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드사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이 7조5000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이자 금융당국이 소비자들에게 이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무분별한 카드 리볼빙 이용 시 신용등급 하락과 고금리로 상환해야 할 채무 금액이 많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12일 카드사들의 리볼빙 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 소비자들이 리볼빙 서비스임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타 서비스로 오인할 수 있는 사례들이 발생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당부했다.리볼빙은 카드 대금의 일부만 선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결제 대금 중 일부를 연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대부업 대출잔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4조6429억원을 기록했다.대부업 대출잔액은 2021년 6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내려가자 서민들은 다시 대부업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실제 6개월 만에 대부업 대출잔액은 14조6141억원에서 1288억원 증가했다.대부업 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유는 중소형 대부업자 때문이다.그동안 대형 대부업자는 저축은행 인수 조건으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불법사금융 집중 수사기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중점 수사 대상은 ▲저신용자나 소상공인, 가정주부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오프라인 상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부 행위 ▲온라인 대출플랫폼 상 허위․과장 광고 행위 ▲주요 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 광고 배포 행위 등이다.특히 도는 지난 7월 법정최고금리 인하(24% → 20%)로 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초단기 고금리 대출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를
오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낮아진다. 서민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적이지만 제도권 금융이 수익 보전을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급전이 필요한 서민이 불법 사금융에 손을 뻗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카드사·저축은행, 금리인하 효과 3610억원 기대이번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지난 2018년 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인하한 지 3년 만이다.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는 기존 20%가 넘는 금리를 부담하던 고객에게도 금리 인하를 적용키로 결정했다.이번 금리 인하는 신규 체결 및 계약
신용카드·캐피탈 사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라 기존 고객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24일 여신금융협회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되는 7월 7일부터 기존 거래고객에게도 연 20% 이하 금리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원칙적으로 법정 최고금리 인하는 신규 체결 및 갱신·연장되는 고객이 대상으로 기존 고객 적용은 제도적 의무사항이 아니다.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만큼 여전업권은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금리 인하조치로 혜택을 받는 고객은
금융감독원이 대부업 제도개선에 나섰다. 우수 대부업체에는 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하고 불법 대부업체 단속은 더욱 강화한다.31일 금감원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부업 제도개선을 통한 서민대출 공급 활성화 유도 및 소비자 보호방안’을 발표했다.주요 개선안은 ▲대부 중개수수료 인하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선정·규제 합리화 ▲대부업 감독 강화 등이다.현재 최고 금리는 지속적으로 인하하고 있으나 대부 중개수수료 상한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500만원 이하 4%, 500만원 이상 3%를 유지하던 중개수수료 상한을 500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인하된다.30일 관련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안의 주요 내용은 대부업자, 여신금융기관이 적용하는 대출금리가 20%를 넘지 못하는 것이다.금융당국은 4월 6일 공포 후
2021년 새해부터 금융제도가 일부 변경된다.금융당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편된다.◆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설·개편정부는 현재 소상공인 대상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자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 상황도 길어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증료율을 인하하고 금리 역시 1% 낮추는 등 금융지원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집합제한업종 영위 임차 소상공인 별도 지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지원 규모는 약 3조
정부와 여당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선언하자 저축은행 업계가 들썩였다.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 중소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가계신용대출금리가 20% 이상인 차주를 보유한 곳은 21개사에 달했다.대출금리 20% 이상 고객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스타저축은행이다. 고금리 차주 비중이 76.14%에 달했다.사실상 영업기반이 저신용자인 만큼 최고금리가 인하될 경우 생존 여부도 불투명하다.스타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억원, 이자이익은 107억원으로 열악한 상황이다.모
법정 최고금리가 3년 만에 다시 인하된다.1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정협의를 열고 법정 최고금리를 현 24%에서 20%를 내리는 데 합의했다.이번 최고금리 인하는 국정과제로 꼽힌 바 있다. 법정 최고금리는 대부업법, 이자제한법 개정을 통해 단계적 인하를 지속해 온 결과 2018년부터 24%를 적용하고 있다.2002년 대부업법 제정 이후 6차례 최고금리 인하가 결정됐으며 이중 시행령을 통한 인하가 4차례 있었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민경제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다시 한번 최고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인하 폭은 최
법정 최고금리인 24%를 초과한 대출금액이 현재도 6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현행 법정 최고금리 24%를 초과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기업·가계대출금액은 688억 원으로 나타났다.계좌 수로는 11만개가 넘는다. 2018년 2월 법정 최고금리는 27.9%에서 24%로 인하됐다. 그 후 신규로 대출받거나 기존 대출을 갱신·연장할 경우 금리 24%를 초과한 대출은 엄연한 불법이다.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