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보험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치매관리 정책에서 공·사 안전망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이 5일 개최한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정책방향과 보험의 역할' 세미나에서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치매 보장과 요양에 대한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송 연구위원은 "사회보험을 통한 공적인 지원만으로 치매, 간병 부담을 줄이기에는 재정 부담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가 불가피하다"며 "보험업은 치매·간병 보장서비스에 대해서는 공사 협력을, 요양서비스에 대해서는 영세 사업자와의 상
지난해 상반기에만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에 육박하면서 적자 폭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손보험 손해율을 높이는 주범으로는 백내장에 이어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과 여성형 유방증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해당 보험금 청구가 늘면서 보험사와 소비자 분쟁도 늘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실손보험 손해율은 120%를 넘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가량 증가했다.실손보험은 보험사에서 정한 약관에 따라 가입자가 질병 혹은 상해로 치료를 받으면 실제 사용한 의료비를 보상하는 보험이다.문제는 실제 사용한 의료비에
삼성화재는 지해 11월 시행했던 '제 2회 데이터 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수상자와 선진 보험시장 연수 및 국제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화재와 포스텍에서 공동 주최한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데이터 및 혁신적인 분석 모델 아이디어를 얻고자 개최됐다.최초 공고 시 선진 보험시장 연수를 시상으로 개최했던 해당 대회는 보험연구원장상(대상) 1팀, 삼성화재 대표이사상 (최우수상) 1팀이 해외 연수 대상자로 선정됐다.해당 수상자와 선진 보험 시장인 영
도입 2년차를 맞은 IFRS17를 향한 평가는 엇갈린다. 당장 보험업계는 최소 10여년을 준비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더 혼란스럽다는 목소리다.그사이 금융당국은 지난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보험사를 향한 '실적 뻥튀기' 논란을 의식하며 도입 6개월도 안 된 시점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결국 보험사들은 '자율적 계리가정'이 핵심인 IFRS17 신뢰성을 금융당국이 스스로 해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10여년 준비 기간 말 없다가 가이드라인 제시"먼저 보험업계에서는 '관리 감독 부재'를 지적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이사가 환경 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환경부의 주도로 지난 2월 시작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일회용품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현재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 각계 인사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
보건복지부가 도입하는 상병수당 제도의 보장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소득 상실 위험의 일부를 민영보험이 보장하는 공·사 협력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27일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날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상병수당 제도 도입 필요성과 민영보험의 역할'에서 이렇게 주장했다.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부상에 따른 소득상실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해 빈곤 예방과 공중 보건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상병으로 인한 장기요양은 의료비 부담과 소득상실을 수반해 근로자를 빈곤층으로 전락시킬 수 있는데 상병수당은 소득을 보장해 근
삼성화재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4일 삼성화재와 포스텍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를 높이고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데이터 및 혁신적인 분석 모델 아이디어를 얻고자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로 올해는 2회차다. 이머징 리스크란 존재하지 않았거나 존재했더라도 인식하지 못한 형태의 리스크를 말한다. 아직까지 정의와 분류가 모호하고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업계에 상생금융을 주문했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전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축사에서 보험사에 당부사항을 전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등 보험사 CEO 40여명과 협회장, 보험개발원장, 보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보험은 신뢰와 상부상조 정신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장기고객이자 계약 상대방이 되는 국민과의 발전적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가중되고 있는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고령화로 신노년층이 부상하며 보험사가 종합 은퇴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날 '신노년층 등장과 보험산업 대응' 보고서를 내고 "보험사가 부수업무, 자회사 형태의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요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위원은 "향후 10년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80∼90세에 진입하면 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요양시설 및 서비스 공급 확대를 검토해야 한
교보생명이 자체 채널에서 다른 보험회사에 곧바로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교보생명은 보험금 지급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보험금 일괄 청구 서비스는 교보생명 뿐 아니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손쉽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을 청구하는 회사마다 청구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서류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다.교보생명에 가입한 고객은 웹과 응용프로그램(앱)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하기 메뉴에서 기본적
내년에도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보험산업 수입보험료가 올해보다 2.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보험연구원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분석을 발표했다.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국내외 경제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저성장·저금리·저물가 시대와 다른 '더 낮은 저성장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물가'의 새로운 균형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제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코로나19 충격 이전의 균형보다 더 낮은 저성장으로
사회적 문제인 보험사기 가운데 공·민간보험금을 함께 청구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민간보험 통합정보시스템이 필요하단 제언이 나왔다.24일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효과적인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정보협력 방안'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적발인원도 전년 대비 5.2% 늘었다.변혜원 연구원은 "보험회사 간 정보조회를 통해 민영보험사기 적발과 방지 역량을 개선할 수 있으며 유
보험회사가 보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이나 자회사 자산운용 지원과 관련한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보험연구원의 제언이 나왔다. 1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0일 발표한 '보험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서 이렇게 분석했다.보고서에서 오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산업은 경제성장률 하락, 인구고령화, 시장 포화 등으로 성장성과 확장성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어 해외 진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오 위원은 "국내 보험회사는 1
생명보험사의 전속 설계사가 손해보험 교차 모집 설계사로 등록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가입 수요가 감소 등 생명보험 업계 전반이 불황에 빠져서다.28일 보험연구원은 김동겸 연구위원이 전날 '교차모집제도 운영 실태와 특징'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리포트에 따르면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교차모집 설계사 수는 지난해말 기준 총 6만7060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9.4% 감소했다. 교차모집제도는 특정 보험사를 위해 모집하는 보험 설계사가 해당 보험회사가 속하지 않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한 개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
일반 사기죄와 비교해 보험 사기죄 처벌 수위가 상대적으로 약해 엄정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백영화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21일 발표한 '보험사기 처벌 현황 검토'에 따르면 보험사기죄와 관련해 기소되는 사례 중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으로 종결된 경우가 2021년 51.6%에 달했다. 반면 일반 사기는 같은 해 벌금형 비중이 30.0%에 그쳤다.보험사기죄는 불기소되는 경우에도 기소 유예 비중이 2021년 86.4%로 나타났다. 일반 사기죄의 기소 유예 비중(52.4%)과 비교하면 턱없이 높은 편이다.보험사기죄는 일반
매년 계속되는 찜통 더위로 국내 보험사들은 폭염 보험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해보장 위주 상품을 해외처럼 인적 보험으로까지 넓힐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면서 향후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7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에서 폭염 피해 관련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보험의 유형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내 폭염 재해보장 추가 특별 약관, 양식수산물 재해 보험 내 고수온 원인 수산물손해 담보 특별 약관, 시민 안전 보험 등
한화손해보험은 '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외부 전문가 8명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자문위원 8명이 참석했다. 이날 나채범 대표는 의료, 교육, 언론, 소비자, 보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 자문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펨테크 연구소 자문위원으로는 김미경 MK Creative 대표,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김재화 구미 차병원 원장, 김진오 CBS 사장,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정은지 방송작가, 주소현 이화여대
60대 이상 보험가입자 중 투자를 위한 목돈 마련을 이유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있다.5일 보험연구원 '최근 보험계약 해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계약 해지를 통한 지난해 생명보험 환급금은 52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계약 해지는 보험계약자가 보험사에 직접 계약 종결 의사를 표시하거나 보험료 납입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효력을 상실하는 경우를 말한다.대게 보험계약 해지는 △경기부진 등으로 인한 실업률 및 가계대출 증가로 소득·지출 능력 감소 △금리 상승으로 다른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 △보험금의 실질가
손해보험협회는 2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륜차 교통안전 제도개선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밝혔다.이날 세미나는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에 대응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보험가입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으며 최승재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다.최승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회에서 이륜차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제시해야할 시점에 이번 세미나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윤석열 정부가 채택한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펫보험 활성화'에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태스크포스(TF) 출범 8개월이 지났지만 수의업계 설득에 실패해 구체적인 진전 없이 계획만 나오는 실정이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수도 2018년 635만마리에서 지난해 799만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반려동물의 증가로 관련 산업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2027년 6조55억원까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반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