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립문화재연구원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전문가와 함께 나누는 흥미로운 이야기 – 2024 문화유산 분석·연구 콜로키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콜로키움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차를 맞는다. 문화유산 분석·연구와 관련된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며, 문화유산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신속히 공유·보존하는 동시에 고고,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콜로키움은 상반기 유기질 문화유산,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재단법인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정희 씨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연극 연출가로, 1958년생이다. 1976년 숙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81년 가톨릭대학교 국문학과 학사 졸업, 1986 고려대학교 독문학과 석사, 1988~199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연극영화대중미디어학을 각 졸업했다.박 신임 예술감독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극단 '풍경'을 이끌며 2008년도 서울 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한 '첼로', 작품 '하녀들', '이영녀' 등을 연출했다. 2011년에는 김상열
이번에 추천할 코스는 개운산둘레길이다. 개운산은 높이 134m로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열다'라는 뜻으로 좋은 기운이 가득한 산이다. 개운산 주변에는 고려대, 성신여대를 비롯해 중, 고등학교가 많이 인접해 있어 특히 교육의 기운이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연대와 이대 뒷산이 안산으로 알려져 있듯, 고대와 성신여대 뒷산이 바로 개운산이다.개운산은 마을동산 성격의 산지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느 산과는 다르게 정상이 공원과 스포츠센터 등으로 개발되어 생활체육이 활성화된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오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위해 다양한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 완산구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영화 공모에 1513편,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81개국 747편이 출품돼 각 부문 역대 최다 출품 수를 기록했다. 영화제는 열흘간 43개국 23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개막일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개막작은 일본의 미야케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처인구 원삼면 농촌테마파크에서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축제는 △어린이 대상 사생대회 △보물찾기 △체험부스 △농산물·농가공품 전시·판매 공간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됐다.사생대회는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씩 나뉘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열린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에게는 시장상이 수여된다. 초등 저학년부 접수는 현재 마감됐으며 유치부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용인시농업기
반려인구 1300만명 시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우리의 모습. 반려인 이하영 기자와 함께 생생한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 하시죠!
대상문화재단은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및 졸업생 축하회'를 열고 대학(원)생 및 중고생 등 총 270명에게 1년간 1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17일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국내 대학(원)생 60명과 학부모, 동남아 국적의 한국 유학생 15명, 대상그룹 관계자, 내빈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 수여, 졸업생 축하, 선배 장학생과의 시간 등을 함께했다.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그동안 인문학, 기초과학, 순수과학 등 비인기 학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17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가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한국관 전시는 구정아 작가의 '구정아-오도라마 시티'가 주제다. 전시는 이설희(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 예술감독이 공동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개관 이후 미술전 내 첫 공동 예술감독 선정으로도 주목받았다.전시는 2023년 6월부터 9월까지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에 대한 설문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을 소재로 제한 외국산 슬롯머신 도박게임이 국내 유통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차단 조치를 예정했다.1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순신' 도박 게임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로도 서비스되고 있어 게임물관리위원회를 통해 국내에서 차단 조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도박성 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사업자의 경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해 조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해당 게임은 영국 카지노 게임 개발사 '프라그마틱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중 지난해 책을 읽은 인원은 43%에 불과하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종합 독서율(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 포함, 교과서·참고서·수험서 제외)은 43%로 2021년 47.5%에 비해 4.5%p 하락했다. 매체별로는 종이책은 40.7%에서 32.3%, 오디오북은 4.5%에서 3.7%로 각각 감소한 반면 전자책은 19%에서 19.4%로 소폭 상승했다. 연간으로 치환하면 3.9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으로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 중 약 8000㎡로,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를 포함한다. 해당 구역은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이며, 구역을 정비해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개방한다.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뉜다.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동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및 진료과목별 전문 수의사 도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 보장과 진료 선택권 제고를 위해 도입된 진료비용 사전 게시 및 수술 등 중대진료 사전 설명 의무화 제도 이행 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간담회에서 대한수의사회 등 동물의료계는 전문화된 동물의료 수요 증가에 비해 실제 현장
폐교를 막기 위해 클래식을 시작한 계촌마을은 10여년이 지나 한국을 대표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 클래식 축제가 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추구한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4 계촌 클래식 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이동연 종합위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촌 클래식 축제는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강원특별자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행사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와 20일 열리는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로 구성됐다.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34회차를 맞이했다. 전시회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
한국영상자료원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무료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 및 소리 한글 자막 등을 삽입해 제작한 작품이다. 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향유를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열고 있다.올해 상영회 작품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영화 '풀타임'이다. '풀타임'은 싱글맘 줄리가 철도파업이 벌어진 파리에서 직장과
JT저축은행이 임직원과 방문 고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제 6회 아트 전시 프로그램 ‘가족애가 묻어나는 명화 JT Art Story’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의 아트 전시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산업을 지원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에게 문화예술 작품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5년째 진행해 온 대표적인 예술문화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아트전시 프로그램은 가족애를 주요 테마로 모네, 르누아르, 반고흐, 클림트, 에곤실레 등 유명 세계 명화 14점을 경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스프레이 낙서 2차 보존처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보존처리는 지난해 12월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은 1차 작업 완료 이후인 지난 1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2차 작업 추가 보존처리 범위와 방법을 선정했다.1차 작업은 당시 동절기라는 점과 궁장 위치별 석재 상태를 고려해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 세척, 미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과 어린이도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생물'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특수학교 등 1200여개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도서는 야생동물의 로드킬(도로 위 사고)을 다룬 생태도서로, 국립생태원의 6번째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도서는 쉬운 글과 그림으로 로드킬 발생 원인, 대처법 및 예방법 등을 다룬다. 국립생태원은 도서 주제 선정 등 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의 설문도 거쳤다.생태원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국립극단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도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실황 영상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상은 공연 실황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제공 등이 곁들여진 형식이다.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극단은 연극 작품 배리어프리 영상을 오는 2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예술의전당은 연극·오페라 등 배리어프리 영상 3편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무료 공개한다.국립극단은 온라인
매년 4월 16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국민 안전의 날이다. 국민 안전의 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됐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우리 기억 속에 남은 참사의 흔적들을 문학이 어떻게 승화하는지 살펴본다.예슬은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트라우마의 치유 수단으로 활용된다. 가족 트라우마 유전 분야를 연구하는 마크 월린은 저서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를 통해 '트라우마는 언어화될 때에야 비로소 치유가능성이 열린다'고 설명했다.같은 맥락에서, 조윤정 KAIST 인문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