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불법 증권계좌 리스크가 인가심사 중단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았으나 영업정지라는 중징계가 예상돼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DGB대구은행 불법 증권계좌 개설 제재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이는 제재 이후로 미뤄진 걸로 알려졌다.대구은행은 지난 2월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하면서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표방키로 했다.'뉴 하이브리드 뱅
케이뱅크가 연내 유가증권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는 가운데 업계는 몸값을 인정받을 만한 강점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외형 확대를 위해 상장을 미룰 수 없는 실정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상장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 2022년 케이뱅크가 첫 기업공개 당시 제시한 목표 기업 가치는 7조원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정확한 목표치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당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문제는 7조원의
한두희 대표이사가 이끄는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을 성공했으나 리스크에 따라 수익성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9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80.1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27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4일 공시했다.그러나 수익성은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2021년 총자산수익률(ROA)은 1.22로 우수했으나 지난해 적자로 전환되면서 -0.46%로 꺾였고, 지난해 총 자산은 13조2755억원으로 ROA 0.2%를 나타냈다. 한화투자증권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최 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 질의에 모두 직접
최근 건기식 엠베디드 보험을 출시했던 미래에셋생명이 이번엔 업계 최초로 앱 상에서 아이템 형태로 제공되는 임베디드 보험을 출시했다.미래에셋생명은 M2E(Move to Earn) 서비스 앱 '가자고'의 개발사 이지테크핀과 임베디드(Embedded) 보험이 결합된 보험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 구매 시 보험사의 보험상품이 내장되어 제공되는 서비스로, M2E 아이템 형태로 출시된 것은 업계에서 이번이 최초다. M2E 서비스는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리워드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로,
KB증권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대강당에서 기관고객 등을 대상으로 ‘중국 하반기 경제 증시 전망과 디지털자산’을 주제로 CSOP자산운용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초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서 중국 자본 재유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최근 중국 경제가 리오프닝 이후에도 뚜렷한 회복을 보이지 못하면서 하반기 중국 경제와 증시 전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KB증권 리서치본부는 CSOP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중국 하반기 경제 증시 전망과 디지털자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했다.먼저 KB증
케이뱅크가 영업 출범 6주년을 맞았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다양한 '최초'를 썼던 만큼 케이뱅크의 실적과 방향성에도 금융권 관심이 모인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출범 6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로 △비대면금융 개척 △인공지능 등 IT 기술 기반 금융 혁신 △가상자산,금투자 등 자산관리 서비스 대중화 △각종수수료 무료 및 중저신용대출 확대 등 포용금융 실천 등을 꼽았다.케이뱅크는 출범 이후 휴대폰 OTP,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를 자체 구축했다. 이후 우대조건을 없앤 수신상품과 비대면 아파트 담보 대출 등을 은행권 최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위메이드의 ‘위믹스’ 상장폐지 논란과 관련해 “유통 물량의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 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 주식수와 유통 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가상화폐거래소 공동 협의체(DAXA)는 위메이드의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유통량 위반이 상장 폐지의 결정적 이유다. 이에 위메이드 측은 위믹스의 유통계획을 제출한 곳은 업비트 밖에 없다며 상장
국내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상장폐지)이 종료된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업비트의 갑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이 포함된 국내 5대 거래소 협의체(DAXA, 이하 닥사)는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위믹스는 내달 8일 오후 3시에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지난달 27일 허위 공시를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지 약 한 달 만이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3%대 동반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75.50p(3.14%) 오른 2477.3p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3% 이상 오른 731.00p를 기록했다.국내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서비스업은 5%대, 증권, 화학을 비롯해 시총 상위 50개 기업 평균 상승률 역시 장 3%대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전날 나스닥 지수가 5% 이상 상승하면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각각
KB증권, 중국 자산운용사-홍콩거래소와 중국 주식 투자전략 세미나 공동 진행KB증권은 당대회 이후 중국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남방자산운용 홍콩 자회사 ‘CSOP’ (China Southern Oriental Patron) 및 홍콩거래소와 공동 진행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11월 1일 오후 3시에 기관 고객 등 대상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먼저 홍콩거래소 ETF 시장 및 글로벌 기관투자자 개발 업무 담당 이인규 상장지수상품부 이사는 본토 증시 및 디커플링이 심화
최근 한국 기업계를 관통하는 핫이슈는 유감스럽게도 '횡령'이다. 직장인들의 윤리의식이 바닥을 치고 한탕주의가 판을 치면서 의료기기, 금융, 통신, 화장품, 식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횡령 직원들은 횡령한 돈을 대부분 주식, 코인에 탕진했다. 횡령사건이 올해 들어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는 배경으로 한탕주의, 솜방망이 처벌, 바닥치는 애사심,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 등이 지목된다. 횡령금액 오스템임플란트 2215억원 1위, 우리은행 664억원 2위, 계양전기 245억원 3위올해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횡령 사건을
윤관석 의원은 17일 "보험사기 대응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 마련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에게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보험사기 문제와 가상화폐 문제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최근 논란이 된 가평계속 살인사건처럼 보험사기는 보험료 인상과 같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살인·방화 등 반인륜적 범죄를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또 보험사기 수법이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본인이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선케어 제품 3종LG생활건강이 피지오겔 선케어 제품 3종을 출시했다.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피부 타입, 활동 범위, 자외선 노출 환경 등을 고려한 성분이나 제형이 추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대표제품인 ‘DMT UV 썬스크린’은 피지오겔 바이오미믹 테크놀로지 적용 포뮬러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줘 자외선 차단은 물론 건조한 피부를 케어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디자인 협업을 진행해 DMT 라인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와 위글위글의 스마일 플라워가 만난 감각적인 제품 패키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가 발행된다.기아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오는 26일(토)부터 4월 1일(금)까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Klip Drops)’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NFT는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을 블록체인(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에 저장한 디지털 자산의 한 종류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와 달리,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기 때문에 서로 대체 불가
하나카드는 하나금융지주의 통합멤버십 플랫폼 '하나멤버스'를 ‘하나머니’로 새롭게 리브랜딩하여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기존 ‘하나멤버스’가 하나금융지주 고객의 로열티 프로그램 역할에 그쳤다면 새로 변경된 ‘하나머니’는 모든 고객에게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먼저 여행·건강·쇼핑 등 생활밀접서비스 중심의 컨텐츠 제휴를 확대하고 급속히 발전하는 가상화폐시장과의 연계를 통한 디지털머니 비즈니스를 키운다.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잠재되어 있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외화 하나머니 기반 모바일 결제·간편 환전·해외송금·ATM출금 등 다양한 해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14일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전사 메시지를 통해 “미래 10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를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로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비욘드 코리아는 한국이라는 시작점을 넘어 해외 시장이라는 새로운 땅을 개척해야 한다는 카카오 스스로의 미션이자 대한민국 사회의 강한 요구”라고 운을 뗐다.김 의장은 이와 관련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와 함께 역할을 논의해왔다며 “앞으로 엔케이(남궁훈 내정자)가
국내외 새로운 투자처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글로벌 금융회사는 앞다퉈 가상자산 수탁업에 진출하고 있다.그러나 국내 은행은 현행 은행법상 사업을 직접 영위할 수 없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단 의견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21년 말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 규모로 4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도 300조원을 돌파했으며 BCG는 우리나라도 2026년까지 연평균 20% 성장해 1000조원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이처럼 국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열풍은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긴장완화에 나흘만에 상승뉴욕증시 3대 지수가 우크라이나 긴장완화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22.67p(1.22%) 상승한 3만4988.84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348.84p(2.53%) 오른 1만4139.76, S&P500지수는 69.4p(1.58%) 상승한 4,471.07을 기록했습니다.러시아가 일부 군병력을 철수한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아직 경계를 풀지 않고 있습니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 치뤄진다.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게임정책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게임전문지 인벤이 공개한 서면인터뷰를 분석해봤다. 게임업계 전반에 대한 두 후보 인식은 비슷해...여려 규제와 의견충돌이 '발목'두 후보는 게임산업이 매우 유망한 산업이지만 여러 규제와 의견충돌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업계 전반의 문제인식에는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렬 후보는 게임산업 전반에 대해 각국에서 게임을 대하는 시각과 법과 제도가 달라 외교적 마찰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