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들은 기후 분야부터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된다.기업들은 2026년 이후부터 기후 관련 위험 요인에 대응한 기업의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지표를 공개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ESG 금융추진단 4차 회의'를 열고 국내 상장기업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중 공시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에 대한 공시 의무화를 우선 추진하되 기후 외 여타 ESG 요소에 대해서는
신한카드, 전국 27개 전통시장에서 4000여 소상공인과 상생 마케팅신한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 4000여개의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오는 22일부터 6월 말일까지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 고객은 행사 대상 전통시장에서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같은 기간부터 5월 말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6월 1일부터 말일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3000원을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또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투자증권에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을 위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한화투자증권은 쿠콘의 ‘대법원 증명서 API’를 활용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에 필요한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간편 서류 발급 및 제출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화투자증권 고객은 쿠콘 API로 별도의 사이트나 기관 방문 없이 증권사 앱에서 필요 서류를 조회·제출해 보호자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담당자 또한 고객 확인 절차 간소화 및 증빙서류 전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 중인 DGB대구은행이 불법 증권계좌 개설 사고로 일부 업무(증권 계좌 개설)정지 3개월 및 20억원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금융사고 연루 직원 177명은 감봉 3개월·견책·주의 등 신분 제재 조치가 내려진다.17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DGB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에 이같은 내용의 제재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대구은행과 소속 직원이 불법 증권계좌 개설 사고로 금융실명법, 은행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했다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 대구은행 수시 감사에서 56개 영업점 직원 111명이 20
산업은행과 5대 은행이 9조원 규모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기후 기술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17일 금융위원회는 은행연합회에서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를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5대(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장이 참석했다.금융위는 지난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으 발표하고 친환경 금융에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투자 내용은 △기업 저탄소 공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42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9조원
KB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알뜰폰 가격을 인상한다. 그간 낮은 가격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협한다는 비판을 수용한 조치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위원회에 KB리브모바일을 은행법상 부수 업무로 신고하면서 요금제 가격을 망 도매가 대비 90%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망 도매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사에 지급하는 네트워크 이용료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는 망 도매가 80% 선에서 요금을 결정한다.리브모바일은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하는 '통신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불법 증권계좌 리스크가 인가심사 중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았으나 영업정지라는 중징계가 예상돼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DGB대구은행 불법 증권계좌 개설 제재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제재 이후로 미뤄진 걸로 알려졌다.대구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하면서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표방키로 했다.'뉴 하이브리드 뱅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범야권 압승으로 끝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상속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등이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6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은 2만5796건이다. 이 중 처리된 법안은 9452건으로 처리율은 36.6%다. 계류된 법안은 1만6344건으로 63.4%의 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폐기를 앞둔 법안 중에는 금융권의 '태풍의 눈'으로 불렸던 금융투자소득세도 있다.21대 국회가 차기 국회 출범 전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어 비쟁점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고 했지만 여야 입장차가
금융당국이 중동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당국은 국내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 등이 양호한 만큼 중동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15일 김주현 금융위원회장은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란은 13~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300기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해다.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KB국민은행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됐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KB국민은행의 부수업무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날 알뜰폰 서비스의 은행 부수업무 지정을 공고했다.이번 금융위원회 공고로 KB국민은행은 비금융사업을 정식 부수업무로 인정받은 금융권 첫 번째 사례가 됐다.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제1호로 지정됐다. 서비스 시행 이후 △알뜰폰 사업자 최초의 5G 요금제 및 '워치 요금제 출시 △24시간 365일 고객센터(실시간 채팅상담 포함) 도입
금융위원회는 11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새 회계제도(IFRS17)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까지 한시적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체계적 대응 관리 △밀착 점검과 소통 강화 △한시적 계도기간 운영 3개 방향으로 IFRS17 관련 감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IFRS17 이슈에 대한 체계적 대응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효과적인 이슈 대응 공동협의체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동협의체에는 학계 등 외부전문가를 포함, 금감원의 보험 및 회계 부서도 참여한다. 아울러 I
금융감독원이 OK저축은행에 과태료 부과와 직원 징계를 제재했다.9일 금감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OK저축은행에 과태료 5억2400만원을 부과하고 임원 1명을 포함해 총 18명에 징계 처분을 내렸다.임원 1명과 직원 7명에게는 주의를, 직원 5명에게 견책을 조치했다. 직원 3명은 주의에 상당하는 제재를, 2명은 견책에 상당하는 제재를 받았다.제재 공시에 따르면 오케이저축은행은 개인회생을 신청한 차주 4344명의 연체 정보를 등록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법원의 중지·금지 명령이 있었고,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나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올해도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수출금융종합 지원방안 발표 이후 지원한 금액은 16조7000억원이다.9일 김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2024 수출 기업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간담회는 '수출 금융 종합지원 방안' 후속 조치로 그간의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각 기업 이용 경험을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수출 기업 6개 사 임원,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은행연합회 전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이번주에 5개 은행 등 주요 판매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낸다. 판매 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를 정리한 검사의견서는 향후 제재 절차의 밑바탕이 된다.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주부터 은행, 증권사 등 홍콩H지수 ELS 판매사들에게 겸사의견서를 본격적으로 발송하고 세부 검사결과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와 판매사들의 공식 답변은 앞으로 진행될 제재심의 등의 절차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의견서에는 국민·신한·하나·농협·SC 등 은행별로 실시한 검사에서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중소기업 자금상황을 살핀다. 리스크를 조기 발견해 빠르게 적합한 조치를 하겠다는 취지다.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4월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이달부터 확대한 중소법인 기업 대상 금융비용 경감·신속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각 기업 경영상황에 맞춘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을 듣고자 마련했다.간담회에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도전과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IBK벤처투자 출범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과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 명을 초청해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이하 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주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
자동차보험 가입이 장기간 중단된 운전자는 재가입 시 과거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또한 장기렌터카 운전도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 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자동차보험은 매년 갱신되는 의무보험으로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어서는 대표적인 국민보험 상품이다. 운전자 사고경력을 고려해 사고자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무사고자는 할인하는 '우량할인·불량할증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제도는 피보험자를 총 29등급으로 분류한다. 무사고 시 매년 1등급씩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지원 차원의 프로그램이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금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단, 최대 감면폭은 2%p로 제한) 감면 지원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주요 은행장과 만나 부수·겸영업무 규제 개선 의사를 내비쳤다. 은행 산업이 국민 눈높이를 충족할 때까지 '변화와 혁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장 및 광주은행장과 만났다.김 위원장은 은행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2조1000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프로그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남은 6000억원 규모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방안도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국내 은행은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이자 환급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 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다음 달 8일부터 개별 금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행정안전부로부터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검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1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다음 달 8일부터 약 2주간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나간다.자산 규모가 비교적 큰 개별 금고 4곳이 검사 대상이다.이번 검사는 금융위원회와 행안부가 지난달 맺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