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순화 경기대 명예교수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새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곽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미술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1983부터 2019년까지 경기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동대학 디자인비즈학부 명예교수로도 활동 중이다.또한 공예 전문 갤러리 금채를 개관해 한국 공예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임명장을 수여하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K-컬처의 뿌리인 공예와 디자인, 전통문화, 한복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담당하는 기관"이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권역별 '지역관광 활성화 협의체' 합동 첫 회의를 개최한다.21일 국립세종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장미란 제2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난해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 중 '지역관광 민관협력 개선' 후속 조치다.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한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경북권, 동남권의 5개 권역별 지자체, 지역관광조직,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권역별 관광 활성화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 지역관광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80만 관객을 돌파했다.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은 개봉 21일째인 21일 오전 누적 관객 수 8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 주변 인물 및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정치권 인사들의 관람이 흥행에 불을 지피면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관객이 결집하는 양상이다.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가운데 흥행 1위는 이창재 감독의 '노무현입니다'(2017)로, 185만명의 관객 수를 올렸다. '건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관의 주도로 펴낸 지리지 '여지도서'를 비롯해 7종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선정된 보물은 △여지도서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 △'천수원'명 청동북 △예념미타도량참법 권6~10 이다. 이중 여지도서는 (재)한국교회사연구소가 소장 중이며 조선 영조대에 각 군현에서 작성한 자료를 각 도 감영을 통해 모아 완성한 지리지다. 각 군현에서 작성하다보니 기록 내용이 통일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여지도서는 대체로 1760년대 전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각 읍지의
크라운해태제과는 윤영달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메세나협회는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과 예술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예술 후원기관으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20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영달 회장을 선출했다.지난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영화 티켓 전체 매출액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20일 발표한 '2023년 총결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음악·뮤지컬·연극·클래식 등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이 전년 대비 23.5% 늘어난 1조2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영화계 총매출액인 1조2615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으로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2019년 6월 이후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이 영화계 총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3월14일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2009년 시작된 '정오의 음악회'는 16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정감 있는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지휘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 '2022 지휘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예지가 나선다. 공연은 '정오의 3분'으로 문을 연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4 스포엑스)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열린다.2024 스포엑스는 2001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전시회로, 개막식은 22일 오전 9시 30분 코엑스 A홀로 예정돼 있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 기업 350여 곳이 참여했으며, 전시관은 1600개 이상에 달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약 100개, 전시관 약 30
자기계발서 '일류의 조건'이 18년 만에 재출간된다. 출판사 필름은 사이토 다카시의 저서인 '일류의 조건'을 재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류의 조건'은 1000만 부 이상의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메이지 대학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의 대표작이다. 2006년 국내 출간 후 절판됐다가 국내 저명한 뇌과학자인 박문호 박사의 '꼭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으로 추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책은 한 분야에 있어서 통달한 전문가, 즉 '일류'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조건 세 가지를 강조하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온 방실이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1세. 강화 출신인 고인은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한 후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방실이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이동준 편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2024 밀리 독서 마라톤'은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킨 독서 챌린지로, 도서 권수와 상관없이 책을 읽겠다는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독서 마라톤은 독서 분량에 따라 총 3가지 코스로 나뉜다. 하루 10분 분량으로 총 1000분 독서에 도전하는 밀리 코스, 하루 30분 분량으로 총 3000분 독서에 도전하는 미들 코스, 하루 60분 분량으로 총 7000분 독서에 도전하는 풀 코스로 목표를 달성하면 완주에 성공한다.
서울도서관은 페루대사관으로부터 페루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소개가 담긴 도서 20여권을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2012년 개관한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은 60여개국 대사관과 협력해 기증받은 5만여권의 세계 도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만 프랑스, 리투아니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의 대사관으로부터 14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세계자료실은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와 해당 국가를대표하는 작가의 베스트셀러 등 대사관이 기증한 책을 비롯해 외국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 등을 소장하고 있다.서울도서관은 '세계자료실'을 중심
지상파 방송 3사가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동출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의 김철우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또한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적재산으로 방송3사의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과 대온실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해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관람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24일인 정월 대보름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
문화재청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작년 2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캄보디아왕국 압사라청 간 공동 보도문'의 후속조치다. 올해부터 착수 예정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비롯해 문화유산 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설 연휴에 숙박할인권 9만장을 배포한 데 이어,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장을 추가 배포한다.숙박할인권은 27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가 참여한 40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숙박시설로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영화 (2014) 엔딩에서 사랑에 빠진 노예 검투사와 영주의 딸은 입맞춤과 함께 도시의 최후를 맞이한다. 이 재난 영화는 폼페이가 화살 폭발로 사라지는 비극을 스펙터클하게 묘사했다. 폼페이는 캄파니아주 나폴리만 연안에 위치한 이탈리아의 고대도시다. 서기 79년 8월,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순식간에 약 4~6미터 두께의 화산재와 부석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당시 탈출하지 못한 약 2,000명(인구의 10퍼센트)의 시민이 매몰되었다.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1592년 지하 수로를 파는 과정에서 유적이
콘텐츠 수출액이 100만 달러(약 13억3600만원)일 경우 국가브랜드 가치가 41만 달러(약 5억470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콘텐츠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2023년 콘텐츠산업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콘텐츠산업이 다양한 연관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경제적 가치로 측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콘텐츠 중심 산업연관표를 작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출했다.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8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슬로건 공모전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슬로건 공모전은 10개의 길과 76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사진 또는 슬로건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3월8일 오후 4시까지다. 수상작은 주제부합성, 독창성, 대중성, 활용성 등의 심사기준을 고려하여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3월22일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 및 개별 통보된
제작사와 방송사가 출연료 조정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제작비에 대해서는 인식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점검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77개사 실태조사와 제작사 97개사,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8개사 대상 외주제작 관행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를, 방송통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