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사업 진출은 물론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생명보험의 요양사업 진출을 예고했다.김철주 회장은 지난 19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보험사가 나아가야 할 4대 전략 및 8대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김 회장이 제시한 4대 전략은 △경영전략 △상품전략 △채널전략 △신사업 등이다.신사업 분야로는 요양사업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보건당국 우려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생명보험협회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대학로의 메카, 대중문화계의 상징이었던 '학전'이 문을 닫으며 소규모 극장·극단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의 마지막 공연 '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김민기 트리뷰트(박학기, 권진원, 노찾사, 정동하, 알리)와 배우 황정민 등이 참석해 학전의 마지막을 기념했다.학전은 김민기 학전 대표가 1991년 3월 세운 공연 단체이자 대학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다. 학전은 연극을 넘어 대중음악, 무용까지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대중문화계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열린 故김광석의 라이브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 수익으로만 108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가상자산 거래 시장을 독식했는데 한도계좌 전환 조건을 완화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20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108억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케이뱅크 당기순이익(160억원)의 약 68% 수준이다. 케이뱅크가 가상자산 거래로 벌어들인 수익은 농협·신한은행과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새해 첫 주주 총회를 앞두고 있다. 4대(KB·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는 사외이사와 주주환원 승인 안건을 올린다.DGB금융지주는 황병우 대구은행장 겸직, JB금융지주는 2대 주주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의 영향력 확대가 주요 이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가 오는 22일 주주 총회를 시작한다. 이후 신한지주가 26일, DGB·JB금융지주가 28일 주주 총회를 개최한다.4대 지주 주요 안건 중 하나는 사외이사 선임이다. KB금융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비씨카드, 가맹점주 배달대행료 결제 '냠냠박스 카드' 출시비씨카드가 배달 전문 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 서비스 제휴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커넥트9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표 비씨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 서비스 이용 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이제는 신
NH농협생명, 생활 밀착형 미니보험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NH농협생명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Self가입형,무)'은 고객의 큰 호응을 얻어 판매건수 1만건을 돌파하며 농협생명 온라인보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작년 5월에 출시한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의 진단을 보장한다.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고 1년 만기 구조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가입 시 'NH검진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NH검진케어서비스는 전화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질환력, 가족력 등을 고려해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 삼성화재 새 대표이사에 홍원학 사장과 이문화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삼성 보험사 대표를 맡은 둘은 입사 동기이자 보험 분야 전문가로 각자 맡은 보험사를 '초격차 DNA를 가진 금융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21일 삼성생명은 주주총회를 열고 홍원학 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전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문화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홍원학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보험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을 거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본부장, 삼성
EBS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 내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신설하고 오는 5월 10일 오후 4시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EIDF2024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정체성으로 하며, 오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EIDF2024는 올해 다큐멘터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단편 다큐멘터리 공모 부문을 신설했다.EIDF2024 단편 다큐멘터리 공모를 통해 선정작이 확정될 섹션인 '단편화첩'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IDF2024는 해당 섹션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중구 자유센터에서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가칭)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서울 중구 국립극장과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중심으로 남산공연예술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는 공연예술 종합 창작기지로 마련될 예정이며 기존 자유센터 건물을 활용해 제작될 예정이다. 자유센터 건물은 현재 (사)한국자유총연맹이 소유해 민간에서 임차 사용 중이다.문체부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유센터 건물을 임차해 건물 총 2618평과 대지 1720평을 활
금융당국이 단기납 종신보험을 이유로 보험사를 압박하는 가운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을 두고 제 역할을 잊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생명보험 업계의 가려운 곳을 당국에 설명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당국의 일방적인 행정에 몸을 사리며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최근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은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 경쟁, 절판 마케팅을 지양하고 공정 경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건전한 모집 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KB증권 'M-able 미니'에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Stock AI' 증권사 최초 출시KB증권은 '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 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에 앞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지역 내 인기 매장들을 소개한 지도를 21일 공개했다.지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경상남도 창원시와 더불어 서울, 부산, 수원, 여주, 충주, 남원 등 지역의 10개 매장이 소개됐다.우선 창원시에 위치한 '스타벅스 진해경화역DT점'은 통창 너머로 경화역 벚꽃길을 따라 활짝 만개한 벚꽃들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크림색과 우드톤의 2층 단독 건물은 주변 경관과도 조화로워 벚꽃 시즌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부산광역시에는 벚꽃축제가 열리는
신한마이카, 오토리스 및 렌터카 '승계 대행 서비스' 출시오토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차량을 제3자에게 승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승계자를 찾지 못해 불편했던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카드는 오토리스 및 렌터카 이용 도중 차량 승계가 필요할 때 승계 대상을 찾아주고 승계 금융상품 이전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한번에 마무리 할 수 있는 '마이카(MyCar) 승계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마이카 승계 대행 서비스는 신한카드 오토금융을 통해 리스와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이용 기간 만료 전 차량 교체
교보생명은 주주총회를 열고 조대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임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조대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조 대표 각자 대표 체제로 본격 운영된다. 신 회장이 전략·기획과 자산운용을 맡고, 신임 조 대표가 보험사업을 담당한다.한편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예고한 배당 확대는 의결되지 못했다.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연임에 성공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신년사에서 이런 구호를 내걸지만 정작 주변에선 물음표를 달고 있다. 앱 이용을 두고는 "불안정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시중은행과 협업 움직임에는 구태여 은행권에서 발 벗고 나설 이유가 없다는 냉정한 목소리가 나왔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데이터 역량 기반의 카드사로 변화'를 강조했지만 그 성과를 놓고는 의문부호가 달렸다. 김 대표가 디지털 전환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겠다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구체성이 부족하
한화생명,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다음달 1일 부터 15일 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이번 채용은 2025년도 입사자를 미리 채용 확정하는 것으로 기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는 물론 내년 2월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이른바 '빠르게 입사를 확정한 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BreakFAST)' 전형이다.졸업이 두 학기 남은 학생도 지원할 수 있어 우수한 인재의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지원자는 최종 합격을 빠르게 확정 짓고 5개월 간 학교 수업을 듣거나 여행, 자기개
96회를 맞은 202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3월 10일에 열렸다.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인 만큼 올해도 뉴스거리 – 배우상 수상자의 인종 차별 논란 – 가 없지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분위기 아래 치러졌다. 올해의 주인공에 해당하는 작품은 7개 부문에서 수상한 (2023)인데, 전체 수상 결과도 특별하게 문제 삼을 점은 없어 보인다. 수상작은 대체로 예상한 것과 다르지 않았고, 독차지했다 할 만큼 쏠림 현상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해서 나눠 먹기라고 여기기에는 세심하게 조율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런 무던함
한화 금융브랜드 '라이프플러스'의 특별한 재즈 공연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특별한 재즈 공연 이벤트, 'LIVELOOM 04'를 진행한다.LIVELOOM 04는 네 번째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의 라이브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해 이틀간 한국재즈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서울 재즈페스타 중 첫날인 26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된다.공연 티켓은 현장 대기자에게 선착순으
"우리는 이미 선한 영향력 1위라는 명확한 목표를 중장기 지향점으로 설정했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3월 신한금융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며 강조한 말이다.지난해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단 한 번도 성적을 강조하지 않았다. 실적보다 사회적 책임과 임직원 행복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직 때부터 '재무적 1등보다 고객에게 인정받는 것이 진정한 일류'라며 '고객 퍼스트' 문화를 고수했다.신한은행장 취임 당시에도 "재무적으로 이익을 더 냈다고 리딩뱅크라 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은행은 고객을 이익 창
전기차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배터리 시장도 동반 속도 조절 중이다.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배터리사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 되는데, 급성장기 K배터리사가 주력하던 파우치형이 대세였던 프리미엄 시장 중심에서 가격 경쟁력을 우선하는 보급형 시장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이에 폼팩터(배터리 형태) 및 케미스트리(양극재) 다변화 양상을 보이는데, 전기차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전기차 대중화' 핵심 요건이 됐기 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국내 업계선 3개 폼팩터(원통형·각형·파우치형)를 모두 개발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