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금융사고 예방과 제도의 조기정착이라는 목표로 선도적인 ‘책무구조도 도입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9월 책무구조도 컨설팅에 착수하고 2024년 1월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4월 중으로 회계 및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책무구조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과 파일럿 운영을 시작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부통제 체계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뿐 아니라 전사 부서장 내부통제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임원의 내부통
IBK투자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경쟁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현재 MTS 개편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획 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들어 본격 개발 단계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이번 개편은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MTS를 이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과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앞서 서정학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MT
정부가 이전보다 적극적인 의료계와의 대화 노력을 통해 갈등 상황을 조속히 수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지난 3월24일 대통령께서 총리께 당부하신 의료계와의 대화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 작업에 착수했고 빠른 시일 내에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의료계에도 환자들을 생각해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의대 교수들을 향해 사직서를 내지 말고 학교와 병원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했다.박 차
금융감독원이 25일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이른바 '좀비기업'들을 발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은 가장납입성 유상증자나 회계분식 등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피한 뒤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거나 횡령·차명주식 고가 매도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 A사는 인수 대상 기업이 대규모 손실로 상장폐지 위험에 처하자 연말 거액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요건을 피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자 증자 대금을 횡령하고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보유 중이던 차명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은행들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충당금 형태의 배상금 관련 손실 규모는 2조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24일 연합뉴스와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은 이번 주에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홍콩 ELS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안을 확정하기로 했다.은행들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분쟁조정 기준안을 바탕으로 추정한 배상 규모 등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배상 관련 손실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최근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치료 관련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기획조사를 강화하기로 했다.24일 금감원은 최근 실손 보험금 청구와 지급이 급증하는 신의료기술 치료 항목, 실손보험금 지급이 많은 상위 비급여 치료 항목 등에 대해 기획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금융감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주사의 보험금 청구 건수는 같은 달 38건에서 올해 1월 1800건으로 보험금 지급액은 같은 기간 1억2000만원에서 63억4000만원으로 폭증했다.보험금 청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서 판매사 제재가 필요하다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검사에 착수했으니 빨리 진행해 제재가 필요하다면 신속히 하겠다"고 했다.이 원장은 "굳이 은행이나 증권사 배상안이나 향후 추가 입장을 보지 않고 저희 템포대로 하려고 한다"며 "제재를 신속히 해야 그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
비씨카드-로드시스템, 외국인 특화 결제 서비스로 K-관광 만족도 UP비씨카드가 모바일 여권 플랫폼 기업 로드시스템과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 특화된 '트립패스 카드' 및 '트립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먼저 트립패스 카드는 로드시스템이 제공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충전한 잔액 한도 내 이용 가능한 카드다. 비씨카드의 343만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또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트립패스 카드 구매 외국인은 본국에서
메디톡스 관계사인 신약 개발 기업 '리비옴'이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LIV001'은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다.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리비옴은 지난해 8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LIV001'의 임상 1상을 승인 받고 본격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36명에게 무작위 배정,
금감원이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검사에 나서면서 NH투자증권을 이끌 신임대표 최종 후보 선정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금감원이 농협중앙회의 '낙하산 인사'를 집중적으로 검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의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당초 8월 예정이었던 NH증권 정기검사도 앞당겨 돌입했다.금감원은 농협 내부에서 배임행위가 발견되자 곧바로 검사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농협금융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 시스템과 지배구조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사 초점도 농협중앙회의 계열
제약업계가 차세대 '패치형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비만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다. 대신증권의 '2024년 산업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980년 이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이를 따라가면 203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50%가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도 2030년 전 세계 기준 1000억 달러(약 131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제약업계는 비만치료제 시장, 그 중에서도 차세대 치료제 중 하나인 마이크로니들 치료제 개발에 앞다퉈 착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 주요 계열사 대상 고강도 검사에 나선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내부통제는 물론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NH투자증권 정기 검사를 시작한다. 농협금융과 농협은행 대상 수시 검사는 전날 착수했다.농협은행은 지난 5일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이에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금융지주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지배구조를 비롯한
대우건설 시공의 공사현장에서 20대 하청노동자가 추락 사고로 숨졌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의왕시 업무복합시설 공사현장에서 24세 작업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자재정리 작업 중 개구부에 빠지며 6m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 조치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2년여간 대우건설에서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총 7번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4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시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이번에 상장대표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대한 높은 이해, 대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분야에서 수출형 표준선을 개발해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수출형 잠수함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HD현대중공업은 영국 밥콕(Babcock)사와 해외 수출을 위한 잠수함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밥콕 미션시스템(Mission Systems) 사업 닐 마이젤(Neal Misell) 최고기업업무책임자(Chief Executive) 등 양사 관계자들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만나 '수출형 잠수함 사업의 발전적인 방
문화재청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에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 앙코르와트 보존복원사업 수행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작년 2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캄보디아왕국 압사라청 간 공동 보도문'의 후속조치다. 올해부터 착수 예정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협력을 비롯해 문화유산 보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전자공시 영문서비스 확대에 나섰다.금감원은 전자공시시스템(DART) 플랫폼 개선 로드맵 일환으로 이같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 7월 사업보고서 등 제출 즉시 이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했다.올해는 영문 콘텐츠를 확대하고 공시 정보 분석을 위한 '영문 오픈 전자공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현재 법정공시 목차·표·선택형 입력값 등 정형화된 내용을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향후 국문 공시 목차·서식 부분을 자동으로 영문 변환해 실시간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낙오된 주인공이 기지 안에서 감자 농사를 짓는 장면은 작품의 시그니처처럼 계속 회자된다. 그런데 그처럼 지극히 한정된 조건이 아니라 아예 화성 전체를 완전히 지구처럼 바꾸어버리는 기술이 오래전부터 논의되고 있다. 바로 테라포밍(terraforming)이다.테라포밍이란 지구가 아닌 다른 외계 천체를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 즉 지구처럼 바꾸어버리는 거대한 우주공학 기술을 일컫는다. 먼저 숨 쉴 수 있는 대기 및 물을 만들고 살기에 적당한 기온 및 기압을 조성한다. 그리고는 식물을 심어 지속 가능한 순환생태계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판매 모델에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한다.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9년부터 국내에서 운행되는 BMW 및 MINI 차량에 티맵모빌리티의 온라인 POI(Point of Interest, 관심 지점) 데이터 및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BMW 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찍이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개발에 착수, 2019년부터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국내 환경 및 고객에 최적화된 맞춤형 내비게이션을 개발해왔다.TMAP 기반 내비게이션은
현대차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위해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한다. 현대차는 31일 울산시청에서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으로,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 및 수산자원 증진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