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19일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Link 서비스'를 오픈한다.'KB Link 서비스'란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없이 인공지능(AI)가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그동안은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 서비스' 도입으로 이제는 단 한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예를 들어 KB국민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투자증권에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쿠콘의 ‘대법원 증명서 API’를 활용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간편 서류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화투자증권 고객은 쿠콘 API로 별도의 사이트나 기관 방문 없이 증권사 앱에서 필요 서류를 조회·제출해 보호자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담당자 또한 고객 확인 절차 간소화 및 증빙서류 전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이 9조원 규모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기후 기술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1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에서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장이 참석했다.금융위는 지난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으 발표하고 친환경 금융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투자 내용은 △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42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9조원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알뜰폰 가격을 인상한다. 그간 낮은 가격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협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조치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KB리브모바일을 은행법상 부수 업무로 신고하면서 요금제 가격을 망 도매가 대비 90%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망 도매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네트워크 이용료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망 도매가 80% 선에서 요금을 결정한다.리브모바일은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하는 '통신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범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등이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은 2만5796건이다. 이 중 처리된 법안은 9452건으로 처리율은 36.6%다. 계류된 법안은 1만6344건으로 63.4%의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폐기를 앞둔 법안 중에는 금융권의 '태풍의 눈'으로 불렸던 금융투자소득세도 있다.21대 국회가 차기 국회 출범 전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어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고 했지만 여야 입장차가
삼성증권이 16일 KB금융에 대해 최악의 시나리오 하에서도 올해 이익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일회성 제외 기준 당기순이익이 6조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된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올해 중 대규모 충당금 등의 비용을 인식한 비은행 부문이 올해는 실적 개선을 시현할 여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인다"라며 "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융사고 예방에 나선다.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비롯한 최근의 금융사고와 관련한 조치로 풀이된다.15일 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 'CPI'를 도입한다. 또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
교보증권, 세전 최대 연 6.12% 월지급식 ELB 공모교보증권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ELB 348회는 SK이노베이션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월지급식 수익을 추구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만기는 3년으로 월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월 0.51%(연 6.12%)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수익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이면 월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또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해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1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 입점 및 판로 지원 등의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경영상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고자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KB국민은행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KB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날 알뜰폰 서비스의 은행 부수업무 지정을 공고했다.이번 금융위원회 공고로 KB국민은행은 비금융사업을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금융권 첫 번째 사례가 됐다.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됐다. 서비스 시행 이후 △알뜰폰 사업자 최초의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 출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실시간 채팅상담 포함) 도입
KB국민은행이 청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 'KB인재양성'을 실시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2021년 시작한 'KB인재양성'은 KB국민은행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꿈이 있는 청년을 선발해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선발자는 전문가 멘토와 함께 성장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멘토링을 받는다. 또한 개인별로 성장지원금을 제공 받아 자격증 취득, 공모 대회 참여 등의 구체적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아울러 KB국민은행은 참여자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
KB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은행으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은 파킹통장 등 서비스를 통해 핵심 예금을 확보하고 데이터 교류 등 장기적으로 장점이 많다는 설명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제휴 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KB국민은행을 선정했다.모니모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90만 명 수준으로 KB스타뱅킹(1162만 명)과 4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그럼에도 KB국민은행이 모니모와 손을 잡은 이유는 핵심 예금 확보와 향후 협력
삼성카드 김대환 대표의 유임을 두고 '비용 쥐어짜기' 결과라는 혹평이 나왔다. 김 대표 특유의 비용 절감으로 일회성 실적 방어에 급급한 가운데 결국은 미래 먹거리 투자를 줄인 결과라는 비판이다. 이를 두고 카드업계에선 경기 호황 시작과 함께 김 대표의 전략이 삼성카드의 뼈를 때리는 부메랑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왔다.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대환 대표는 지난해 말 삼성금융그룹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서 살아남았지만 그 배경을 두고는 의문부호가 달렸다. 실제로 삼성생명, 삼성생명, 삼성증권 3개 회사 대표를 모두 교체한 것과 대조되는데
KB국민카드, 결제에서 라이프까지 다 되는 페이 'KB Pay' 신규 광고 선보여KB국민카드가 11일 KB금융그룹과 KB국민은행의 광고 모델이자 KB국민카드의 새 얼굴인 배우 박은빈이 소개하는 '결제에서 라이프까지 다 되는 페이, KB Pay'신규 광고를 선보였다.이번 광고는 배우 박서준이 출연했던 전편처럼 '됩니다'라는 짧지만 중독성 강한 메시지를 반복하며 광고 구성 또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묻고 답하는 포맷이 반복된다. 전편부터 이어진 메시지와 포맷 반복은 KB Pay 광고만의 차별화 자산이 됐다는 평가다.전편이 '됩니다'라는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아이 위한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이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KB손해보험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지정된 국민 안전의 날을 기념하고 취약계층 아이의 안전인식 제고를 위해 4월 한달 동안 아이 눈높이에 맞춘 'KB손해보험이 그린 ESG 재난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울지역 양육시설 아동 및 사회복지사 20 여명과 함께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하면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의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은 785조151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7조8376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는 중소기업 대출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9조1817억원이 늘었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늘린 이유는 정부 가계대출 규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
KB국민은행이 대출 과정에서 소득이나 자산 등을 부풀려 과다 대출을 시행한 사실이 발생했다고 9일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국민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발생사고를 확인하고 관련 직원 인사 조치와 함께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먼저 대구 A지점에서는 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111억3800만원 가계대출에서 대출신청인 소득을 과다 산정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경기 용인 B지점에서는 상가 수분양자 대상 담보대출 272억원을 내주면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사고가 있었다.한편 K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내 커뮤니티 서비스 우수 참여 단지를 발표했다.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인증을 한 고객이 내가 사는 동네 및 단지에 대한 정보를 이웃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KB부동산은 지난해 9월 커뮤니티에 참여하면 '별'을 적립해 주는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은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작성한 경우뿐만 아니라 읽기만 해도 별을 받을 수 있다.이번에 발표된 우수 참여 단지는 리워드 도입 이후 6개월간 적립된 별 포인트가 가장 많은 10곳이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이 오는 13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5기 참가자 280명을 모집한다.‘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진로 분야 프로그램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청년층의 IT역량 향상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교육 인원을 기존 연간 150명에서 280명으로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실적 상승을 이뤘지만 건전성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지난해만 부실채권 2162억원을 매각하며 건전성 방어에 힘썼으나 고금리 장기화로 한계 차주와 기업이 늘어난 탓에 연체율 방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은행 무수익여신은 7682억원으로 2022년(5130억원) 대비 49.7%(2552억원) 늘었다.무수익여신은 은행이 3개월 이상 이자를 받지 못한 대출이다.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만큼 회수가 어려운 여신으로 분류한다.경기가 나빠진 점을 감안해도 농협은행의 무수익여신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