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와 오는 22일부터 4월 22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문화시설·인문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두 프로그램은 국민의 일상생활 공간과 가까운 전국의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낭독,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문화,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문 프로그램 총 70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문화시설에는 프로그램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월 24일까지 한국문화 창달 및 한글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포상하기 위한 '세종문화상'과 '한글 발전 유공'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세종문화상은 1982년 세종대왕의 위업과 창조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창달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돼 올해로 43회를 맞이했다.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부문별 탁월한 업적을 쌓은 자를 각 1명 이내 선정해 대통령 또는 국무초리 표창과 시상금 30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세종문화상은 단체나 개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올해 부문별 지원 자격은 △한국학 진흥,
만화를 기억할 때 만화가, 이야기, 장면이 아니라 캐릭터를 자주 떠올린다. 만화를 읽어보지는 않아도 유명한 캐릭터의 이름은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포켓몬스터를 챙겨보는 사람은 드물지만 볼에 빨간 점이 있는 노란색 쥐의 이름이 피카츄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듯 말이다. 만화의 캐릭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만화의 성패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만화에서 캐릭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규장각 총서의 30번째 단행본으로 펴낸 『한국 만화 캐릭터 열전』은 다섯 명의 필자가 1900년 식민지 조선 신문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한국노동공제회)와 프리랜서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한국노동공제회의 2023년 △만화/웹툰 △강사 △영상 △통·번역 △출판·디자인 △공연예술인 등 6개 분야 1041명의 프리랜서 대상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 중 14.7%가 '지난 1년간 수행한 프로젝트 중 계약 내용이 불리하도록 일방적으로 변경된 적 있다'고 답했고, 20.9%는 '지난 1년간 보수의 지연 및 미지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그러나 이 중 83.8%는 그냥 참고 넘어가거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8일 시민들과 신라 역사·문화유산을 이야기하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 첫 번째 순서를 연다.대담신라는 경주연구소가 2018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발굴조사 및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에 차를 함께 마시며 신라 역사·문화유산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대담신라는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올해에는 △새롭게 쓰는 신라사, 금척리 고분군(3월 28일, 조성원) △지도 위에 펼쳐진 신라 왕경 사찰(5월 23일, 김동하)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2023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상 및 성과워크숍’을 연다.DMO는 주민, 업계, 지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관광공사는 2019년 시범사업 이후 현재까지 40개의 DMO를 발굴했고 지역 자립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동 홍보마케팅 등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행사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DMO를 포함해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낸 DMO에 시상하고 우수 사례
IBK기업은행은 경기도미술관과 협업해 진행한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수상작가 전시회 '얄루, YALOO'를 오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경기도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네 차례의 신진작가 전시가 개최됐고 최우수 작가로 선정된 얄루가 수상작가 개인전을 열게 됐다.얄루는 자신만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1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데이터가 이끄는 지역 방한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한다.양 기관은 신용카드와 이동통신, 관광상품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방한 관광객 여행·소비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포럼은 △방한 외국인의 카드 소비 지역과 방문지 △지역 항공·숙박 검색 추이 △주요 여행 응용프로그램(앱) 이용 데이터 △향후 3년간 한국방문 의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19일 서울 은평구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에 참석했다.이번 현판식은 지난해 11월 관광공사와 스타벅스 코리아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관광공사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캠페인 연계 업무협약을 맺은 후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고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행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전국 1900여 개의 스타벅스 매장에 '한국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중구 자유센터에서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가칭)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서울 중구 국립극장과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를 중심으로 남산공연예술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는 공연예술 종합 창작기지로 마련될 예정이며 기존 자유센터 건물을 활용해 제작될 예정이다. 자유센터 건물은 현재 (사)한국자유총연맹이 소유해 민간에서 임차 사용 중이다.문체부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자유센터 건물을 임차해 건물 총 2618평과 대지 1720평을 활
안산 전 도쿄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광주은행 소속)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글을 시작으로 국내 일본풍 주점들의 간판 일어 표기 등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된 가게 중 일부는 법적 처벌의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안산 전 양궁 국가대표 선수(광주은행 소속)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문구와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쇼핑센터 내 조성된 일본 테마 거리 입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국제선 출국(일본행)'이라는 내용의 일본식 한자가 적혀 있었다.안
세계적인 명문 교향악단 빈 심포니가 KB금융과 함께 게릴라 콘서트로 황금빛 선율을 선사했다.KB금융은 트럼펫 둘, 트롬본 둘로 구성된 금관 4중주단 ‘빈 심포니 콰르텟’은 18일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아트스퀘어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KB금융의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KB 국민함께 콘서트’는 음악을 통한 감동과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지휘자 오메르 마이어 벨버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으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세종, 서울
EBS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4) 내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신설하고 오는 5월 10일 오후 4시까지 지원 접수를 받는다.EIDF2024는 다큐멘터리의 대중화를 정체성으로 하며, 오는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EIDF2024는 올해 다큐멘터리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단편 다큐멘터리 공모 부문을 신설했다.EIDF2024 단편 다큐멘터리 공모를 통해 선정작이 확정될 섹션인 '단편화첩'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IDF2024는 해당 섹션을 통해 새로운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업무협약 10주년 기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 환경을 위한 ESG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식은 김영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본부장, 남미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실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조희연 서울교육청 교육감, 김홍미 서울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강순원 체육건강예술교육과장이 참석했다.앞서 서울문화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문화예술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공연물품 재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조선시대 순라군 순찰을 재현한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확대 운영한다.수문장 순라의식은 지난 2022년 서울 중구 광화문 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특별행사로 진행된 전통 문화행사다.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돼 궁궐 밖에서도 수문장과 군사들을 관람할 수 있다.지난 2022년은 순라군들이 경복궁 광화문 광장부터 세종대왕 동상까지 행진했으나, 올해부터 수문장 순라의식을 상설행사로 운영함에 따라 광화문 월대
봄맞이 예술산책으로 마릴린 민터와 토마스 루프, 두 명의 개인전을 추천한다. 마릴린 민터는 1948년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으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사진, 회화, 영상 작업을 통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트리는 방식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 질문을 던져왔다. 사진과 회화를 전공한 민터는 인물을 포착한 일련의 사진을 회화로 옮기는 독특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난 토마스 루프는 1980년대부터 칸디다 회퍼, 토마스 스트루스 등과 함께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주요 멤버로서 활약해왔다. 일견 사진처럼 보이는 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30일 부산시 남구 부산문화회관에서 특별 연주회 '프렌들리 콘서트'를 연다.콘서트는 (재)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시립예술단이 주관하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의 교류 공연이자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5년 만에 열린다.공연은 세 합창단의 개별 공연으로 문을 연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이날 △Hey look me over △I got rhythm △Bonse aba 등 총 6곡을 공연한다. 이어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다시 일어나요 △Eine Kleine Nachtmusik △J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18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서울특별시 및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공모한다.문체부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단체 10개 내외를 선정해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순수예술 분야 클래식 음악(오페라 포함) △전통 △무용 △연극 등 총 4개다. 지원 방식은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수도권 기반 축제 지
대학로의 메카, 대중문화계의 상징이었던 '학전'이 문을 닫으며 소규모 극장·극단의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의 마지막 공연 '학전, 어게인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김민기 트리뷰트(박학기, 권진원, 노찾사, 정동하, 알리)와 배우 황정민 등이 참석해 학전의 마지막을 기념했다.학전은 김민기 학전 대표가 1991년 3월 세운 공연 단체이자 대학로의 대표적 문화공간이다. 학전은 연극을 넘어 대중음악, 무용까지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대중문화계의 상징과 같은 곳이었다. 이곳에서 열린 故김광석의 라이브
문화체육관광부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 등 공연·스포츠 암표 근절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기존 암표 매매를 처벌하는 기준인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암표 단속 및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돼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