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이 자율배상을 검토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ELS 손실 자율배상을 논의한다. 국민은행 홍콩 ELS 판매 잔액은 8조1972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많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기준안 수용을 결정했으며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도 이번주 중으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자율배상을 부의한다.
지난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13조3578억원의 순익을 내며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새 회계제도(IFRS9·IFRS17) 도입과 함께 '실적 뻥튀기' 논란도 따라붙었다.특히 역대급 실적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성공한 손해보험사 대비 생명보험사는 상품 편향 문제가 나타나 업권 위기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목소리도 감지된다.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 당기순이익은 총 13조3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했다.업권
하나증권이 올해 1분기 기준 IPO 주관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성묵 대표의 과제로 떠오른 실적 반등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1분기 에이피알(947억5000만원)과 포스뱅크(270억원)의 기업공개(IPO)에 각각 공동주관과 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1217억원의 공모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NH투자증권(1098억원)이며, 신한투자증권(947억원), 미래에셋증권(635억원), 한국투자증권(600억원), DB금융투자(43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대표·공동주관에 관계 없이 I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투자은행(IB) 부문에 대해 투자자산의 공정가치 평가를 진행하고 다양한 엑시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사업도 선진국과 신흥국별로 맞춤 전략을 마련하는 등 강화할 방침이다.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시장 리스크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투자와 심사 역량을 강화해 향후 성장동력이 될 분야에 좋은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여기에 금융 선진국에서는 트레이딩, 신흥국에서는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시중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검토에 나섰다. 이사회 논의를 마쳐 금융당국의 파생상품 판매 제도 개선 전 사적화해에 나설 전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은 이번주 중으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 자율 배상안을 논의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하며 "검사에서 확인한 위법부당행위는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나 판매사의 고객 피해 배상과 검사 지적사항 시정 등 사후 수습 노력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인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의장에 올라 이사회를 이끌었다.
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토털 케어 서비스 ‘신한 MyPB 멤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한국증시 밸류업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이익을 증진시키고 한국 증시 밸류업 지원을 위해 고객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신한 MyPB 멤버스’ 가입조건은 신한투자증권 고객등급인 ‘신한 Tops Club 클래식’ 이상이며, 장기 관리가 필요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하여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이
농협금융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새롭게 선정된 제3기 'NH WM마스터즈' 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업계 최정상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NH WM마스터즈'는 앞으로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전략 및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부동산과 세무, 은퇴설계 등 개인 종합자산관리는 물론 법인 자산관리도 함께 수행하여, 농협금융 고객에게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A씨는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월 최대 1만포인트 적립 되는 카드로 3월 10일 20만원을 결제해 1만포인트를 적립했다. 같은 달 15일 10만원을 또 결제했지만 적립 한도 초과로 포인트 5000원은 적립되지 않았다. 며칠 후인 20일 앞서 10일에 결제했던 20만원에 대해 결제를 취소한 A씨는 적립 한도가 복원돼 15일 사용분에 대한 5000포인트가 다시 적립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적립되지 않았다.현재 카드업계 시스템 운영상 3월 20일 이후에 신규사용분만 포인트가 적립되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6일 여신금융협회와
토스뱅크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아울러 가심사만을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 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관계없이 모든
삼성증권, 초부유층 자산관리의 핵심은 '마·포·스'삼성증권이 3월초 SNI PB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SNI PB들은 일주일간 평균 4회 고객 오프라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응답했고, 그에 따른 이동거리는 마라톤 풀코스 거리(42.195km)에 맞먹는 41.8km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SNI PB가 느끼는 SNI 고객들의 가장 큰 니즈는 '고객과 가족의 포트폴리오 분석(44%)'에 이어 '부동산, 세무 등과 관련한 전문가 컨설팅(27%)', '고객 관련 법인의 재무적, 비재무적 컨설팅(27%)' 순이었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의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은 상황이 앞으로는 해소된다.금융감독원은 26일 경찰청·보험업계과 손잡고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해 피해자가 쉽게 행정적 불이익 해소를 신청하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후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보험사들은 운전자와 피보험자가 일치하는 사고의 피해구제 대상자 8459명에게는 다음달 15일부터, 운전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사고의 피해구제 대상자 5688명에게는 5월 30일부터 피해구제 절차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가 신한지주 지속 가능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성공 방정식에 안주하지 않고 '일류 신한' 목표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다.26일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진옥동 회장은 이날 '고객중심 일류 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의제를 밝혔다.해당 의제는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소비자 관점에서 재정의한 고객 편의 향상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지속적 수익 창출 및 주주가치 제고 등 3가지다.진 회장은 "고객 목소리
교보증권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봉권 대표는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박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며 이석기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끈다.박대표는 2020년 취임 첫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이익을 올렸다. 그 다음해는 당기순이익 1433억원을 달성해 1년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지난해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관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폴란드 페카오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 소재한 페카오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예지 크비에친스키(JERZY KWIECI?SKI) 페카오은행 기업금융 및 투자·자본시장그룹 이사부행장과 강남채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계약서에 서명했다.페카오은행은 폴란드 현지 2위(자산기준) 은행으로 투자금융(IB), 기업금융, 무역금융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2022년 10월 KB국민은행 런던지점이 페카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과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과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
비씨카드, 가맹점주 배달대행료 결제 '냠냠박스 카드' 출시비씨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커넥트9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표 비씨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이제는 신
SC제일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17건, 개선사항 38건을 통보했다. 주로 내부 통제와 경영 관련 문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은행검사3국은 지난 13일 SC제일은행에 경영유의, 개선사항 조치를 내렸다.은행업감독규정 '주택관련 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관리 기준'에 따르면 은행은 주택 보유 세대에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대출기간 동안 다른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기한 이익 상실 가능성 등 추가주택 취득금지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하지만 SC제일은행 A지점은 2020년 6월 19일 여신심사위원회 승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MG Dream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MG Dream 하우스'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대표 미래세대 지원사업이다. MG Dream 하우스 사업은 거주시설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모여 지낼 수 있는 소규모 공동시설인 '그룹홈' 개선과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한다. 노후화된 그룹홈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해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동·청소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