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故차범석(1924~200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극 '활화산'을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故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로 불리며, 1955년 희곡 '밀주'로 입선했다. 그는 '귀향'(1956), '불모지'(1957),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는'(1961), '산불'(1962), '대리인'(1969) 등 64편의 희곡을 통해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의 현실과 풍경을 세밀하게 녹여냈다.이번 공연될 '활화산'은 1974년 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6일과 27일, 5월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4월 26일, 27일)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5월 24일)으로 구성된다.'당겨라 줄! 나누자 복!'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구자동 보유자 등이 줄다리기에 스며 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문화예술인과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원위원회가 준비했으며,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와 조윤지 공연제작소 작작 연출가, 배우 신애라가 연자로 섰다.정 특임이사는 문화예술인의 실제 정신분석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심화시켰다. 조 연출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제작 과정을 통해 예술 작업이 정신건강의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 19일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를 공식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특별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8일, 이탈리아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아트 디렉터, 스캇 로스코프트 휘트니 뮤지엄 관장, 후어 알 카시미 샤르자 아트 파운데이션 디렉터,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 세계 미술계 주요 인사와 영국의 세계적 조각가 안토니 곰리, 덴마크 아티스트 그룹 슈퍼플렉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들과 온·오프라인 독서문화행사·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4월 23일), 셰익스피어 및 세르반테스의 기일인 4월 23일의 의미 등을 고려해 제정됐다.문체부는 이번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국무회의·광화문 책 선물 △북토크·낭독회 등 기념행사 △온라인 책 추천 챌린지 '나의 인생 책, 추천하기' 등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만화가와 웹툰 작가를 대상으로 '저작권 이야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를 장려하고 저작권 보호를 목적으로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한 국제기념일이다.오는 22일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박애란 저작권위원회 저작권법률지원센터 변호사가 '만화 저작권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창작인들에게 저작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린다.또 'K-컬처의 출발점, 저작권!'을 주제로 법무법인 감우 소속 이영욱 변
롯데월드타워는 수직마라톤 대회 '2024 스카이런'이 역대 최대 참가자를 경신하며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직마라톤 대회다.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22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 첫 대회 이후 올해까지 누적 참여자 수는 1만명을 돌파했다.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해외 참가자들부터 82세 최고령, 3세 최연소 참가자 등이 기량을 겨뤘으며 해양경찰과 소방관 등 이색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특
찬란한 봄에 어울리는 전시가 있다. 작년에 32만 명이 관람한 전시 를 선보였던 포도뮤지엄이 올해는 이라는 주제로 전시 중이다. 모두를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을 표방한 포도뮤지엄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미술관이다.작년의 전시가 디아스포라와 소수자들의 소외를 이해하기 위한 장이었다면 올해는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 간 공감을 모색하고 있다. 한마디로 기억을 화두로 한 기획전을 위해 로버트 테리엔, 데이비스 벅스, 시오타 치하루 등 국내외 작가 10개 팀의
용인특례시는 17일 용인 처인구 유림동 유방어린이공원에서 무인 도서 대여가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17일 진행된 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시범운영을 한 1주일 동안 200권 중 136권이 대출됐다고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독서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스마트도서관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는 무인 도서관으로,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200권이 비치돼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콜로키움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는다. 문화유산 분석·연구와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며, 문화유산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히 공유·보존하는 동시에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콜로키움은 상반기 유기질 문화유산,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재단법인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 씨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1958년생이다. 1976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가톨릭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졸업, 1986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석사, 1988~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각 졸업했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극단 '풍경'을 이끌며 2008년도 서울 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 작품 '하녀들', '이영녀' 등을 연출했다. 2011년에는 김상열
이번에 추천할 코스는 개운산둘레길이다. 개운산은 높이 134m로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다'라는 뜻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한 산이다. 개운산 주변에는 고려대, 성신여대를 비롯해 중, 고등학교가 많이 인접해 있어 특히 교육의 기운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연대와 이대 뒷산이 안산으로 알려져 있듯, 고대와 성신여대 뒷산이 바로 개운산이다.개운산은 마을동산 성격의 산지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느 산과는 다르게 정상이 공원과 스포츠센터 등으로 개발되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다양한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영화 공모에 1513편,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81개국 747편이 출품돼 각 부문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는 열흘간 43개국 23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개막일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일본의 미야케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축제는 △어린이 대상 사생대회 △보물찾기 △체험부스 △농산물·농가공품 전시·판매 공간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됐다.사생대회는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씩 나뉘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열린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된다. 초등 저학년부 접수는 현재 마감됐으며 유치부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용인시농업기
반려인구 1300만명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우리의 모습. 반려인 이하영 기자와 함께 생생한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 하시죠!
대상문화재단은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를 열고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1년간 1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국내 대학(원)생 60명과 학부모,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5명, 대상그룹 관계자,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함께했다.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17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가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한국관 전시는 구정아 작가의 '구정아-오도라마 시티'가 주제다. 전시는 이설희(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 예술감독이 공동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이후 미술전 내 첫 공동 예술감독 선정으로도 주목받았다.전시는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에 대한 설문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을 소재로 제한 외국산 슬롯머신 도박게임이 국내 유통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차단 조치를 예정했다.1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순신' 도박 게임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도 서비스되고 있어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국내에서 차단 조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도박성 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사업자의 경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해 조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해당 게임은 영국 카지노 게임 개발사 '프라그마틱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지난해 책을 읽은 인원은 43%에 불과하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종합 독서율(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 포함, 교과서·참고서·수험서 제외)은 43%로 2021년 47.5%에 비해 4.5%p 하락했다. 매체별로는 종이책은 40.7%에서 32.3%, 오디오북은 4.5%에서 3.7%로 각각 감소한 반면 전자책은 19%에서 19.4%로 소폭 상승했다. 연간으로 치환하면 3.9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으로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 중 약 8000㎡로,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를 포함한다. 해당 구역은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이며, 구역을 정비해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개방한다.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뉜다.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