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등 녹록지 않은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정부의 선제적·맞춤형 지원방안 발표는 민간 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8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한경협은 "특히 수소환원제철 용지·K-바이오랩허브 조성 등 국가전략산업투자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는 첨단산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통한 인프라 지원은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미래 산업의 활로를 터주고 기후 변화 대응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한국과 일본 경제단체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저출산 대책으로 한국 기업은 일과 가정의 양립 및 노동시장 개혁을 꼽았고 일본 기업은 결혼지원과 양성평등을 제시했다. 또한 저출산 대책 사례로 한국 기업은 사내 가족·출산 친화 정책 강화로 저출산 극복 솔루션 마련을 소개했다. 일본 기업은 저출산·지역소멸 위기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했다.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산하 21세기정책연구소와 함께 '저출산과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기업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 표심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현주 부회장 '모녀'가 아닌 임종윤·종훈 형제에게 향했다. 양측은 근소한 차로 박빙의 경쟁을 했는데, 주총 결과에 따라 '형제'가 제안한 이사회 후보가 모두 선임되며 경영권을 잡게 됐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이사 선임의 건으로 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부회장을 포함해 이우현 OCI 회장, 최인형 한미약품 R&D센터장,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대학원교수, 서정모 전 신세계그룹 전략실 기획팀장, 박경진 명지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6명을 선임했다
HK이노엔(HK inno.N)은 28일 치러진 제10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8289억원, 영업이익 65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곽달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손여원 사외이사와 윤상현 기타 비상무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다. 곽 대표는 "올해는 케이캡이 새로운 파트너 사와 또 한번 퀀텀점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성과를 더욱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보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전시 중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서 박람회인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이 바로 이다. 1967년부터 시작해 작년에 제57회를 맞이했고, 매년 70여 개국, 3천 명이 넘는 아티스트들이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3년도에 선정된 일러스트 작가 80명의 원화작품 약 400여 점이 전시된다. 제57회 공모전에는 4,345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먼저, 홍원식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사내이사로 성무용 이사를 선임했다. 성무용 이사는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으며, DGB금융지주 설립 시 지주사 설립을 주도하며 그룹의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과의 소통을
KT가 28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3개 의안을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김영섭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960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연임에 성공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가 신년사에서 이런 구호를 내걸지만 정작 주변에선 물음표를 달고 있다. 앱 이용을 두고는 "불안정하다"라는 평가와 함께 시중은행과 협업 움직임에는 구태여 은행권에서 발 벗고 나설 이유가 없다는 냉정한 목소리가 나왔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데이터 역량 기반의 카드사로 변화'를 강조했지만 그 성과를 놓고는 의문부호가 달렸다. 김 대표가 디지털 전환으로 실적 반등을 노리겠다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구체성이 부족하
광동제약의 계열사인 건강기능식품 제조전문업체 '비엘헬스케어'가 '광동헬스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광동헬스바이오는 27일 본점 소재지인 오창공장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지난 4일 영입한 정화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지난해 12월 광동제약의 계열사로 편입된 광동헬스바이오는 "이번 사명 변경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회사의 경영쇄신, 지속성장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영역인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모비스 전문 개발자들과 연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6~2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SW)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한 소프트웨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되다 이번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포티투닷(42dot),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네덜란드에 유럽 지역 대리점 대표와 부품 및 서비스 매니저들을 초청해 콘퍼런스를 갖고 글로벌 부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유럽지역의 토레스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KGM의 유럽부품센터인 KGEPC(KGM Europe Parts Center)와 유럽 대리점 간 AS 부품 협력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회사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신차 론칭 확대에 따른 부품 공급 현황과 계획 그리고 부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대리점의 애로와 건의
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제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총괄관에 따르면 정부는 먼저 전공의의 과중한 근무시간을 단축한다. 지난 2월 정부는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개정했다. 총 수련기간은 주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36시간 범위 내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이 법은 2026년 2월에 시행되지만, 정부는 올해 5월부터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병원에는 사업 운영을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한국의 아우디 브랜드를 새롭게 이끌 사장으로 스티브 클로티(Steve Cloete)를 선임했다. 신임 사장은 5월 1일부로 아우디의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신임 사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바레인에서 BMW,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에 근무하며 자동차 업계에서 27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아우디 호주에서 애프터 세일즈와 딜러 네트워크 운영을 담당했고, 2019년부터는 아우디 호주에서 세일즈 및 네트워크 개발 부문을 이끌고
기아 EV9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현대차그룹은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에 이름을 올리며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을 시작으로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
지난 15일 문을 닫은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이 '학전 어게인 콘서트' 잔여 기부금 등 향후 입장을 28일 밝혔다.학전은 1991년 개관 이후 33년간 다양한 공연을 올리며 대학로의 메카로 존재했으나 김민기 학전 대표의 투병 소식과 자금난 등으로 인해 폐관을 결정했다. 학전은 폐관 직전 마지막 공연인 '고추장 떡볶이'와 학전 출신 가수·배우들이 주최한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올렸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는 총 20회 공연, 가수 33팀, 배우 92명이 참여해 312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회 매진됐다.학전은 이날 보도자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28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문화가 풍부한 산업도시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합동 방문에는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등이 함께했다.방문단은 창원산단 내 창원복합문화센터, 웹툰캠퍼스·콘텐츠코리아랩, 동남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을 살펴보고 창원산단 입주기업 대표와 청년 근로자, 문화예술인 등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와 문화의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창원복합문화센터 등은 정부가 1980년대 준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분쟁조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직권조정결정제도의 첫 심의·의결 사례로 '판매점의 휴대전화 임의개통' 사건을 상정하고 직권조정결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28일 밝혔다.직권조정결정은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있다고 판단될 경우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의결을 거쳐 조정에 갈음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손해배상 등 피해구제 조치, 분쟁 원인행위의 중지, 재발방지를 위한 필요조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할 수 있다.해당 사건은 판매점에서 이용자의 동의 없이 임의로 휴대전화 기기변경을 진
삼성카드가 겉으로는 위기 돌파를 위해 카드 혜택 축소라는 경영 방침을 강조하면서 안으로는 김대환 대표와 임직원 연봉 상승에 집중해 논란이 예상된다. 카드업계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대환 대표가 당장의 고객 혜택 축소로 이를 방어하면서 최근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서민 경제 고통 분담과는 뒤떨어진 행보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카드는 전기차 오너에게 인기를 끈 '삼성 iD EV 카드'를 지난 7일부터 단종했다. 소위 말하는 '알짜 카드'를 없앤 것인데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참에 다른 카드사
삼성전기는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2024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열린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가 협력사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상생협력데이'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