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이하 하버드) 오케스트라 동호회 학생 100여명이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The Harvard-Radcliffe Orchestra)는 1808년에 창단한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클래식 음악 동호회로, 약 12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하버드대학교 학부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경복궁, 익선동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진관사 사찰음식 체험 후 전주로 이동해 비빔밥 만들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전라남도교육청(이하 전남교육청)과 독서인문교육 격차 해소 및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도심 및 농어촌학교의 독서인문교육주간 지원, 상주 작가 학교 도서관 및 학교 등 교육기관 순회 지원, 교육지원청 인문영재 교육 연계를 통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예술위는 지난해 기관 본사가 위치한 나주혁신도시의 빛가람초등학교에서 지역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정병국 예술위원장은 "독서인문교육은 우리 아이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6일 뮤지컬 등 공연 무단 촬영·녹화 영상물(밀캠)을 온라인으로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으며,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같은 해 12월 '공연계 무단 촬영 집중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예고 이후에도 온라인 블로그에서 무단 촬영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4000여 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업계가 추정한 피해 금액은 약 34억 원에 달한다.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등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책임을 맡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이 참사 당시 정황과 사실 관계를 담은 '세월호 3488일의 기록'을 출간했다.5일 출판사에 따르면 책은 총 사고 당시 해경의 구조 과정, 사고 이후 해경 해체와 수사·기소·재판 과정 등을 담은 5부로 구성됐다. 제목의 3488일은 사고 당일부터 김 전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재판이 마무리된 기간이다.책은 검찰·전문기관 조사와 판결문을 토대로 부실한 선박 운항, 과적을 위한 평형수 배출 등 복합적인 참사 원인을 짚었다. 김 전 청장은 당시 SNS와 언론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해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해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를
관악문화재단 관천로 복합문화플랫폼 S1472은 오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김교진 작가의 '우연한 순간들 – 어느 산책자가 본 일기' 전시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전시는 시각미술 예술인의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의 일환이다. 김 작가는 드로잉 및 회화작업을 중심으로 사람·동물·사물 등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편린을 담아낸다.전시는 우연한 계기로 산책 중 도서관에 들린 작가가 1937년 일제강점기 당시 어느 여학생의 일기를 발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여학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드로잉 작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도심 곳곳에서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시플랫폼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3월 말까지 '드랍더빛'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 중이다. 한국 음악문화의 중심 플랫폼이라는 역사성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을 매개로 거대 빔 프로젝션 맵핑을 인공지능(AI) 음악과 비디오로 함께 시도한 작품이다.지난해 '중섭, 한국인이 사랑한 화가' 전시로 큰 호응을 얻은 '아뜰리에 광화'는 올해 전시에도 기존 회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W24와 나상현씨밴드 등 신진 밴드를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 젊은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밴드 콘서트'를 올해 3월과 9월, 12월 등 총 3회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명은 '점핑 인 더 포레스트(Jumping in the forest)'로, 오는 30일 W24와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한다. W24는 2020년 아시아 7개국, 8개 방송사가 최초로 공동 제작한 '아시안 탑 밴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밴드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4월까지 릴레이 콘서트 '24/
올해 부산비엔날레가 8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65일간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최하는 '부산비엔날레'는 올해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열린다. 베라 메이(Vera Mey)와 필립 피로트(Philippe Pirotte) 공동 전시감독이 행사를 이끈다.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를 전신으로 출발한 부산비엔날레는 2000년 법인을 설립과 함께 명칭을 변경한 이후, 매년 9월 개막의 전통을 이어왔다. 올해는 여름에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하고 방학을 맞은
경남 남해의 문화행사 '꽃피는 남해'가 올해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올해 '꽃피는 남해'에서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이고,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만날 수 있다. 부제는 '노량의 봄'으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계획이다.축제 첫날인 23일 충렬사 광장에서는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어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
국립국어원은 무인 기기(키오스크)를 좀 더 쉬운 말로 제작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 사용에 대한 개선안과 화면 안내 모형을 담은 '무인 자동화 기기 쉬운 언어 사용 모형 개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70~80대 고령층 200명을 대상으로 은행과 휴게소 식당 등에 있는 무인 기기의 사용 현황을 조사한 후 이 결과를 토대로 했다. 낯설고 어려운 용어와 로마자,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 등에 대한 언어 개선안과 화면 안내 모형을 마련한 후 이에 대한 수용 여부를 다시 조사해 최종 결과를 마련했다. 공통 지침은 사용자
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수상자 첼리스트 김가은이 지난 3일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제25회 샤트 현악 콩쿠르(Schadt String Competition)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했다고 5일 밝혔다.김가은은 2018년 개최한 제10회 신한음악상 첼로 부문 수상자로 어린시절부터 각종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현재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재학 중이다.'샤트 현악 콩쿠르'는 샤트 재단과 앨런타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는 현악 콩쿠르로 1997년에 시작했다.2년마다 바이올린과 첼로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은 지휘자 장한나를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오는 11월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제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촉식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클래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오늘과 내일의 클래식 주역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청중에게 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줄 '그랜드' 한 장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제주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이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통한 우수한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이달의 생태관광지'를 선정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달의 생태관광지'는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다.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탄소흡수원 역할을을 하는 곳이자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만들어 주는 곳으로, 특히
문화재청이 2025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완성도 검사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사하는 과정으로, 이 검사를 통과하면 이후에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2023년 7월 세계유산 등재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중국인 방한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테마별 맞춤 상품 및 K-관광 로드쇼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24년 1월 중국인 방한객수는 총 28만명으로 2019년 대비 71% 회복, 인바운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도 회복률 33%, 2023년 12월 회복률 49.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개별여행 및 체험형 관광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중국인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스포츠, 예술, 뷰티 등 맞춤형 콘텐츠와 테마상품을 발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활짝 열어 봄날 자연채광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빛·바람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창덕궁 빛·바람들이기'는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창호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각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행사다. 주요 전각인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의 창호를 동시에 전면 개방한다. 특히, 희정당 서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대조전 행랑채 등 평소 쉽게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었던 실내공간까지 살펴볼 수 있다. 창덕궁관리소는 창호 개방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수원작가에 대한 재평가와 연구의 일환으로 전시 '이길범: 긴 여로에서'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온화하고 담백한 미감을 형성해 온 이길범의 생애와 작품을 회고하는 자리로, 그림의 소재에 따라 '영모화조', '인물', '산수풍경'으로 구성해 주요 대표작을 선보인다. 더불어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는 자료를 함께 전시해 이길범의 발자취와 수원미술사가 전개되어 온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길범은 1927년 수원군 양감면에서 태어나 17세가 되던 해 산수, 화조, 인물 전
'푸틴의 발레리나'로 불리는 러시아의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의 다음 달 내한 공연을 앞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은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대사관은 "침략 국가의 공연자들을 보여주는 것은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경시하는 것과 같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며 "다양한 의견과 문화 교류의 포용성을 존중하지만,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 정권 및 그 문화계 인사들과의 문화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볼쇼이 발
BNK부산은행은 부산문화재단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전달한 발전기금은 오는 5월 개최하는 조선통신사축제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2009년 설립된 부산문화재단은 부산을 창의와 품격을 갖춘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창작의 다변화 △문화예술활동 지원 △지역 문화 정책 개발 및 확산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 문화와 문화예술교육 확대 △도시가 젊어지는 청년문화 육성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