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오는 5월 4일 예술교육 대표 브랜드인 '서울시민예술학교' 봄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민예술학교는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울문화재단의 무료 예술 교육 브랜드로,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쳤다. 서울시민예술학교는 지난해까지 비슷한 수준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나, 올해부터는 공간별 특화된 장르와 수준별 구분을 둔 프로그램으로 선택지를 넓혔다.올해는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예술체험' 과정도 개설해 계절별로 2~3개월간 예술 감상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 종묘대제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종묘제례악보존회)와 오는 5월 5일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2024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종묘대제는 국조오례의(국가 기본 예식 다섯 가지를 규정한 예법서)에 포함된 길례에 속하는 의례로, 국왕이 직접 거행하는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제사다. 종묘대제는 1969년 복원 이후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 중인 무형유산이며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2006년부터는 국내·외 내·외빈 초청 국제행사로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용인 처인구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2024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오디션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바람골 카페 孝(효)&청춘 孝(효) 콘서트' 가수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본선 오디션은 지난 3월 예선 응모자 50명 중 선발된 20명이 참가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뵈니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노랫말이 생각난다"며 "오늘 무대에 오른 분들의 노래를 들으시면서 유쾌한 시간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HYBE)를 상대로 벌인 공방에서 '콘셉트 카피' 주장이 제기됐다. 아이돌 그룹간 유사성 문제는 아이돌 팬덤 등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논란 소재다. 그러나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는 아이디어의 영역에 속하는 범위가 넓고, 아이디어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한다.민 대표는 지난 22일 언론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은 올해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습니다"라며 "
문화재청은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각 문화유산 입장료 면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궁능유적본부는 오는 5월 5일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릉을 찾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동반 보호자 2인에 대해 내·외국인 관계 없이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더불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광화문 및 협생문 일대에서 '2024년 수문장 교대의식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연다. 행사는 무료로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며, 수문장 캐릭터 인형의 명령에 맞춰 △광화문 인형 탈 파수의식(5월
세종문화회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서울 강북구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세종문화회관은 △토크 콘서트 '숲 속의 영화 산책, '겨울연가', '건축학개론'을 만나다' △어린이날 가족콘서트 ''피터와 늑대' 동화책 콘서트' △레이저 무브 아트쇼 △린네바흐 프로젝터 체험 등을 선보인다.토크 콘서트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반에 진행된다. 드라마 '겨울연가',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의 음악 담당 작곡가 이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함께 영화 속
전라남도 신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에서 'I Purple you'라는 주제로 제28차 전국 여성건축사 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대회는 (사)대한여성건축사회(KWA)가 주관하며, KWA는 국내 1호 여성 건축사이자 한국은행 본점과 포스코 본사 등을 설계한 故지순 전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전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1994년 창립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열리며,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신안군 안좌도의 플로팅 미술관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
서울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축제는 기존 철인3종경기와 달리 48시간 내에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쉬엄쉬엄' 해내기만 하면 되는 행사다. 각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이틀간 완주할 수 있다.축제 코스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쉬엄쉬엄 초급자(15km) 코스와 철인3종경기 동호인·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하는 △쉬엄쉬엄 상급자(31km) 코스로 나뉜다.각 종목별로 세부 코스는 다음과 같이 구
예스24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책 읽는 생일 파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방송은 세계 책의 날과 함께 지난 1일 맞이한 예스24 25번째 창립기념일을 함께 기념한다. 함께 책에 몰입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방송은 23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4분 동안 예스2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송출된다. 예스24 직원들이 돌아가며 '트로피컬 나이트'(조예은, 2022), '8월에 만나요'(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2024) 등을 읽을 예정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무용원 실기과 1학년 박건희 군이 2024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전체 1위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YAGP는 2000년 창설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콩쿠르로, 매년 뉴욕에서 열리며 만 9세부터 19세까지 참가할 수 있다. YAGP는 신인 발굴에 주력하며, △클래식 발레 △클래식 발레 파드되(두 사람이 추는 춤) △군무 △컨템포러리 부문 등이 있다.올해 YAGP는 1만2000여명 참가자 중 예선을 거쳐 41개국 2000명을 선발했으며, 결선은 미국 뉴욕주에 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23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을 연다고 23일 밝혔다.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 컨텐츠의 문화적 수용성을 높이고 한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최근 한류 컨텐츠의 유행과 달리 특정 문화권이나 국가에 대한 왜곡된 묘사,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나 존중 없이 겉으로만 차용한 해당 문화 표현, 문화 전유 논란 등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포럼은 정부와 학계, 업계, 유관 기관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포럼은 △세션 1 '한
『픽션으로부터 멀리, 낮으로부터 더 멀리』는 박대겸의 새로운 단편집이다. 올해 출간되었지만, 수록 작품은 가깝게는 2021년부터 멀게는 2011년에 쓴 것으로 박대겸 작가의 "끈덕진 자취"가 담겨있는 단편집이다. 단편집에는 총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언뜻 보면 9편의 작품은 모두 다른 것처럼 보인다. 어떤 소설(「마치 내가 빛이 된 듯이」, 「나비의 속도」)은 SF 같고, 어떤 소설(「글록 17」)은 범죄 소설 같고, 또 어떤 소설(「빛의 암호」)은 '순문학'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표면 아래에 흐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5월 12일부터 서울 중구 덕수궁 정관헌 및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하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총 5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는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어린이 맞춤 대한제국 이론 학습·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는 대한제국 황제와 외교관이 되어 황제를 접견하는 행사를 체험하고,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었던 외국 공사관 건물들을 알아보는 게임 활동으로 덕수궁과 대한제국의 역사
의 개봉이 목전이다. 한국 상업영화는 이미 개봉 리스트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영화계는 이번에도 주먹왕의 마법이 통할지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중이다. 시리즈의 2, 3편이 거둔 천만 관객의 흥행을 이번 편이 이을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개봉 초반에 어마어마한 관객이 극장을 찾아서 볼 것이라는 사실이다. 통합 3천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시리즈가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영화를 먼저 본 필자로서는 비관적인 입장이지만, 그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일 아닌가.앞서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이 2, 3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3~14일 양일 동안 미국 괌 이파오 비치 공원에서 열린 '2024 코코 로드 레이스'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마라톤은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했다. 마라톤은 괌의 국조이자 괌 지역 멸종 위기종인 코코 새(괌 뜸부기) 보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고 코코새 보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매년 참가자 수와 명성이 늘고 있다.올해 마라톤은 괌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해 총 19개국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인 참가자는 98명이며, 주
우리나라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10분 동안의 소등으로 온실가스 약 53만톤의 감축 효과를 낼 수 있다.매년 4월22일은 세계 기념일인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처음 선언하며 대두됐다.우리나라는 1990년 지구의 날 첫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환경시민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기념행사를 운영 중이다.지구의 날과 관련한 캠페인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건 '어스 아워(Earth
제주 포도뮤지엄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료 개방은 개관 기념일인 오는 24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1주일간 진행된다.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은 기억 상실과 정체성에 대한 작가 10인의 고찰을 통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년기를 생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의 전환을 제안하는 전시다.개관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대 간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에는 부모님을 동반하는 젊은 관람객들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
국립극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故차범석(1924~200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연극 '활화산'을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故차범석은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로 불리며, 1955년 희곡 '밀주'로 입선했다. 그는 '귀향'(1956), '불모지'(1957),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는'(1961), '산불'(1962), '대리인'(1969) 등 64편의 희곡을 통해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의 현실과 풍경을 세밀하게 녹여냈다.이번 공연될 '활화산'은 1974년 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6일과 27일, 5월 24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4월 26일, 27일)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5월 24일)으로 구성된다.'당겨라 줄! 나누자 복!'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구자동 보유자 등이 줄다리기에 스며 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봄 축제를 앞둔 마을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문화예술인과 정신건강'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심포지엄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원위원회가 준비했으며, 정찬승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사회공헌특임이사와 조윤지 공연제작소 작작 연출가, 배우 신애라가 연자로 섰다.정 특임이사는 문화예술인의 실제 정신분석 사례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심화시켰다. 조 연출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제작 과정을 통해 예술 작업이 정신건강의 중