드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총 3곳이다.산업은행은 정부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으로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출자금 2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속히 결성해 국내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대구·경북, 울산, 호남 등 3개 지역에 중소기업 특화 채널 BIZ프라임센터를 추가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BIZ프라임센터는 지난해 7월 조병규 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을 담아 신설한 중소기업 특화 채널이다.주로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게 △투자·융자를 통한 자금조달 △경영컨설팅 △자산관리 특화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작년 하반기 동안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1호점에 이어 남동·송도, 창원·녹산 BIZ프라임센터를 잇달아 개설했다.이번 추가 개설 지역은 2023년 산업통상자원
보험개발원이 일본이 보험사의 노하우를 요양사업에 활용해 성공했다는 점을 참고해, 국내 보험사도 요양업무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통해 비용 절감과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통한 추가적인 수익원 발굴을 시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14일 보험개발원은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 진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슈리포트 일본 SOMPO Care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보험개발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와 시장포화를 겪은 일본 보험업계의 요양시장 진출사례와 성공 요인을 소개하면서 국내 보험
삼성생명, 고객패널 도입 20주년 맞이삼성생명이 고객패널 도입 2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삼성생명은 13일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킥오프에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 및 오프라인 고객패널 10명이 참석했다.2004년 금융권 최초로 고객패널을 도입하며 금융권의 고객패널 확산을 이끈 삼성생명은 올해로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았다.2010년 온라인 패널을 도입하고 최근 MZ, 시니어 등 특화 패널을 운영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며 20년간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신한카드, 상생금융 활성화로 ESG 경영성과 드높여신한카드가 지난 한해 동안 상생금융 활성화를 통해 ESG 경영 성과에 박차를 가했다.신한카드는 '2023년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 상생금융을 비롯한 사회공헌 · 친환경 등에 있어 다양한 ESG 경영성과를 창출했다고 14일 밝혔다.먼저 가맹점 홍보·이벤트를 비롯한 매출관리·사업자 대출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한카드가 운영 중인 통합 마케팅 플랫폼 MySHOP Partner의 가입 고객수가 작년말에 3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마이샵 파트너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NH투자증권이 과정가치를 통해 체화된 고객 중심의 높은 영업활동성을 더해 다각적인 재무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모든 영업점과 프라이빗뱅커(PB)에 대해 고객만족도에 높은 비중을 둔 과정가치를 적용하고, 영업활동성을 더해 다각적인 재무설계에 힘을 쏟는다.NH투자증권은 올해 PWM사업부의 방향을 이와 같이 정했다.과정가치는 영업직원이 고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고객 니즈 파악, 솔루션 제공,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실적'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에
이지스자산운용은 500억 원 이상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예상 투자자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가 될 전망이다.이 블라인드펀드는 수소 연료전지와 ESS(Energy Storage System)에 주로 투자한다. 15년 이상의 장기 계약 형태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에도 투자를 병행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연료전지와 ESS 사업의 높은 안정성과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범정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