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고광선)가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연합회 회장 및 임원, 25개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이하 특사경) 도입'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도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7일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이건실)의 지지선언에 이어 두 번째다. 고광선 연합회장은 국민의 건강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조속히 건보공단에 특사경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사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50인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보완 입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법의 모호성, 과도한 형벌 규정, 모호한 의무 이행 등으로 중견·중소기업을 경영 공백 위기로 몰아넣는다는 이유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중견기업 대응 전략' 주제로 연 '2024년 제1차 키포인트 세미나'에서 이호준 상근부회장은 "경영계가 오랫동안 제기해 온 우려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채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의 현실적, 논리적 취약성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영 공백 위험으로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인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신한금융이 여성 이사회 의장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의장에 올라 이사회를 이끌었다.
영화 '파묘'가 오컬트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역사를 다시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최초 천만 관객 돌파 영화는 '실미도'(2003),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는 '명량'(2014), 역대 흥행 순위 100위권 이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작품은 총 4개다.'파묘'는 지난 24일 오컬트 영화 및 2024년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 천만명을 돌파했다. '파묘'는 비주류인 오컬트 장르 영화이자 극장가 비수기인 2월에 개봉했다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우려를 딛고 흥행에 성
삼성증권, 2024년 Master PB 선정 및 인증식 실시삼성증권은 2024년 Master PB로 18명을 선정하고, 삼성증권 본사에서 마스터 PB(Master PB) 인증식을 실시했다.2005년 처음 시작된 삼성증권의 마스터 PB는 올해로 20주년째로, 600명에 달하는 삼성증권 PB 중 성과가 최상위인 골든마스터 PB 5명을 포함해, 상위권의 역량을 갖춘 18명을 마스터 PB로 선정하였다.삼성증권 마스터 PB는 업계 최다 수준의 고급자격을 갖춘 삼성증권의 인력 중에서도 엄선된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18명이 관리
대전 동구 국회의원선거 윤창현 국민의 힘 후보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동구 펫동행 공약을 상기시키며 반려 동물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매년 3월 23일인 '국제 강아지의 날'은 전 세계 강아지들이 생명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인식과 유기견 입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 댕이 냥이 모두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날, 오늘이 바로 국제 강아지의 날"이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꽃길 윤창현이 앞장서겠다"고 했다.앞서 윤 후보는 동구 반려견의 행
올해 9월부터 운전면허를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면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에 더해 형사처벌까지 받는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대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벌칙조항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9일 공포됐다.오는 9월 20일 시행되는 개정법에는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은 부정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빌려서는 안 되며 이를 알선해도 안 된다'라고 명시됐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벌칙 조항이 신설됐다. 지금까지 운전
NH투자증권은 7월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마련 및 내부통제 관리 의무 수행을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 지난 2023년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해 직무 분석 등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설명회에서는 내부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 평균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보험사들은 은행보다 연봉이 많았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가장 높은 평균 급여를 기록한 KB국민은행(1억2000만원) 보다도 많은 수준이다.작년 은행 평균 급여는 KB국민은행 다음으로 하나은행(1억19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4개 희귀난치질환 환자단체가 주요 정당에 공동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이 단체에는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뚜렛병협회, 한국기면병환우협회 등이 소속됐다.이번 정책 제안은 희귀난치질환자의 특성과 현실, 요구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전문가 및 주요 정당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정책개발과 시행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이들 단체는 기존 정부의 장애인 정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장애정책의 경우 질환의 특성과 현실이 반영되지
정부가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재택의료를 활성화 하는 등 다섯가지 '건강 대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전날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 사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재택의료를 활성화한다.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택의료센터를 현재 95개소에서 2027년에는 전국 250개소까지 대폭 확충한다.현재 중증환자의 방문진료 본인부담금을 현재는 3만8000원 정도인데, 이를 절반 수준인 1만9000원까지 낮춘다. 집에서 가정간호, 방문간호 등 다양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ESG 활성화 정책과 입장을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오는 29일 전경련 회관 FKI 타워에서 '제22대 총선 기획 : 대전환의 시대, ESG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기후위기, 생태위기, 심각한 불평등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전 세계 기업과 금융기관은 경영과 투자에 ESG를 통합하고 내재화 하면서ESG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만들
한국투자증권, ELW 285종목 신규 상장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85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74종목이다.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다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연 입장권 부정 판매 등 공연·스포츠 암표 근절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기존 암표 매매를 처벌하는 기준인 '경범죄처벌법'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만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어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암표 단속 및 처벌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2023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관람권 등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돼 오는
햇살론 대위번제율이 사상 첫 20%를 넘어섰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개혁신당 의원이 금감원과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저 신용자를 지원하는 '햇살론15'의 지난해 대위변제율은 21.3%로 전년대비 5.8%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햇살론15 대위변제율은 2020년 5.5%, 2021년 14.0%, 2022년 15.5%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3년 만에 15.8%p가 올랐다.햇살론15는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서민 정책 대출 상품이다. 대위변제율은 대출받은 차주가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복현 금감원장과 간담회를 갖는다.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기업은행, SC제일·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들로 구성돼 있다.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주 월요일 열린다. 이사회 후 시중 은행장들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정가제 개편 시도 및 정부의 출판·서점업계 예산 삭감·축소가 겹치며 출판·서점업계와 문체부 간의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판·서점업계의 반발이 거센 이유 중 하나로 정부의 관련 예산 삭감·폐지가 꼽힌다.15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14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24 출판계 현장 간담회'에 불참했다. 이날 간담회는 출협을 제외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출판인회의,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 한국학술출판협회, 한국대학출판협회
수협을 포함한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 여전사(카드사, 캐피탈)에서 5% 이상 7% 미만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이자환급(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신용정보원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제2금융권은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의 이자환급 신청방안을 최종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12월 국회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을 확정한 것에 따
쿠팡이 경북 성주군과 손잡고 성주 참외 판로 확대에 앞장선다.쿠팡은 13일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그룹장,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성주군과 성주 참외 판로 확대와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팡은 2019년 로켓프레시 론칭 이후 성주 참외를 매입하고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힘써 왔다. 매입한 성주 참외는 지난해에만 약 2500톤을 기록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쿠팡은 성주 참외를 로켓프레시로 전국 소비자들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이하 중앙회)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 계류 중인 반영구화장 및 타투에 관한 법률안 10여 개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중앙회에 따르면, 이미 국내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약 60만명, 반영구화장 이용자는 약 1700만명, 반영구화장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전 세계에서 비의료인의 반영구화장·타투·SMP 시술이 불법으로 규정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의사단체에서 그동안 이러한 시술이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주장하며 합법화를 반대해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