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으로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 중 약 8000㎡로,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를 포함한다. 해당 구역은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이 추진될 예정이며, 구역을 정비해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개방한다.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뉜다.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 해마루 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의료 현장을 점검하고 동물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상급동물병원(2차 동물병원) 및 진료과목별 전문 수의사 도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반려동물 양육자의 알권리 보장과 진료 선택권 제고를 위해 도입된 진료비용 사전 게시 및 수술 등 중대진료 사전 설명 의무화 제도 이행 상황 점검과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현장 간담회에서 대한수의사회 등 동물의료계는 전문화된 동물의료 수요 증가에 비해 실제 현장
폐교를 막기 위해 클래식을 시작한 계촌마을은 10여년이 지나 한국을 대표하는 야외 클래식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앞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 클래식 축제가 되기 위해 새로운 방향을 추구한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4 계촌 클래식 축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재단 사무총장, 이동연 종합위원 겸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계촌 클래식 축제는 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주관, 강원특별자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특별음악회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행사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빛나고 아름답게'와 20일 열리는 특별음악회 '사랑의 선율'로 구성됐다.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은 장예총이 주최·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34회차를 맞이했다. 전시회는 서예와 동양화,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 30여
한국영상자료원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무료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상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사 및 소리 한글 자막 등을 삽입해 제작한 작품이다. 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마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의 문화향유를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열고 있다.올해 상영회 작품은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영화 '풀타임'이다. '풀타임'은 싱글맘 줄리가 철도파업이 벌어진 파리에서 직장과
JT저축은행이 임직원과 방문 고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제 6회 아트 전시 프로그램 ‘가족애가 묻어나는 명화 JT Art Story’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JT저축은행의 아트 전시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부터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산업을 지원하고 고객 및 임직원들에게 문화예술 작품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5년째 진행해 온 대표적인 예술문화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아트전시 프로그램은 가족애를 주요 테마로 모네, 르누아르, 반고흐, 클림트, 에곤실레 등 유명 세계 명화 14점을 경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스프레이 낙서 2차 보존처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보존처리는 지난해 12월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은 1차 작업 완료 이후인 지난 1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2차 작업 추가 보존처리 범위와 방법을 선정했다.1차 작업은 당시 동절기라는 점과 궁장 위치별 석재 상태를 고려해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 세척, 미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발달장애인과 어린이도 읽기 쉬운 생태도서 '도로를 건너는 야생생물'을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특수학교 등 1200여개 기관에 무상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도서는 야생동물의 로드킬(도로 위 사고)을 다룬 생태도서로, 국립생태원의 6번째 '읽기 쉬운 생태도서'다. 도서는 쉬운 글과 그림으로 로드킬 발생 원인, 대처법 및 예방법 등을 다룬다. 국립생태원은 도서 주제 선정 등 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 특수학교 교사 등의 설문도 거쳤다.생태원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국제적 멸종위기종
국립극단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도 관람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공연 실황 영상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배리어프리 영상은 공연 실황과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제공 등이 곁들여진 형식이다.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립극단은 연극 작품 배리어프리 영상을 오는 21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예술의전당은 연극·오페라 등 배리어프리 영상 3편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무료 공개한다.국립극단은 온라인
매년 4월 16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국민 안전의 날이다. 국민 안전의 날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됐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우리 기억 속에 남은 참사의 흔적들을 문학이 어떻게 승화하는지 살펴본다.예슬은 시대를 반영하는 동시에 트라우마의 치유 수단으로 활용된다. 가족 트라우마 유전 분야를 연구하는 마크 월린은 저서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를 통해 '트라우마는 언어화될 때에야 비로소 치유가능성이 열린다'고 설명했다.같은 맥락에서, 조윤정 KAIST 인문사회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빛의소리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52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지난 4월 8일에 북미에서 개기일식이 일어났다.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은 부분일식과 개기일식이 있는데, 부분일식과는 달리 개기일식은 기온도 내려가고 밤이 된 것처럼 사방이 어두컴컴해지며 별까지 보인다. 이렇듯 개기일식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경험이기에 개기일식만 찾아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이클립스 체이서(eclipse chaser)'들이 있을 정도이다.그런데 우주 전체적으로 보면 개기일식은 상당히 드물 거라고 한다. 지구와 같은 행성에서 바라보는 달의 크기가 태양보다 같거나 더 커야 하는데 그런 경우가 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4일과 9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조선시대 왕실 상장례를 주제로 전문가의 강의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 발굴조사 현장을 답사하는 시민강좌 '도란도란 궁궐 가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서울연구소는 경복궁 발굴조사를 전담해 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경복궁 혼전(발인 후 종묘에 신주를 옮기기 전까지 신주를 모시는 곳) 영역 중 하나인 문경전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강의는 해당 발굴조사와 연계 기획됐다.오는 24일 열리는 상반기 시민강좌는 '조선왕실의 상장례_빈전·혼
언론중재위원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기사 제목에 '극단적 선택', '극단 선택' 등의 표현을 쓴 기사에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언론은 기사 제목에 '자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는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에 따라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을 대안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표현이 자살을 사망자의 능동적 선택으로 오인하게 하며, 극심한 정서적 고통으로 이성적 판단이 어려운 상태에서 한 행위를 개인의 선택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을 비쳤다.더불어 해당 표현은 자살을 선택 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잘못된 인
문화재청은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호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 대상 학교(동아리) 26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는 2012년부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우리 국가유산을 알고, 찾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국가유산을 보호하고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참여형 특화활동이다. 지킴이는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동아리)는 지킴이 활동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서 예산을
드디어 선거가 끝났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정치가들의 표정을 들여다보며, 언젠가 한 번 쯤은 그들이 말하는 그 약속들이 물 흐르듯 이어지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미국의 정치가인 콘돌리자 라이스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미국의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클래식 음악을 무척 사랑하는 분이거든요. 그는 어린 시절부터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꿈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정치가가 되었지요. 우리 모두 어른으로 자라는 동안 가졌던 수많은 꿈들이 그랬던 것처럼요!참 피아니스트와 콘서트 피아니스트가 뭐가 다른 지 궁금해 하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간단히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런던 심포니 – 안토니오 파파노 & 유자 왕'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공연은 안토니오 파파노 경(Sir Antonio Pappano)이 지휘를 맡고 피아니스트 유자 왕(Yuja Wang)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다. 공연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단조, Op.40'으로 시작하는 1부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Titan)'으로 시작하는 2부로 나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중간 휴식(인터미션) 20분이 포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지난 11일 구갈동 관곡마을 주민들이 185년 된 보호수인 느티나무에서 주민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고사제를 지냈다고 14일 밝혔다.관곡마을 느티나무는 주민들 사이에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곡보호수보존회는 느티나무에게 27년간 고사제를 지내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은 고사제를 지낸 후 먹거리를 함께 나눴다.관곡보호수보존회 관계자는 "150년 동안 마을의 평안을 지켜온 느티나무는 관곡마을의 정신적 지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기 위해 노력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배 한 척이 침몰하기 시작했.'탑승객 전원 구조' 소식으로 처음 보도된 이 배의 상황은 이윽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의해 477명 중 368명, 다시 164명으로 구조 인원이 정정됐다. 최종적으로 공식 확인된 탑승객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일반인 승객을 모두 포함해 총 476명, 그중 172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는 299명이었고 미수습자 5명은 2024년 현재까지 바다에 잠들어 있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이 흘렀다. 세월호는 현재에도 음악으로, 문학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전은 올해 17회를 맞이했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찾아 시상해 공공디자인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 '문체부 장관상'이었던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승격했다.올해 공모전 주제는 '포용: 모두를 위한 변화'다. 공공디자인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지역, 세대, 성별, 문화, 장애 등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